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바꾸는 생각들 - 유발 하라리부터 조던 피터슨까지 이 시대 대표 지성 134인과의 가장 지적인 대화
비카스 샤 지음, 임경은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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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가장 흔했던 질병이 거의 근절된 지금 우리는 대신 외로움, 당뇨, 알츠하이머, 치매. 파킨슨병 등이 그 자리를 차리한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대체로 과거 인류보더 거 오랴, 더 편안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과 같은 삶을 잃게될까 두려워합니다.

P.120 음식은 어떻게문화가 되었는가(헤스턴 블루먼솔)

 

 

 

개인의 호기심에 시작된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주제를 이야기하고, 말하게 하고, 생각하게 하는 동기가 되어주고 있는 책이다.

 

주제와 관련된 전문가, 사회활동가들로 하여금 듣는 이야기는 1시간짜리 특강을 듣지 않아도, 134인의 저서나 작품을 보지 않아도 한 권의 책으로 다양한 생각과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고 생각하고 행동하게 하는 계기를 주었다.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계속 나아가도록 격려하는 힘, 내가 생각하는 것이 허황된 것이 아닌 같은 생각을 하는 누군가(그 누군가가 되게 유명한 관련 전문가)가 있다는 것에 동의와 지지를 받는 기분이다.

 

내가 여성이 때문에, 세계인구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인구임에도 불구하고 소수에 속한다고 생각해서인지 문화, 음식, 정치, 사회 다양한 것 중에서도 여성과 차별에 관련된 주제에 어쩔 수 없이 눈이 더 많이 가고 더 많은 공감을 하게 된 것도 없지 않아 있지만, 그걸 빼더라도 이렇게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생각해볼 수 있었다는 부분에서 좋았다. 만약, 경제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경제 관련 인터뷰에, 과학과 문명에 대해서라면 그쪽 관련 주제도 있으니 주제와 관심사가 다양하게 묶여있는 책이라 한 권으로 이렇게까지 많이 담았다고 놀랄 수 있음에 주의. 그렇다고 내용이 빈약하지 않다. 오히려 450페이지가 너무 짧게느껴진다...더 담아주지..인터뷰좀 더 해주지라는 욕심이 생길정도다.

 

 

챕터챕터마다 짧아 읽던 도중 멈춰도 다음 주제로 나아가는데 어렵지 않다.

전문가들 인터뷰지만 흔히 말하는 전공언어로 도배된 논문이나 전문잡지 인터뷰가 아니라 이해못할 것도 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자 매력.

 

 

독서 모임을 하고 있지 않지만 스터디를 한다면, 토론을 한다면 134인의 생각만큼 다양한 이야기가 나올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온라인- 오프라인 상관없이 한권의 책으로 일주일에 한 가지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면 1년은 책 한권으로 거뜬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독서 모임에서 이 책으로 이야기를 한다면 학자나 전문가가 아니라도 이야기했던 것을 모아서 다시 책으로 엮어도 굉장하겠는데! 책에 나온 다양한 인터뷰어들의 책을 찾아 읽거나 관심있는 분야에 좀 더 파고들 수 있게 하는 것도 이 책의 순기능으로 작용하겠다.

 

우리의 삶에 다양한 조건과 목적이 있다.

간단한 행위조차도 어쩌면 굉장히 많은 의미를 품을 수 있다는 것.

일상적인 행위였던 음식, 사진찍기마저 생각해볼 거리를 던져준다는 데서 이 책은 오래도록 자주 들여보게될 책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담아 작성한 것입니다.]

 

 

사소한 시작을 절대 가볍게 보지 마세요. 한 소녀와 집 앞뜰에 함께 앉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10년 후에 훌륭한 여성으로 성장한 그녀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언니네 집 앞뜰에 앉아 하루 5분씩 대화한 시간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라고 회고할 것입니다.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사소한 시작이 여러분이 위대한 일을 하게끔 이끈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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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 연연하지 않기 - 좋아하는 일을 사업으로 성공시키는 법
캐시 헬러 지음, 박성웅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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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 연연해하지 않기, 직장에 다닐 필요가 없다는게 아니라 좋아하는 일이 있고,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꼭 어딘가에 소속되어 일할 필요가 없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좋아하는 일’,‘즐거워 하는 일’을 찾고 그것을 업(業)으로 삼으면 더 없이 즐겁다는 이야기다.

이 책을 읽는데, “결국 열심히 일하든 아니든 나는 남 좋은 일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라고 말하던 친구의 말이 생각났다. 직업을 통해 경제적인 이윤, 사회활동 참여, 자아실현 뭐 다양한 걸 이룰 수 있지만 그저 경제성 하나외에 만족하는 것이 없다면 그것은 과연 나에게 좋은 일일까, 회사에만 좋은 일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회의감이 든다던 친구의 그 말이 이 책을 읽는 내내 떠올랐다. 직업이 참 어려운게 돈을 많이 준다해서 만족하고, 워라벨이 되고 있다고 만족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사람이 욕심이 많은 것일 수도 있고 그만큼 직업이라는게 자아정체성 찾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라고도 생각한다.)

저자가 말하는 좋아하는 일, 즐거운 일을 찾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

그러니 이런 계열의 책이나 팟캐스트가 나오고, 잘 팔리고 있는 거다.

나도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즐거워하는지 알아차리기도 힘들지만 그것을 직업으로 삼는건 생각보다 어렵다는 걸 잘아니까 쉽게 도전하거나 실행하지 못하는거다. 사실 특정일을 한다고 해서 직업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몰입하고 행복하다고 해서 직업적인 성공이나 만족을 주는 것은 아니라는 걸 알기 때문에 더 허황된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다.

직업의 조건에

경제성 외에 사회활동참여, 자아실현, 윤리 같은 조건이 붙은 것은 아마 이런 것 때문일 것이다.

즐거워만해서는 안되고 그걸로 돈을 벌 수 있어야 하고, 사회적인 규범에 어긋나서는 안되고, 나도 만족해야하는 일이어야 한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라는 것을 매일 출근하면서! 이직을 하면서! 다른 직업을 보면서 매번 느낀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그냥 하던 일을 계속하거나 더 이상 다른 무언가를 찾지 않는 것은 아니다.

매일 출퇴근을 반복하고 한 달이 지나고 계속 같은 일을 하면서도 ‘직장에 연연하지 않기’위해서 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찾고있다. 아직 내가 느끼지 못했을 뿐이지 나를 흥분하게 하고 자극시키고 좀 더 잘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드는 일이 어딘가에 있을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마음속에서 꿈틀대는 그 무언가를 찾아 계속 방황중인거다.

이렇게 따지면 나는 뭐 매일 좋아하는게 뭔가,꿈이 뭔가를 찾는 방황하는 사춘기 아이가 된 기분인데. 정말이지 좋아하는 일이면서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은 100% 만족하는 이상형을 만다는 것처럼 허황되고 낭만적인 이야기일수도 있다. 하지만 포기가 안되는 걸 어쩌란 말인가. 앞으로 경제활동을 30년 넘게 할텐데 ‘이 정도면 되었다,’, ‘주 5일, 휴가 받을 수 있는 편한직장이니까’,‘요즘 같은 코시국에 실업이 아닌게 어딘가’ 라는 생각만으로 출퇴근을 할 수 없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걸 어쩌란 말인가.

고민하는 중생으로서는 일을 함녀서 한쪽에 나만의 보험. 즉, 내가 좋아하는 일 찾기를 계속하며 직장에 연연하지 않는 방법을 찾는 것만이 힘든 직장생활을 버티게 하는 또다른 동아줄인거다.

좋아하는 아이템을 팔아볼까.

나만 좋아하는거면 어쩌지.

내가 정말 좋아하는 덕질로 직업을 삼아볼까.

나만 덕질하는건 아닌데, 차별점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뭐지 라며

매번 머리를 ᅟ싸매고 티안나게 계속 찾으려 애쓰고 있다.

나처럼 애쓰는 사람들을 위해 조금의 팁,

아주 많은 사례와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우선 믿어야 하고

즐거워야 하고

즐길 수 있는 일이어야 하고

행복감을 통해 만족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어렵지. 어려울거다. 그래도 작은 조언이 힘이 되어 한 발을 뗄 수 있다면!

거창한 꿈까진 아니지만 매번 미뤄뒀던 일을 지금 당장 직업으로 삼지 않더라도 직업훈련이나 취미의 발전으로, 관심있던 것을 좀 더 깊게 알아보는 것만으로도 당신이 자신을 특정 틀에 넣어두었던 것들이 사라질 것이다.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일이 조금은 시작될 것이다.

망설임이 90이고 시작해볼까 하는 마음이 10이었다면, 그 마음을 조금은 크게 부풀릴 수 있는

격려와 지지를 줄 것이다.

 

내가 이 책을 읽고 느꼈던 것들을

당신도 아마 조금은 느꼈을 것이다.

책을 덮자마자 꿈으로(잠) 직행하지말고

손에 놓지못하는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해보거나 작은 메모지에 낙서라도 좋으니 당장 하고 싶은 일, 해보고 싶었던 일을 적어보는 것은 어떨까. (지금 당장 좋아하는 떡볶이를 먹고싶다! 는 것이라도)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담아 작성한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습니다. 단순히 돈을 버는 정도가 아니라 큰 돈을 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는 행동을 해야합니다. 자신이 영감받는 일을 실행에 옮겨야 합니다.
- P45

당신이 과감하게 하지 못하는 것, 당신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 당신의 선택에 대한 자신감이나 자존감 부족에 대해 스스로 인지할 때 당신은 진정으로 진실하고 솔직한 공간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당신이 상처받기 쉬운 그곳으로 들어가는 것의 장점은 자신에게 더 솔직하고 헌신적인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가 바로 진정한 즐거움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 P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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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키 Magazine Key VOL.02 - 2021.여름호
조현정 외 지음 / ㈜문도건축유산보존연구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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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키>는 ‘고품격 교양 잡지’를 지향하면서도 ‘문화유산의 저변확대’가 목표라고 한다.
전공자나 관심있던 사람이 아니고는 쉽게 알아들을 수 없는 전문용어, 그러나 풀어쓰는데도 한계가 있고 모르는 것은 찾아보고 전문지식도 알 수 있어서 좋은 점일수도.
애초에 이 잡지를 읽겠다고 하는 건 관심사이거나 알아볼까 하는 호기심으로 읽기를 시작할 장르이기 때문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패션이나 음식이 들어있는 잡지처럼 그림만으로 알 수 있는 내용이나 자극적인 요소들이 가득한 것이 아니지만 참고사진도 많고 문화재 복구과 함께 목조건축에 대해 알 수 있었던 매거진 키 여름호.
매거진 2호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한탄강을 따라 떠난 포천과 연천의 자연유산, 시간 위의 건축 수덕사 대웅전, 기둥과 칸의 개념, 보존의 옛 용어 수보, 창경궁수리소의궤를 통한 영건의궤 이야기, 왕과 왕후의 사후 궁궐 왕릉이야기가 담겨있다.
내가 살고있는 제주에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수월봉 지질공원이 있어이 둘을 비교하며 보는 데서 오는 재미와 앎이 더해졌다. 심지어 한라산에 위치한 ‘산정호수’가 경기도 포천에도 이름은 같지만 전혀 다른 ‘산정호수’(이곳은 인공호수라고)가 있다니 아는 것, 보는 것이 많아질수록 재미있는 것도 많아진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기도 했다.

​김사행 이야기는
조선의 건축가.
이성계가 조선 건국 후 화원 수리도 맡겼다고 전해지는데 지금으로치면 조경 공사가 아닐런지. 건축이 시대에 따라 디자인이나 방법이 달라지기도 하지만 역시 건축가와 누가 의뢰했느냐에 따라서도 달라지는 건축양식이나 분위기도 달리지는 것.

전문용어가 많이 나와서 어렵기는 하지만
각주가 없어서 일일이 찾아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도. 설명을 글로 풀어 찬찬히 읽어보면 알 수도 있지만 전공자나 관심있던 사람이 아니라면 역사와 건축을 엮은 이야기가 눈으로 잘 들어오지 않을 수 있음.

​마지막 페이지부근
'문화유산 안전과 전기 그리고 사물인터넷' 은 우리에게 생각할 수 있는 많은 점을 시사해주고 있다. 사회복지 돌봄분야나 애완동물 등에도 활용되고 있는 IoT를 이용하여 사찰터 등 석조 문화유산에 사람의 빈자리를 보완하는 것.

문화유산의 도난과 침입 방지에 더욱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요소가 있다.

“문화유산의 조사와 보전에 첨단 기술의 적용은 늘 함께해왔다. 문화유산에 적용되는 첨단 기술의 특징은 사전에 안정성과 신뢰성이 검증된 기술인가에 초점을 두고 있다.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고 하여도 문화유산의 가치를 저해하거나 피해를 줄 수 있는 첨단 기술이라면 사용 안 한 것만 못하기 때문이다.”
p.103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담아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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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돈의 시나리오 - 계획이 있는 돈은 흔들리지 않는다 리더스원 큰글자도서
김종봉.제갈현열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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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목표를 세우고 이를 이루기 위해 자기 상황을 분석하면 구체적으로 자신이 어떤 분야에 투자해야 하는지 어떤 투자물을 공부해야 하는지 감을 잡을 수 있다.

그리고 이런 공부를 지속해서 하다 보면 결국 자신만의 돈의 계획, 시나리오를 만들 수 있다.

삶의 계획, 의미 = 돈의 의미

자신만의 투자 계획 = 돈의 시나리오

돈의 시나리오는 시간과 정성을 써서 만들어가는 자신만의 돈을 버는 계획이다.

 
 

 

 

 

나는 사실 돈에 대한 관심은 없지만 돈을 많이 벌지도 못하면서 돈을 많이 쓰는 사람으로 (나만 그런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벌어야 먹고살지.

노후는 모르겠지만 모아둬야 병원비라도 내지, 라는 마인드로

돈을 벌고, 모으고, 쓰며 살아가고 있다. 관심이 없으니 투자나 제테크는 생각해보지도 않고

그렇다고 저축이나 금융상품을 많이 가입한 것도 아니고 빚만 없으면 된다라는 생각으로 플러스(+) 보다 마이너스(-)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으로 사는 사람이다.

돈의 시나리오, 는 이렇게 돈에 대한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도

삶의 계획, 삶의 의미가 있듯이 '돈의 계획(돈의 시나리오)'을 세워야 한다고 말한다.

그것이 엄청난 주식투자나 동학개미운동같은 소소한 투자가 아니더라도.

예금, 펀드, 주식 그 무엇이 되었더라도. 심지어 창업(스마트스토어나 기타)일지라도 말이다.

모르는 게 약이다. 는 말도 있지만

돈의 흐름을 모르면 약이 아니다 독이다.

사기를 당할 수도. 투자를 하지 않았지만 손해를 볼 수도 있다.

쓰는 것은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마음껏 쓸 자신이 있는데

돈을 모으는 것이나 투자에 관한 것은 누가 말해줘도 당췌 알길이 없었다.

그 이유는 모두 대상이 달라고 같은 이야기만 하기 때문이다.

이러니 내가 나에게 해당하는 이야기라 생각하고 귀담아 듣거나 따로 알아볼 생각을 하지 않고 무관심의 영역, 나와는 상관없는 경제, 돈, 투자라는 단어라고 치부해버렸던 것이다.

쓰기는 쉽지만 목돈을 만들기 위한 계획이나 자신이 벌고 쓰는 돈에 대한 규칙을 정하는 건 어렵다.

투자 전문가나 금융전문가 눈에는 단번에 보일거라 생각하지만 사실 누구나 저마다 돈에 대한 정의가 다르고 쓰임이 달라서 1을 모든 사람에게 1로 정의할 수 없어 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금융,투자 전문가들은 1을 투자하라고

1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야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이를 단박에 부정하며

우리가 돈을 투자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돈의 시나리오.

즉 내 돈에 시간과 정성을 들여 투자의 계획을 만들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나이와 성별, 결혼의 여부, 성향에 따라 투자가 다르다고 말하며

무조건 투자보다 자신을 먼저 파악하고, 돈의 흐름을 파악하여 오랜시간 공부와 나만의 돈의 시나리오를 쓰기를 권하고 있다.

.

큰글자도서로 봐서 안경은 쓰지않아도되서 눈이 편했다.

책을 볼 때 돋보기를 써야해서 책 읽기 불편하다고 하는 어르신들이 돋보기 없이 보기에도좋고

아이들이 읽기에는 돈의 시나리오는 어려울 수 있으나

다산북스에 다른 큰글자 도서 소설이나 장르책을 보기에는 더 없이 좋겠더라.

 

 

자기만의 목표를 세우고 이를 이루기 위해 자기 상황을 분석하면 구체적으로 자신이 어떤 분야에 투자해야 하는지 어떤 투자물을 공부해야 하는지 감을 잡을 수 있다.


그리고 이런 공부를 지속해서 하다 보면 결국 자신만의 돈의 계획, 시나리오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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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자매의 빵빵한 여행 : 아시아 편 - 빵이라면 죽고 못 사는 빵 자매의 아시아여행 빵 자매의 빵빵한 여행
박미이.복혜원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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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미술관 관람도 좋지만

역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여행도 음식만큼 아쉬움이 많이 남고 또 가고싶게 만드는 것이 또 있을까.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현지의 냄새와 현지식재료, 현지인이 만든 현지의 요리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

남녀노소 좋아하는 빵이라면 책 읽기를 싫어해도 빵이 궁금해서,

지금은 아니라도 나중을 기약하며 한번쯤은 들춰보고 싶어질 것이다.

책에 나온 아시아의 많은 빵집의 빵도 호기심을 자극하지만

빵과 함께 어우러지는 에피소드와 여행기도 빼놓을 수 없는 이 책의 재미다.

읽고 있다보면 맞아, 이거 사실은 여행기였지 라는 사실을 깨닫고 빵보다 여행이 더 기다려지는 것은 나뿐만은 아닐테지.

베트남에서 먹던 반미

대만에서 먹던 길거리의 빵집, 그리운 조식 요우티아오, 나를 위해 지인들을 위해 사왔던 펑리수

홍콩의 기름지지만 맛있던 토스트

태국 맥도날드만의 달콤하고 바삭한 콘파이까지

책을 읽으며 빵 혼자먹어도, 같이 먹어도 맛있던 빵맛도 그립고

여행도 그립고

언제또 갈 수 있을까 기대하며 빵집 체크리스트를 표시해본다.

 


누군가와 함께 식사하기, 맛있는 음식 먹기, 새로운 음식과 문화를 체험하기 그 무엇 하나 버릴 수 없다. 어쩌면 나는 맛있는 여행을 하면서 그 나라의 문화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은 것 같다. 이렇게 여행헤서 ‘먹다‘는 동사는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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