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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 스마트 - 똑똑한 조직을 만드는 탁월한 리더
이정규 지음 / 한빛비즈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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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 스마트의 정의 :  

이론적으로 많이 배우고 공부를 많이 해서 똑똑해진 사람들을 가르켜 ‘북 스마트’라 한다. 그러나 형편상의 어려움으로 비록 이론적인 가방끈은 짧지만 삶을 통해 경험을 갖추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현명함을 얻은 사람들을 가르켜서는 ‘스트리트 스마트’라 한다.
우리가 알고 싶은 ‘딥 스마트’는 이러한 ‘북스마트’의 이론과 ‘스트리트 스마트’의 실전 경험을 복합적으로 가졌을 뿐만 아니라 거기에 통찰력까지 겸비한 사람을 뜻한다.
속칭 ‘하이퍼 스페셜 리스트’라고 할까? 
 


직장인 ‘A’씨는 ‘K’그룹의 공채 직원이다.   

그는 입사 초기 때부터 뛰어난 성실성과 정확성, 그리고 분석력으로 많은 사람들의 칭찬을 받았다. 많은 사람들이 ‘A’씨를 그룹의 차기 핵심 인재로 생각했으며, “‘A’씨는 분명 이 회사의 큰 기둥이 될 거야”라는 상사의 공개적 칭찬에 대해서 그 누구도 토를 달거나 의심하지 않았다.
‘A’씨는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아 입사동기 중에서 가장 승진가도를 달린다.
그러나 승승장구할 줄 알았던 ‘A’씨는 진급을 하면 할수록 오히려 업무성과가 전보다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구나 ‘과장’으로 진급한 이후에는 조직 내에서 발생된 좋지 못한 수많은 문제들로 인해 최근에는 ‘명퇴대상 1호’가 될 것이라는 소문마저 떠 돈다.
과연 ‘A’씨에게는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사실 ‘A’씨의 사례는 그다지 특이한 일이 아니다. 찾아보자면 우리 주위에서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는 흔한 예시이다.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은 누구나 리더로 도약을 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온다. 그 시기가 오는 시점은 모두 다르지만 흔히 ‘진급’이라는 시기와 함께 다가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회사는 ‘진급’을 통해 책임과 의무를 조직원에게 부여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 풀어야 할 수많은 과제들도 함께 안겨준다.
이러한 과제들은 단순히 혼자 열심히 해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거의 없다. 혼자서 해결할 수 없기에 회사는 리더를 세우면서 ‘조직’을 관리하여 운용할 수 있는 지위를 준다.

조직을 운용한다는 것은 단지 열심히 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조직은 ‘자아의식’이 있는 개개인들의 집단체이기 때문에 이를 최적화 하기 위해선 조직 내에서의 원활한 의사소통은 물론, 조직원들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지식과 경험이 필요하다. 게다가 숫자상로 딱 표현은 할 수 없지만 눈에 그려지는 그 무엇인가를 볼 수 있는 통찰력 마저 필요하다.
그러나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전반적인 능력에 관하여 훈련이 되어 있지 않다.
많은 ‘A’씨와 같은 유형들은 여태껏 자신이 배운 이론적 지식만을 가지고 조직원들을 이끌려고 하거나 자신의 경험했던 경험치가 세상의 모든 것인 양 생각하기 쉽다.
물론 스스로의 한계를 미리 깨달아 이론과 경험을 연계하고자 하지만 그 또한 쉽지가 않을 뿐더러 잘못하면 ‘우유부단’하다라는 평가를 받기 쉽상이다.
회사는 우리에게 1+1 = 2 or 2 이상의 답이 나오는 시너지 효과를 원한다. 그러나 결국 내가 만들어 내는 성과는 1 또는 0이라면… 그리고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을 해보았다면 내게 부족한 것을 어떻게 채워야 할지 이 책을 통해 실마리를 풀어보았으면 한다.

책의 구성현황(총 5장)은 다음과 같다.

1장 ‘관계가 미래를 결정한다’ : 좋은 인간관계를 엮는 지혜
2장 ‘조직으로 실현하라’ : 중간관리자가 체득하여야 하는 조직관리 능력
3장 ‘비즈니스 판단기준을 만들어라’ : 비즈니스의 판단기준을 만드는 키 메시지
4장 ‘전문역량을 계발하라’ : 딥 스마트가 갖추어야할 전문역량
5장 ‘생각을 최적화하라’ : 의사소통의 방법(문서작성법 위주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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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쓰기의 모든 것 세트 (본책 + 책 쓰기 노트) - 전2권 - 당신의 가치를 완성하는 평생 현역 프로젝트
송숙희 지음 / 인더북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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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이 지금의 연봉을 1.5배나 인상하고 싶다면,

곧 다가올 퇴직 후에 사방에서 모셔가는 컨설턴트가 되고 싶다면,

지금보다 2배의 수임료를 받고 싶은 전문직 종사자라면...

당장 책을 써라!






지방분권화 시대가 열린 이후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수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함평나비축제는 이러한 지방축제 중 대성공을 이룬 축제 중 하나이다.



2010년 여름의 일이다.

한 지방신문에 나홍채씨가 퇴직을 한다는 인사관련 소식이 명함만한 크기로 소개되었다.

나홍채씨는 2008년 함평 세계나비곤충엑스포를 지휘했으며, 함평나비대축제의 탄생과 발전을 일으킨 주역 중 한 명이다.

평생 공무원으로 많은 사람들을 위해 일을 하다가 퇴직을 한다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일이다. 그렇기에 비록 지방신문이지만 인사관련 소식을 작게나마 소개했을 것이다.

자신의 퇴직을 아름답게 생각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만을 생각해도 가슴이 뿌듯할 것이다.



하지만 전북 고창군에서 근무하고 있는 또다른 공무원 김가성씨의 일화를 비교하면 사실 나홍채씨에겐 아쉬운 점이 많다.

김가성씨는 스스로를 말단 공무원이라고 소개한다.

그도 고창에서 근무하는 지방 공무원으로써 전북 고창에 유명한 청보리를 가지고 축제를 기획했다.

그리고 180억원의 수익을 냈다. 이 또한 성공한 지방축제가 되었다.

그러나 그는 여기서 멈춘 것이 아니었다. 그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180억 공무원이란 책을 출간했다.

김가성씨는 이 책 한 권으로 인해, 어떻게 보면 아직까지도 많이 관료적이라고 생각되는 공무원 사회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창의적 인물의 상징이 되었다.

그는 이제 책의 저자로 유명해 졌을 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조직을 꿈꾸는 리더들의 요청으로 강연이나 워크숍을 진행하는 초청강사로 계속 일을 하게 될 것이다.






같은 일을 하고도 아니 더 대단한 일을 하고도 결과가 역전된 차이는 단 하나였다.

책을 냈는가 아닌가이다.

여기서 우리는 책이라는 매개체가 놀라운 ‘퍼스널 브랜드’를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책을 써야 할 필요성을 느끼는가? 그러나 어떻게 써야 할지 막연한가?

그렇다면 ‘책 쓰기의 모든 것’

바로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은 책을 써내는 방법 뿐만 아니라 책을 써내는 능력을 길러줄 수 있도록 각종 코칭 기법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부록으로 제공된 내 책 쓰기 노트를 통해 30일만에 내 책을 쓸 수 있는 뼈대를 만들어 놓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주의점;

그러나 책을 써내는 방법과 문장력이라는 것은 서로 별개라는 점을 반드시 인식하자.

무슨 말이냐고?

이 책은 글쓰기의 기초를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라는 뜻이다.

따라서 글감은 어떻게 선택을 해야 하고, 어떻게 배열해야 하며, 어떤 문장이 호소력 있는 문장인가 등에 관한 사항을 친절하게 알려주지 않는다.

그러한 문장력을 기르고자 한다면 다른 책을 읽었으면 한다.

다시 말하면, 이 책은 이제 막 ‘나도 책을 써야 겠다’는 열정만이 가득하게 가진 왕초보를 위한 책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최소한 현재 꾸준히 글을 쓰는 사람,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올려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있는 정도의 사람들이 읽어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나의 가치를 완성하는 퍼스널 브랜드를 오랫동안 꿈꿨다면…

평생 현역으로 뛰고 싶은 욕망에 가득차 있다면…

평생 현역 프로젝트… 글쓰기에 기꺼이 몸을 던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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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ail 업무 기술 - 메일의 달인이 가르쳐주는
가바사와 시온 지음, 김욱 옮김 / 한빛미디어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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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ail, 그 유혹에 빠져들다.

Gmail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컴퓨터를 사용해보는 사람들은 누구나 한번 정도는 치루는 별로 유쾌하지 못한 경험, 몇 차례나 컴퓨터 하드디스크가 갑자기 날라가는 일들을 경험하면서부터 입니다.

물론 그럴 때마다 백업을 항상 해두는 습관을 길러야 함을 느끼지만 사실 백업을 해둔다는 것이 습관화 되기 쉬운 것은 아닙니다. 그러한 소비자의 습관을 잘 알기 때문에 요즘 판매되는 컴퓨터에는 각종 복원프로그램을 상용프로그램으로 주기도 합니다만, 뭐 어찌 되었건 하드디스크의 “뻥”남에 대한 가장 중요한 우선되는 대비책은 백업일 것입니다.

그런데, Gmail을 이용하여 한 번만 잘 설정해 놓으면 메일을 매일매일 자동으로 백업해둔 효과를 가질 수 있습니다.
축구로 비유하자면, 회사메일을 일종의 게임메이커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은퇴했지만 프랑스의 축구영웅, 지단이 있습니다
지단은 화려한 기술로 유명했지만, 더욱 그를 유명하게 한 것은 게임을 풀어가는 중원의 메이커로서 역할이었습니다.
그가 들어가면 세계적으로 엄청난 기술을 가진 그러나 각각의 독특한 개성으로 인해 화합하기 힘든 선수들을 각 요소에 맞게 잘 풀어서 실력의 120%를 사용하게 했듯, Gmail을 그렇게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좀더 쉽게 말하면 회사메일 –> Gmail –> 회사메일 방식으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회사의 모든 메일을 Gmail로 불러 들이고, 그리고 Gmail의 모든 메일을 다시 회사에서 사용하는 아웃룩에 연결하는 거죠

이렇게 사용하는 것에 대한 장점으론
첫째, 모든 메일이 Gmail에 1차적으로 저장되기 때문에 백업을 한 효과가 나타나고 따라서 실수로 컴퓨터를 포맷하는 경우가 생겨도 다시 메일을 불러들일 수 있습니다.

둘째로, Gmail에는 강력한 스팸차단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스팸을 분류하는데 시간이 줄어듭니다. 요즘은 회사에서도 스팸메일을 차단하는 기능을 사용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그 강도가 조금은 약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런 스팸메일을 Gmail은 강력하게 막아줍니다.

의문점 ;
어떤 사람은 Gmail의 용량이 작아서 과연 이런 용도로 Gmail을 사용하기에 적합할까? 하는 의문을 갖기도 합니다. 하지만 Gmail의 용량이 7GB나 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드뭅니다. 우리나라의 유명 포탈 ‘N사’에서도 메일의 용량이 5GB 밖에 안된다는 것을 감안할 때 굉장히 큰 용량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Gmail 의 장점을 다 말할 수 는 없지만, Gmail를 사용하게 하는 또다른 강한 유혹은 검색 기능입니다.
구글이 검색에서 명성을 떨치듯, Gmail도 마찬가지 이죠.

제가 일반적인 포털의 메일을 사용할 때는 여러 가지 폴더를 만든 후 해당되는 메일이 해당폴더에 들어가도록 설정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간혹, 어떤 메일이 오면 그 메일이 A폴더에 들어가야 할지, B폴더에 들어가야 할지 헷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잘못 분류를 하면 나중에 그 메일을 찾는데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은 곤혹스럽기도 한데요.
Gmail은 폴더가 아닌 라벨이라는 기능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Gmail은 라벨기능을 무한대로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짱구”라는 메일이 오면 이 메일을 A폴더에 넣어야 할지, B폴더에 넣어야 할지 헷갈린다면 A라벨과 B라벨을 만들어서 2개의 라벨을 모두 붙이는 겁니다.
그러면 나중에 찾을 때는 1개의 “짱구”라는 메일을 A라벨에서도 그리고 B라벨에서도 찾을 수 있는 편리함이 있죠

그 밖의 말로 간단히 표현하기 힘든 무궁무진한 Gmail의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새로운 소프트 프로그램을 배우기 위해서 Excel이나 word와 관련된 책을 사보곤 합니다. 저와 같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이번 “메일의 달인이 가르쳐주는 Gmail 업무기술”이란 책을 통해 Gmail에 대한 모든 것을 통달하는 기회를 갖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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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너의 사회과학 - 우리 삶과 세상을 읽기 위한 사회과학 방법론 강의
우석훈 지음 / 김영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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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과학? 사회과학이 뭐지?

사회과학? 내가 그런걸 배웠었나? 사회과학이라는 낯선 단어를 접하고 제가 맨 처음 떠오른 생각입니다.


'타다다닥~'. 몇 개의 단어를 검색해보니 사회과학이란 인간 사회의 여러현상을 과학적,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경험과학으로 사회학, 정치학, 경제학, 법학, 종교학, 예술학, 도덕학 등이 포함 된다. 사회과학은 큰 틀에서 보면 인문학의 한 분야로 볼 수 있기도 하다. 물론 인문학과 사회과학, 그리고 자연과학은 모두 별개이다라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다는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회과학에 대한 간단한 설명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사회과학이란 단어가 낯선 분이 계시다면, 최근 베스트셀러였던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가 사회과학의 한 부분을 잘 그려낸 책이라고 보면 좀더 쉽고 친근하게 느껴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 사회과학과 나와는 무슨 관계가?

앞서 사회과학이 인간사회의 여러 현상을 연구하는 경험적 과학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를 포함한 내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사회과학의 이해관계자인 것입니다. 때로는 주체로서 때로는 객체로서 사회과학에 여러가지 영향을 끼치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우리는 항시 매일매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입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의 경우에는 이에 대해서 전문적인 공부를 받은 바도 있습니다.

아마 대학 1학년 때라고 생각되는데, 그때 대학에서 경제학이나 경영학 수업시간에 케인즈나 XY이론과 같은 것을 배운 기억이 있습니다. 다만, 이것이 사회현상을 이해하고 해석하기 위한 사회과학의 한 분야인지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 상태는 아니었고 그저 좋은 학점을 위해서 케인즈가 주장한 바는 무엇이며, 이에 관한 역설은 어쩌구 저쩌구이며 등등 무작정 외웠던 씁쓸한 기억만이 있다는 것이 그저 아쉽습니다.



● 이 책은 뭐야? 왜 쓴거야?

이 책이 말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혹시 요즘 인문학이나 사회과학에 관한 책이 이슈로 떠오르니까 그냥 유행에 기대어 보자는 심리는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물론 유행에 편승해 보자는 심리가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사항은 왜 이에 대한 독자의 관심이 높아졌을까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 3가지는 바로 의식주입니다.

의식주는 경제논리와 불가분한 관계죠.

경제학은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않든 항상 깊은 관심을 두고 있고 지금도 가지고 있는 사회과학의 핵심사항입니다.

20세기를 주도해왔던 경제학의 인물들은 케인즈 학파의 사람들이다라고 말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우리는 케인즈 학파와 그들에 의해 주도된 경제이론을 통해 많은 것을 경험해 왔으며, 이제는 왠만한 경제문제나 현재 우리 모두가 겪고 있는 종류의 경제문제에 대한 예방법을 알고 있다고 믿었었습니다. 그것을 위해 예금보험제도가 생겼고, 국제통화기금이 생겼으며, 각종 비상시기를 위한 단체들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에 있어 그 믿음에 큰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국제금융위기와 또하나의 세계공항이 올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속에서 그 누구도 이에 대한 확실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기껏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 '잘 될 것이다', '잘 된다고 믿으면 된다', ‘나만 믿고 따라와’라는 앵무새와 같은 말만 일방적으로 떠들기 시작했고, 이런 말도 안되는 행동으로 국민을 다독거리고 있다(?)고 착각한 지도층을 보면서 ‘정부가 말한 것이 과연 진실일까?’라는 의문이 생긴 것입니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바로 이게 아닐까 싶습니다.

만약 여태 누군가가 가르쳐준 것만을 진실이라고 믿었던 것에 대해서 의문이 든다면, 그 발걸음을 멈추고 그들이 이야기 했던 것이 과연 진실인지 우리가 검증해보고 찾아보자는 것이다

조금 더 발전하면 지금까지는 우리가 경제이론을 포함한 사회과학의 이론을 무차별하게 받아들였던 소비자였다면 공급자로 변신해 보자는 것입니다.

‘결코 사회과학은 낯설은 학문이거나 불필요한 학문이 아니며, 우리의 현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거울과 같은 것이다. 따라서 사회과학적 사고방식을 길러서 이를 통해 세상의 깊이를 이해하고 불확실한 세상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기르자’라는 것. 이것이 저자의 집필 의도가 아닐까요.



● 인문학? 사회과학? 나 과학과는 안 친한데...? 읽기 어렵지 않나?

인문학? 어렵습니다.

사회과학? 경제학? 통계학? 사실, 어렵습니다.

어려운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끌어 주기 위해선 좋은 선생님을 만나야 합니다. 그 분야에 대한 통찰력이 있는 선생님을 만나야 합니다. 그런데 요즘엔 엄청난 정보력으로 인해 이런 통찰력을 지닌 분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몇 년 전 신문을 떠들썩하게 장식했던 ‘미네르바’와 같은 분을 보더라고 비록 박사나 석사가 아니더라도 통찰력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어보면서 아~ 우석훈 교수님도 깊은 통찰력이 있는 분이라구나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참 어려운 과목을 ‘아하~ 이렇게 이해하면 되는구나?’ 하고 무릎을 탁치며 깨닫게 해주는 선생님.

만약 사회과학이 무조건 어렵게 느껴지는 분이 있다면 한번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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