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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아이를 키우는 일상이 이어진다.. 
아들, 딸..두녀석을 키우다보면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른다.. 

무던히 더운 오후 3시..이제 하루 더위가 한풀 꺽여가려는 시점이라 그런지 햇빛이 더 따갑다.. 

아이들과 한가로운 오후를 보내는 시간..
아들녀석이 베란다에서..급히 날 찾는다..

베란다로 다가간 나에게..참 아이들의 발상은 참 순진하다..

지금 호기심이 왕성한 시기.. 
무더운 햇님도..아들녀석의 호기심을 이기지는 못하는것 같다..

 
더운 오후에 아들녀석의 해프닝에..작은 웃음으로 더위를 비켜가며..
태양마저도 피해갈 수 있는 것은 아닐지.. 

선우 왈 : 엄마 이리 와봐..
엄마 왈 : 다시 말해 봐.. 엄마 와보세요.
선우 왈 : 엄마 이리 와보세요...
엄마 왈 : (베란다로 가서) 선우야 뭐하니?
엄마 왈 : 엄마 이렇게 하면.. 눈이 안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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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와 나 건강이 우선 

최근들어 육아로 인해 많이 힘들어 하는 아내.. 

경추디스크로 지속되는 고통을 참아내야하는 나... 

토요일에 아이들과 함께..바쁜일정을 소화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일요일 다시 되풀이되는 나들이.. 

몸이 힘드니 짜증은 늘어만 가고.. 

아내에게..그리고 아이들에게 화를 내고 말았는데..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고 일상으로 돌아와 업무 내내..침울한 맘이 가시질 않는다.. 

아내를 처음만나..사랑이란 애틋한 감정을 알았고.. 

지금은 사랑스런 자녀들과 행복한 가정을 꾸리려..부단히 노력하는 부부.. 

화를 내고 ..화해하는 방법이 여전히 서툰 나에게 하루, 이틀 지나는 시간이 힘들기만 한데.. 

속좁은 맘을 빨리 풀고..아내와 화해해야된다는 생각은 있는데..뜻대로 잘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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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날 답답하다고 말했는데..
그냥 그렇게 흘려보냈는데..
급기야 한의원을 다녀왔네요..

오랫동안 체했다면 몸이 아프다는군요..
무심했던 지난 시간이 너무 가슴아프네요.
아이들을 돌보느라 아내가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았던 탓이네요..

어제는 배와 어깨..마트에서 구입한 지압봉으로 마사지 해준것이 고작인것을
힘들었지라며..절 되려 위로하네요.

다시 고마움을 느낍니다..
사랑합니다. 
 

아내를 사랑한다면 아이 기저귀를 한번더 갈아주는 센스쟁이 남편이 되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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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아들녀석이 책을 자주 읽어달라고 하네요.
어린이집에 다녀와서..엄마랑 책을 읽고..
저녁에 퇴근해서 저랑 책을 읽지요.

드라마 보는 시간을 줄이고 일찍 잠드는 습관을 함께 하니..부모로서도 쉽지 않지만 아이가 책을 가까이 하니 더할나위 없이 기쁘네요

보고싶은 텔레비젼 프로그램도 아이들 잠들고나서 몰래 시청하고
지금은 연속극도 이어지질 않으니 그냥 안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네요. 

아내랑 한동안 텔레비젼을 시청하지 않고 매일 저녁 책을 읽어주고
책을 일고 난후 칭찬해주는 방식으로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직 섣부른 판단을 내려선 안되겠지만 그래도 예전에 비해 흐뭇합니다.
혹시 부모 욕심에 아이가 따라오는건 아닌지..조금 걱정도 되구요

아이에게 먼저 강요하기 보다는 솔선해야된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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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나니..아내의 말이 의미심장하다.

최근 아들녀석 어린이집에서 동생얘기를 많이 한단다.

"우리 아빠는 동생이랑 잠자기전에 배를 두드리며 논다"

텔레비젼보며 딴짓 하는줄 알았더니..다 보고 있었나보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동생이 박수를 잘 친다며 노래부를때..박수치는 동생이 좋단다.

아직 동생에 대한 미움이 크지 않은것 같아 다행이다.

간간히 지어박는 행동을 하는것이 맘에 걸리지만 이것도 아이들을 키우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너무 심하게 나무라는 것은 아니다 싶어 그냥 달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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