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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이 바다 ㅣ 블루이 그림책
펭귄랜덤하우스코리아 편집부 지음, 박민해 옮김 / 펭귄랜덤하우스코리아 / 2024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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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놀러간 블루이 가족. 바닷가에서 신나게 노는 블루이와 빙고를 보면서 작년 아이들과 해외여행 갔던 기억이 떠올랐어요. 생각해보니 아이들과 국내 바닷가로 놀러간 적이 없어서 바닷가에서의 추억이 없는데, 해외여행 가서는 바닷가에서 놀다 왔더라고요. 제주도에 다녀오긴 했는데, 그때는 비가 너무 자주 왔고, 아이들이 너무 어릴 때여서 바닷가에서 놀 생각을 못했었기도 했어요. 내년에는 너무 덥지 않을 때.. 여름 가까이 혹은 막 여름이 시작될 때쯤 물놀이 하기 좋은 시기에 아이들과 바닷가에서 신나게 노는 시간을 좀 가져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급격하게 떨어진 기온 때문에 따뜻한 바닷가의 풍경이 부러웠던 이야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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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놀이도 하고, 조개줍기도 하고, 바닷가 생물들을 관찰하기도 하고. 바닷가에서는 놀거리가 풍부하고 많아요. 그래서 물놀이를 하지 않더라도 심심할 틈이 없지요. 엄마는 조용한 산책을 하고 싶어해서 산책에 나섰고, 한참 있다가 블루이가 엄마를 찾아 가보기로 합니다. 용감한 인어 공주가 되어 용기를 내보기로 하지요. 즐거운 블루이 가족의 바닷가 여행. 재미있게 읽었어요. 잔잔한 일상이 큰 재미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 따뜻함과 일상의 행복, 그리고 평범한 가족의 시간이 보여주는 감동이 있어요. 우리집 남매는 TV로 보던 이야기를 책으로 보는게 신기한가봐요. 아무래도 TV로 보는 것과 책으로 보는건 다른 느낌이겠죠. 관심있게 책을 보니 흐뭇합니다.
연이어 읽어본 블루이 바다. 잔잔한 감동이 있는 있는 이야기였어요. 이제 세번째 이야기를 얼른 읽어봐야겠어요. 이번에 네권의 책이 동시에 출간된 것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 시리즈로 만나볼 수 있겠죠?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그림동화로 만나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