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의 기술 - 트럼프는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 The Art of the Deal 한국어판
도널드 트럼프 지음, 이재호 옮김 / 살림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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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를 성공으로 이끈 11가지 거래 원칙

 

1. 크게 생각하라
2. 항상 최악의 경우를 예상하라
3. 선택의 폭을 최대한 넓혀라
4. 발로 뛰면서 시장을 조사하라
5. 지렛대를 사용하라
6. 입지보다 전략에 주력하라
7. 언론을 이용하라
8. 신념을 위해 저항하라
9. 최고의 물건을 만들어라
10. 희망은 크게, 비용은 적당히
11. 사업을 재미있는 게임으로 만들어라

 

 현지시간으로 2016.06.20.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자신의 최측근 선거대책본부장인 코리 르완도스키를 전격 경질했다.
 르완도스키는 비주류이던 트럼프를 당의 대세로 만드는데 핵심 역할을 하기도 했지만, 트럼프의 ‘막말 전략’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도널드 트럼프의 막말 공세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가 미대통령으로써 자질이 있는가 의심하기도 한다. 
 그로 인해 그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매우 높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의 ‘막말’은 정교한 정치적 노림수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도널드 트럼프는 어떤 사람일까?
 ‘거래의 기술’은 트럼프의 원칙과 그 원칙을 세워가면서 그를 부동산재벌로 만들었던 주요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서술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하면... ‘부동산’, ‘망언’, ‘대선후보’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르는데 그런 그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다.
( p.s : 이 책은 1987년 도널드 트럼프가 저널리스트 토니 슈워츠와 같이 쓴 일종의 회고록 성격의 책이다. )

 

 그의 저서 ‘거래의 기술’을 통해 트럼프의 정치적 발언을 살펴보면 도널드 트럼프의 막말 공세는 고도의 정치적인 발언이라는 생각을 버릴수 없다.

 

 

 

언론을 이용하라

 

 

"언론은 항상 좋은 기삿거리에 굶주려 있고, 소재가 좋을수록 대서특필하게 된다는 속성을 나는 경험을 통해 배웠다. 당신이 조금 색다르거나 용기가 뛰어나거나 무언가 대담하고 논쟁거리가 되는 일을 하면 신문은 당신의 기사를 쓰게 된다.

 

따라서 나는 일을 조금 색다르게 처리했으며, 논쟁이 빚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내가 관여한 거래는 다소 허황돼 보이기도 했다. 이런 성격 덕분에 나는 아주 젊어서부터 꽤 사업 수완을 보였다. 신문이 나를 주목하게 되어 내 기사를 쓰지 못해 안달을 하게 됐다."

 

“언론이 항상 나를 좋아한다는 얘기는 아니다. 어떤 때는 긍정적인 기사를 쓰지만 어떤 경우에 헐뜯는 기사가 나올 때도 있다.
그러나 순전히 사업적인 관점에서 보면, 기사가 나가면 항상 손해보다는 이득이 많기 마련이다.
수치로 보아도 명백하다. ‘뉴욕 타임스’에 1쪽 짜리 전면광고를 하려면 4만 달러가 든다. 그래도 독자들은 광고 내용을 의심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뉴욕 타임스’가 내 사업에 관해 다소 호의적인 기사를 한줄이라도 쓰면 돈 한 푼 들지 않았지만 그 효과는 4만 달러 이상 나타난다.


흥미로운 것은, 개인적으로 피해를 입게 되는 비판적인 기사일지라도 사업적인 측면에서는 크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다. 


 

 ‘거래의 기술’ 11가지 거래 원칙 중 언론을 이용하라는 대목의 일부이다.
 그의 말을 쉽게 풀이하면 무풀보다는 악풀이 낫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그의 막말은 수많은 관심을 이끌었고 단지 부동산 재벌 정도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를 미공화당 대선후보로 만들었다.


 최근들어 도널드 트럼프의 무차별적 망언이 ‘본선’에서는 역풍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자, 그는 자신의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일종의 제안’이지 그대로 실행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한발 후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의 제7번째 규칙, "언론을 이용하라." 처럼 도널드 트럼프는 언론을 적절하게 이용할줄 아는 사람이다.


 

 

10번째 규칙. 희망은 크게, 비용은 적당히

 

“쓸 만한 가치가 있으면 돈을 써야 한다. 그러나 적정 규모 이상으로 낭비해서는 안된다.”

 

 도널드 트럼프는 북한의 김정은을 미치광이로 보는 시각이 두드러졌으나 최근에는 김정은과 북핵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공식만찬 접대는 없으며, 햄버거를 먹으며 이야기 할 것이라고 했다.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알 수 가 없다.
 누가 트럼프의 속내를 정확히 알 수 있을까?
 그러나 그는 적절한 비용을 계산할 수 있는 사람이며 막무가내식의 사람이 아님은 틀림없다.

 

 부동산 재벌로서 승승장구한 도널드 트럼프, 그는 미대통령이라는 최대의 권력을 얻기위해 자국의 국민들에게 어떤 거래를 제시할 까? 그리고 그것은 과연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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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들은 내 말을 오해하는 걸까?
야마구치 아키오 지음, 오민혜 옮김 / 알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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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내 말을 오해하는 걸까?

오해없는 스피치를 하고 싶다~!!!

 

 

 

A씨: K치킨이죠? 후라이드 한 마리 배달해 주세요. A동 xx호입니다.
K치킨: 네, 저 그런데... 지금 배달이 많이 밀려서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습니다.
A씨: 얼마나 걸리나요?
K치킨: 약 2시간 정도 걸립니다.
A씨: 어이구, 오래 걸리네요... (약간의 침묵이 흐른 후)그러면 됐습니다.
(전화기를 끊으면서...‘딸칵’)

 

2시간 후...

(띵동띵동...)
K치킨: 치킨왔습니다.
A씨: 어? 아까 취소했잖아요???
K치킨: 아닌데요? 아까 시키셨잖아요?

 

A씨는 처음에는 치킨을 주문했지만 시간이 오래걸린다는 사실을 알고 취소를 시켰으나, K치킨은 이를 취소로 받아들이지 않아서 생긴 사건이다.
과연 누구의 잘못일까?

 

이 사건은 입장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지만...
“그러면 됐다”라는 A의 애매한 발언이 자의적 해석을 유발시킨 것임은 틀림없다.
이 문구를 A씨는 시간이 오래걸리니 치킨배달이 필요없다는 부정적 의미로 이야기 했고, K치킨은 2시간이 걸려도 좋다(괜찮다)라는 긍정적 의미로 해석했다.

 

이와 같은 애매한 일들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이런 사건이 가끔이 아니라 빈번하게 자주 일어난다면 그것은 표현하는 사람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다.
애매한 표현은 사람에게 자의적인 해석을 유발시켜서 착각을 일으키는데, 그런 표현을 많이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오해는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그보다 오해를 살만한 일들을 만들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한데, 어떻게 하면 이러한 문제를 미리 예방할 수 있을까?

 

저자는 몇가지 방법을 제시 하는데, 역피라미드 방식이 그것들 중 하나이다.
역피라미드 방식은 결론부터 말하고 그 이유를 제시하는 방법으로 이야기의 핵심 정보, 즉 결론이나 결말을 가장 먼저 말하기 때문에 상대가 내용을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어 오해의 여지가 없다.

 

 

 

두 번째로는 Yes, but 화법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Yes, but 화법은 상대방의 말에 먼저 동의한 후, “그런데” 또는 “사실은”처럼 but을 뜻하는 말을 더해 “거절”하는 화법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상대방의 입장이나 감정을 헤아려 부드럽게 대응하는 방법이지만 오해를 부른다는 점에서는 매우 좋지 못한 방법이다.

 

하지만 이러한 대응법은 안다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꾸준한 훈련을 통해 연습해야 실전에서 비로서 써먹을 수 있다.

 

“왜 사람들은 내 말을 오해하는 걸까?”라는 책에는 역피라미드 화법에 대한 각종 연습법을 소개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야기 형식으로 꾸며진 전래동화를 뉴스 화법으로 바꾸는 연습이다. 뉴스화법은 어떤 사건을 단호하고, 확실하게 정보를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화법이다. 만약 이를 제대로 습득한다면 나의 정확한 의사를 전달하는데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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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아이디어에 영감을 주는 거의 모든 이야기
야코포 페르페티 지음, 김효정 옮김 / 미래의창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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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의 시대이다.
뛰어난 아이디어가 제품을 만들고
제품은 그 시대를 바꾼다.

 

아이폰...
아이폰은 오늘날 시대를 대표하는 걸작품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아이폰에 담긴 기술이 어디서 듣거나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것들만은 아니었다. 그것은 현시대에서 존재하는 기술을 집합한 것 뿐이었다.
그러나 융합이라는 아이디어는 아이폰을 이 시대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만들었다.

 

그러기에 많은 사람들이 아이디어 찾아 나서고 있다.
찾고 또 찾는다.
그러나 어디 세상 일이라는 것이 아이디어 하나만을 가지고 헤쳐나갈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지금 이시간에도 세상을 바꿀만한 수많은 아이디어가 출현하지만 존재감을 남기지 못한채 그대로 사라져가고 있다.

 

실행력이 있어야 한다.
실행력이 뒷받침해 주는 아이디어만 살아남는다.
온라인시장이 중요한 비즈니스의 화두로 떠오르지만 오프라인이 탄탄하지 않은 온라인이란 있을 수 없다.
성공하는 아이디어가 중요하지만 모든 성공적인 아이디어의 본질은 ‘실화’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 그것없는 아이디어는 결국 터질 수밖에 없는 투기 거품에 불과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2014년 비즈니스위크는 창간 85주년을 맞이하여 세상을 바꾼 가장 파괴적인 아이디어 85개를 선정했다. 재미있는 것은 84위를 폴라로이드가 차지했다는 것이다.
폴라로이드?
구시대의 유물처럼 느끼는 사진기다.
최신의 디지털카메라는 오히려 빠져있었다.

 

비즈니스위크가 폴라로이드를 세상을 바꾼 파괴적 아이디어 중 하나로 손꼽은 이유는 폴라로이드가 바로 최초로 소셜네트워크의 성격을 지녔다는 것이다. 사진을 찍고 바로 나눠 가지는 것, 그것이 순간을 공유하는 시초라는 것이다.
페이스북, 블로그,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상의 수많은 SNS의 목적은 감정의 공유다.
이 공유도 ‘실화’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 책은 6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1~4단계는 아이디어 그 자체의 본질과 구상의 원리를 다루는 절차이며, 나머지 5단계와 6단계는 각각 아이디어 실행과 성공을 다루는 절차이다.

 

아이디어 매뉴얼 정도로 생각하고 책을 펼쳤으나, 그것보다는 아이디어의 본질을 탐구하고자 만들어진 인문서 같은 느낌이다.
결론만을 간략하게 알고 싶어 했던 내 목적과 일치율이 많이 떨어져서 이해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아마도 영감은 순간적으로 일어나지만 그 모티브는 깊은 고뇌를 배경으로 하기 때문일 것이다.  좀 더 고민하며 읽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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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정리의 힘 - 세계의 엘리트가 매일 10분씩 실천하는 감정회복습관
구제 고지 지음, 동소현 옮김 / 다산3.0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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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대전이후, 인간의 변덕스러움으로 인한 위험을 더 감수할 수 없다는 이유로 모든 감정이 통제되는 미래의 도시. ‘리브리아’라는 사회는 인간의 감정을 지우는 약물을 전국민에게 투여한다. 감정이 없는 사회는 과연 안전한 사회일까?

 

 

크리스찬 베일 주연의 영화, ‘이퀄리브리엄(2002년작)’의 영화 줄거리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인간의 감정으로 인해 거사를 망치는 경우를 자주 보게된다.
인간의 감정은 이성을 거스르는 불필요한 것일까?
결코 아닐 것이다.
감정이 이성을 흔들어 놓을때도 있지만 감정은 어떤 일을 성취함에 있어 반드시 꼭 필요한 심리적인 요소이다. 감정에게 호소할 때 사람에게 동기부여를 받음으로 평소에는 상상하지도 못한 힘을 발휘하게도 한다.
그렇하기에 감정은 제거해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잘 보존하고 관리해야 할 중요한 힘이다.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기면 사람들은 두려워 하며 불안감으로 흔들린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이런 어려움에서 굉장히 빨리 회복하기도 한다.
강력한 감정회복의 습관, 우리는 흔히 이를 회복탄력성이라고 말한다.

 

감정회복 습관 


 외부요인에 흔들리거나 저항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현실을 받아들이고 합리적으로 대처하는 힘. 고난과 역경에 심리적으로 무너지지 않고 바로 원상태로 되돌아 가는 심리상태.

 

빠른 감정회복의 습관을 타고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감정회복의 힘은 훈련을 통해서 길러질 수 있다.
부정적인 반응 끊기, 감정회복근육의 단련, 자아성찰을 통해 힘이 길러지는 데, 우리는 이러한 훈련을 하기에 앞서 먼저 감정이란 존재를 정확하게 인지해야 한다.

 

열이 오르고, 가슴이 답답하며 자꾸 기침이 난다고 하면 이것은 감기에 걸린 증상이다.
비록 병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 병이 무엇인가를 정확히 인지해야 그에 맞는 대처를 할 수 있듯,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도 마찬가지이다.
분노의 감정이 왜 일어나는지 그 원인을 정확히 찾아 이름표를 달아줌으로 인해 더 빠르고 정확히 치료할 수 가 있을 것이다.

 

우리에겐 흔히 7가지의 고정관념을 원인으로 부정적인 감정이 생기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흑백논리에 따른 사고(비판견) : 분노, 불만, 부러움이 표출
‘꼭 이래야 한다’는 사고(정의견) : 혐오, 분개, 질투, 부러움.
자기비하적인 사고(패배견) : 비애, 우울감.
무기력한 사고(포기견) : 불안, 우울감, 무력감.
불안해하는 사고(걱정견) : 불안, 공포.
자책하는 사고(사과견) : 죄책감, 수치심.
회피하고 싶은 사고(무관심견) : 피로감.

 

인간의 한 평생을 놓고 볼 때, 어떤 의미에선 길다고 할 수 있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참으로 짧은 것이 인생이다.
현대 역사의 흐름에서 한순간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악으로 떨어진 영웅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감정을 잘 다스리는 것이야 말로 자신을 세우는 첫 번째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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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이코노미스트의 스마트한 경제 공부
홍춘욱 지음 / 원더박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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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뛰기 장일 수록 주식시세에 울고 웃는 일이 잦아진다.
그러나 오늘의 주식시세도 중요했지만, 내일은 더욱 중요하다.
내일을 예측하는 이코노미스트들... 그들은 어떤 근거로 내일의 경제현황을 예측하고 주식의 매매를 판단할까?

 

 

 

 

 

 

 

 

 

 

 

 

 

홍춘욱.
직업 : 이코노미스트
학력 : 연대 사학과졸업, 고대 경제학 석사, 명지대 경영학 박사.
경력 : 한국금융연구원,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굿모닝증권 기업분석부, 국민은행,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등에서 23년간 금융현장을 지킴. 현재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에서 일하고 있음.
   

저자는 자신을 이코노미스트로 만들어온 그 힘이 바로 책에 있음을 말하며, 지금의 자기를 만들었다고 생각되는 의미있는 책들을 지면을 빌어 소개하고 있다.
   
   

‘주식은 곧 폭락할 것입니다.’
‘오늘부터 부동산 가격이 갑자기 무너진다고 해도 하나도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경제 연구소”, “부동산리서치”... 등등 그 명함만으로도 국민들을 사뭇 긴장하게 했던...
그리고 강하고 확신에찬 어조로 이야기 했던 수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다 어디에 갔을까?
그들이 강력하게 경고하고 주장했던 예측은 왜 대체로 맞지 않을까?

금했다.
그러나 사실 그들의 미래 예측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소위 경제전문가들이 말한 강력한 주장에 대한 근거가 어디에서 나오는지... 그에 대한 호기심이 더욱 컸다.
그들이 말하는 예측의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이코노미스트의 예측력을 기르는 힘은 어디에서 일까?
그 궁금증이 이 책을 펼치게 했다.

    

[ 그들만의 리그 ]


이코노미스트들도 그들만의 리그가 있다고 한다.
그들만의 리그에서 그들도 순위를 매기는데, IT 버블이 있던 2000년대 초반에는 대체로 아주 ‘강한’ 그리고 ‘확신에 찬’ 전망을 제시하는 이코노미스트들이 대체로 상위권에 올랐다.
그런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대체로 온건한 목소리로 전망을 제시하는 이코노미스트들이 높은 순위를 차지하기 시작했다.
2000년대 중반에 대대적인 세대교체가 나타났지만, 역시 삼성자산의 고유선 상무처럼 온건한 편에 속하는 이코노미스트들이 상단을 점령하는 일은 계속되었다.
   
저자도 이러한 현상이 처음에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으나, ‘신호와 소음’을 읽고 난 다음에야 그 이유가 명확해졌다고 한다.

 

"증권업계 그리고 펀드업계의 참가자들은 매일매일 투자 세계에서 ‘승패’를 기록하고 있는 현장의 ‘선수’들이다.
그런데 강한 목소리로 극단적인 전망을 제시하는 사람들의 승률이 높지 않다는 것이 시간이 흐르며 드러난 것이다. 물론 이런 현상은 증권업계에만 국한 되는게 아니다.   

 

 

[ 여우와 고슴도치 ]


이코노미스트들을 크게 두개의 분류로 나누자면 여우와 고슴도치로 볼 수 있다.

고슴도치는 거창한 생각, 즉 세상에 대한 지배적 원칙을 믿으며 긴장하고 성급하며 경쟁적인 행동을 하는 유형이다. 
여우는 이에 비해 수없이 사소한 생각을 믿으며 또 문제를 해결하려면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관심이 사방팔방으로 뻗치는 산만하기 짝이 없는 유형이다.
여우는 뉘앙스의 차이, 불확실성, 복잡성, 대치되는 의견 등에 좀 더 관대한 경향이 있다.
그래서 고슴도치가 언제나 큰 녀석 하나를 노리는 사냥꾼이라고 한다면, 여우는 무언가를 부지런히 줍고 다니는 채집자다.
    
대중들에게는 여우보다는 고슴도치가 훨씬 더 매력적이다.
그들은 목소리가 크고, 더 나아가 극단적 전망을 제시함으로써 대중 매체의 관심을 끌기 좋기 때문이다.

"폭락?, 폭등?" 이 얼마나 솔깃한 목소리인가?
맞추면 대박이고 틀려도 어쩔 수 없다.
게다가 대중들은 기억력이 나쁘기 때문에 쉽게 잊어버린다.

그러나 증권업계의 전문가들은 고슴도치의 전망을 외면한다.
왜냐하면 그런 사람들일수록 승률이 낮다는 것을 경험으로 체득했기 때문이다.
즉, 돈을 걸고 투자하는 순간 고슴도치들은 쉽게 도태되는 거다. 물론, 어떤 인간이 항상 고슴도치로 또는 여우로만 살아가지는 않는다.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사회가 점차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다변화 세상으로 변함에 따라 복잡성으로 인한 불확실성은 더욱 커졌다.
먼 미래보다는 가까운 미래가 더욱 예측하기 힘들어 졌다.

자본주의 사회는 치열한 경쟁이 존재하고 대부분의 시장참가자는 열심히 노력하지만, 성공은 상당 부분 운에 좌우되는 경향이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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