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구리 라면 가게
최설희 지음, 김덕영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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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 라면 만화라니!! 너구리 라면은 먹어봤어도 너구리 라면 만화는 또 처음입니다. 이 만화 표지 캐릭터부터 눈에 쏙 들어오는 것이 꼭 봐야할 것 같았어요. 줄거리를 보니 고민과 걱정을 가진 어린이에게 맞춤형 라면을 제공한대요. 어떤 뜨끈한 라면 한 그릇 먹고 고민을 털어낼지, 또 어린이들의 고민은 무엇인지 궁금했어요. 두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아이들이 할 법한 고민들을 미리 파악해 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고요. 여러모로 궁금하고 보고 싶었던 책이라 얼른 읽어봤지요.



주인공이자 요리 경력 40년을 자랑하는 너구리와 짝궁인 다시마. 이 둘이 힘을 합쳐 만드는 라면들이 이 책의 진짜 주인공인 것 같아요. 각자의 남다른 자부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너구리 가게에는 고민이 있는 아이들이 나타났을 때 파닥파닥 손짓이 빨라지는 풍선인형도 있습니다. 초인종도 아니고, 손님이 나타나면 알려주는 풍선이형이라니. 이 얼마나 귀여운 발상인가요. 풍선인형의 손짓에 손님이 온 걸 알아차리는 너구리가 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



최근들어 손님이 줄어들어버린 너구리 가게. 심심한 나머지 둘이 으샤으샤 하며 라면 한그릇을 뚝딱 해치웠을 즈음, 손님이 도착했다는 풍선의 몸짓을 발견합니다. 드디어 손님이라니요!! 그래서 발 빠르게 나가보니 한 여자아이가 있습니다. 유투버 비키. 꽤 유명한 편인 비키가 너구리 라면 가게에 돌파구가 되어줄 수 있을까요?! 평소 이곳의 존재를 몰랐던 비키는 우연한 발걸음에 도착한 너구리 라면 가게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게 됩니다. 과연 비키의 고민은 무엇이고, 해결책도 찾았을까요?!



한 이야기가 끝나면 이렇게 그 이야기 속에 등장한 라면 레시피가 등장합니다. 이 레시피들은 대체 누가 어떻게 개발을 한 걸까요. 왜 이리 하나같이 맛있어 보이는지; 시리즈로 나와도 좋겠어요!! 그래서 다음 이야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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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이의 마법병원 - 내 아이와 함께하는 감동적인 판타지
김미란 지음 / 주부(JUBOO)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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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표지와 제목만 보고 외국동화일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우리나라 동화인데다 5살된 딸을 위해 만든 부부의 작품이라는게 너무 놀라웠어요. 엄마는 글을 쓰고 아빠는 그림을 그려 완성된 이 동화책, 각 장마다 담겨있는 의미도 좋고, 아빠의 놀라운 그림 솜씨에 감탄을 하게 합니다. 딸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고, 아이가 잘 성장하길 바라는 부부의 애정이 글 속에서 느껴지는 것 같았어요. 소개글을 보니 이 작품 외에도 세 작품이 더 있더라고요. 이 작품도 너무 좋았어서 다른 세 작품도 찾아서 읽어보려고 해요. 다른 책들 속엔 어떤 이야기들이 담겨 있을지 궁금하네요!



총 7장으로 이루어진 이야기의 첫 시작은 런던이가 무지개 지렁이를 만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비가 오는 날 웅덩이 안에서 발견한 무지개 지렁이는 마법 병원에 가고 싶다며 런던이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무지개 지렁이를 돕는 순간, 어디선가 나타난 구멍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된 런던이는 어느새 마법 병원 앞에 도착하지요. 주변을 둘러보며 아름다움에 연신 감탄을 하던 런던이는 갑자기 어두워진 분위기 속에서 주사기 귀신을 만나게 됩니다. 주사기 귀신이 무서웠지만, 그래도 끝까지 이야기를 들어준 런던이 덕분에 주사기는 마음을 풀게 되죠.

너무나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는 동화예요. 처음 등장한 주사기 귀신과 분위기에 무서워 하긴 했지만, 왜 주사기 귀신의 속사정을 알고나서 조금은 이해를 하는 것 같았어요. 그렇다해도 막상 주사 맞을 때가 되면 또 울고불고 하겠지만요; 곰돌이 인형.. 진짜 저도 공감했어요. 거대한 곰인형이 집 침대를 차지하고 있는데, 아이들 관심에서 멀어진지 한참 됐거든요. 이런 부분들 덕분에 아이들과 책을 읽으며 이야기 하기 참 좋은 동화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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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통이 감기에 걸렸어! - 주전자가 된 린다 린다의 신기한 여행 (도토리별) 2
도토리별 지음 / 도토리별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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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1권에 이어 2권도 연달아 만나봤어요. 이번에 린다는 부엌을 탐험했어요. 후추통이 감기에 걸려 도와주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감기는 어떻게 낫게 해줘야할지 몰라 주방 식구들에게 물어보기로 한거죠. 그래서 이번에는 주전자가 되어 주방을 탐험하기로 합니다. 주방 용품 참 다양하고 많잖아요. 아이들 눈에도 신기하고 재미있어 보이는 물건들이 참 많죠. 그리고 음식에 사용하는 다양한 재료들과 손질도 아이들이 흥미로워 하는 일 중 하나잖아요. 그러니 이번 주방 탐험은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오늘도 호기심 가게에 놀러온 린다는 새 친구들인 후추통과 소금통에게 인사를 합니다. 그런데 후추통만 들었다 하면 재채기가 나와요. 왜 일까요?!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아무래도 후추통이 감기에 걸린 것 같았어요. 그래서 후추통을 위해 감기 낫는 법을 알아보기로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먼저 와있던 친구 미나를 만났어요. 미나와 함께 주방나라 친구들을 만나 감기 낫는 법을 알아보려니 너도나도 자신이 아는 지식을 뽑냅니다. 다양한 방법들 중에 후추통과 가장 잘 맞는 방법은 무엇이었을까요?!

이번 여행도 웃음이 절로 나오고 귀여운 상상이 가득한 이야기였어요. 본인이 재채기를 해놓고 후추통이 감기에 걸렸다니. 이런 발상 자체도 귀여운 것 같아요! 정말 딱 아이들이 할 법한 생각이잖아요. 안그래도 우리집 아이들은 주방일에 관심이 많아서 이번 이야기를 특히 더 즐겁게 읽었던 것 같아요. 린다의 다음 모험은 어디로 떠나게 될지, 궁금하고 기대되네요!! 다음 이야기들을 만날 때까지 아이들과 TV 애니메이션을 한번 같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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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바다에 뜬 별 - 꽃게가 된 린다 린다의 신기한 여행 (도토리별) 1
도토리별 지음 / 도토리별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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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표지도 예쁘고 색감도 좋은 그림 동화책인 줄로만 알았는데, 집에 도착한 책을 보고 아이가 바로 알아보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아느냐고 했더니 TV에서 본 적이 있대요. 엄마인 저는 틀어준 적이 없는데 또 언제 본건지.. 하여간 바로 알아봐서 신기하기도 하고, 이게 TV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이었나 싶어서 놀랐어요.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시즌 2까지 방영이 된데다 문체부장관상까지 수상을 받은 애니메이션이었더라고요. 요즘 얘들 애니메이션은 종류가 어찌나 많은지, 나름 알고 있다고 생각해도 모르는 것 투성이네요. 암튼, 애니메이션 덕분에 이 책에 대한 접근이 더 쉬워졌어요. TV에서 본 이야기를 떠올리며 보게 되니 아이들도 색다르고 재미있나 보더라고요.



저는 린다의 이야기를 처음 접하는터라 더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아요. 린다에겐 매일 놀러가는 호기심 가게가 있어요. 이곳은 추억이 담긴 물건을 사고파는 골동품 가게래요. 그리고 이곳에서 린다는 매일 색다른 체험을 한답니다. 오늘 린다의 눈에 들어온건 가게 한 쪽에 있던 액자였어요. 액자 속 그림에서 별이 바닷물에 비쳐 바다에도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을 보고 진짜 바다에도 별이 있는지 찾아보기 위해 꽃게가 되어 신비한 모험이 기다리는 뒷마당으로 나갑니다. 뒷마당은 이미 푸른 바다가 되어 린다를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곰인형인 루이는 파트너이자 해마가 되어 린다의 곁에서 함께 여행 준비를 마쳤네요!

멋진 풍경의 바닷 속을 구경하던 중 손재주가 뛰어나 뭐든 척척 만들어 내는 친구 미나를 만나게 됩니다. 미나도 바닷 속에 놀러왔나봐요! 미나는 린다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바다 속에 떠 있을 별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미나와 린다, 그리고 루이는 바닷 속 별을 찾아낼 수 있을까요?! 이들의 앞에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지.. 또 다음 이야기에선 어떤 모험을 하려할지, 상상했던 일들을 현실로 불러내어 체험하는 린다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의 상상력도 풍부해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동화책을 읽고나니 애니메이션도 궁금해졌어요! 한번 찾아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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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새가 온다 풀빛 그림 아이
김상균 지음 / 풀빛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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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어느날 나쁜 사람 100명을 잡아먹고 세상을 맑게 하라는 하늘에서 비비새에게 내려온 명령. 비비새란 무엇일까. 검색을 해봤다. '비비새란, 통영 오광대에 등장하는 '영노'를 달리 이르는 말. 여기서 '영노'란 오광대 놀이, 야유, 꼭두각시 놀음에 등장하는 인물로 흉하게 생긴 괴물로 양반을 응징하는 역할을 한다.' 라고 나온다. 나쁜 사람을 잡아먹는데 아주 제격인 캐릭터인셈. 정말 1년에 한번씩 세상을 어지럽히고 더럽히는 최악의 인간들을 잡아먹는 비비새가 하늘에서 내려와주면 안될까?! '귀신은 뭐하나, 저런 인간 안 잡아가고.' 라는 말이 '비비새는 뭐하나, 빨리 와서 저 인간 안 잡아가고'로 바뀌는 날이 오면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좀 맑고 깨끗해 지려나?!



하늘에서 내려온 비비새가 처음으로 마주한 나쁜 인간은 바로 놀부였다. 네 것도 내 것, 내 것은 내 것이라 우기는 놀부는 비비새의 첫 식사로 아주 제격이었다. 그렇게 놀부를 시작으로 돈을 받고 벼슬을 파는 양반, 백성의 고혈을 쥐어짜는 나쁜 양반 등 나쁜 짓을 많이 하면 많이 할수록 맛이 더 좋은 나쁜 인간들이 비비새에게 잡아먹혔다. 그런데 문득 궁금해진다. 나쁜 인간이 사라진 그 자리는 과연 좋은 인간으로 대체가 되었을까?! 조금 덜 나쁜 인간이 그 자리를 대신하진 않았을까?!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흘러간다. 그 사이 비비새는 드디어 마지막 식사를 눈 앞에 두고 있었다. 마지막인만큼 특별한 인간을 잡아먹고 싶었던 비비새의 선택은 과연 누구였을까?! 악행을 저지르고도 멀쩡히 살아가는 나쁜 사람들에게 천벌을 내리는 비비새가 현 세상에도 나타나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했던 그림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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