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에듀윌 물류관리사 한권끝장 - 이론&기출 한권으로 한번에 합격!
황사빈, 전표훈, 류하영 지음 / 에듀윌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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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따볼 수 있는 자격증이 뭐가 있을까..' 항상 하는 고민이다. 그래서 자격증 관련 검색을 해보면 그닥 관심이 가는 자격증이 생각보다 없다. 활용면에서도 크게 도움될 것 같지 않기도 했고. 이런저런 고민만 하다가 보낸 시간이 한참. 그리고는 또 아이들 케어에 바빠서 잠시 잊고 있다가 우연히 에듀윌 수험서 중 <물류관리사>를 보게 되었다. 물류관리사는 또 뭐지.. 하고 살펴보니 그간 내가 봤던 자격증들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었다. 물류관리사 자격증은 따 놓으면 꽤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수험서라도 먼저 보자 싶었다. 앞으로는 자격증을 알아보려면 수험서들을 둘러보는게 나을 것 같다. 검색으로는 뜨는 것만 뜨고 그닥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


최근 3년의 기출해설을 무료로 제공해준다니. 이거야말로 크게 도움이 될 동영상 강의가 아닌가. 그런데 나는 이상하게 혼자 보고 공부하는 동영상 강의는 오히려 잘 안하게 되기도 하고, 집중도 잘 안된다. 몇번 동영상 강의로 공부를 시도했다가 작렬히 실패를 했다고나 할까.. 그래도 혼자 자격증 공부할 때는 도움 받을 수 있는 자료를 충분히 활용해야 하니 봐야겠지만 또 강의보기를 실패할까봐 살짝 걱정 아닌 걱정이 된다.



이론이 1교시와 2교시로 나뉘어 있었고, 5개년 기출문제가 포함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론을 보면서 와.. 생각보다 더 어렵다 싶다. 어쩐지.. 수험서가 너무 두껍다 싶더라니, 물류 관련 법규도 공부를 해야한다. 이 정도 공부를 하고 따는 자격증이라면, 취업때 꽤 도움이 되는 자격증이지 싶다. 이 자격증은 1년에 한번 시험을 볼 수 있다. 단번에 합격하지 못하면 1년을 더 준비해야 하는 시험인것. 자주 있는 시험이 아닌만큼 공부할 때 집중해서 확실히 해야할 듯하다. 아이들이 혼자 등교하고 학원을 다닐 수 있을 나이까지 앞으로도 3~4년은 더 필요할텐데 그때의 내 나이에도 취업이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그때를 대비해서 여러 자격증 공부를 하고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 지금까지는 어떤 자격증이 좋을지 몰라 고민만 했는데, 일단 물류관리사 수험서부터 열심히 파봐야겠다. 단번에 합격할 수 있을 것 같은, 잘 정리되어 있는 수험서라 보고 있자니 든든해진다. 나만 열심히 공부할 마음을 다잡으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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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모퉁이 구름김밥집 꾸러기 나무 3
신소영 지음, 핸짱 그림 / 씨드북(주)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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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상처는 겉에서 보면 절대 알 수가 없죠. 언제 어떤 크기로 어떤 형태의 상처가 났는지 그 자신도 알 수가 없는게 마음의 상처예요. 하지만 상처는 상처지요. 몸의 상처를 치료하는 것처럼 마음의 상처도 돌봄이 필요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마음의 상처를 몸의 상처를 돌보듯 돌보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보통 마음의 상처는 몸의 상처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해요. 그러다보니 바쁜 현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상처는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치료가 아니기도 합니다. 또 마음의 상처를 입었는지도 모르고 지내다가 뒤늦게 상처입은 마음이 튀어나오기도 하고, 같은 상황을 겪더라도 사람마도 다른 상처의 크기를 지니기도 하니, 마음을 다루는 일은 참 어려운 일이예요. 이 책은 예쁜 제목과 따뜻한 표지에 끌려 읽어보게 된 동화책인데, 내용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우면서도 '마음의 상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구멍이 났기에 김밥이 되지 못하고 쓰레기로 버려진 구멍김이 있었어요. 구멍김은 자신이 김밥이 되지 못하고 버려진 것이 너무 슬펐지만, 거리를 떠돌며 많은 아이들의 마음에 구멍이 나 있는 것을 발견하고 아이들을 위로하기 위한 김밥집을 차리게 됩니다. 구멍김의 길모퉁이 구름김밥집에서는 땅으로 떨어지는 아이의 구멍 난 마음과 구름 한 덩이를 재료로 김밥을 싸지요. 그렇게 싼 김밥은 세계의 미식가들이 와서 맛을 봅니다. 이런 특별한 김밥집, 어딘가에 있어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위로해줄 수 있는 김밥이라니, 얼마나 특별한가요. 그 위로가 아이들 마음을 채워주니 아이들의 마음의 상처 또한 크기가 줄어드는 거잖아요. 아이들을 위한 구멍김의 따뜻한 마음이 참 감동이예요.

물어보지 않으면 상대방의 마음은 알 수가 없어요. 그런데 동화책 속 용이처럼 물어보지 않은채 혼자 짐작하고 스스로 마음에 상처를 내는 일은 참 많아요. 한번쯤 물어봤으면 좋았을걸, 진작 얘기해봤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일은 성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벌어지는 일이기도 해요. 상대방에게 마음을 확인하고 대화를 하는 것, 생각외로 참 어려워요. 그만큼 상대방에 대한 마음이 크다는 의미일테지요. 마음에 상처를 입는 일 없이 성장하는 경우는 없을 거예요. 최대한 상처를 덜 받고, 상처를 치유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게 엄마의 역할이겠죠? 엄마의 자리가 참 어려운 자리임을 또 한번 느끼게 되네요. 어른들을 위한 구름김밥집도 어딘가에 있었으면 하는 소망을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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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좋아지는 수수께끼 도전! 294문제 글송이 어린이 첫 사전 시리즈 11
차현진 지음 / 글송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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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 학교 도서관에서 수수께끼 책을 빌려온 아들을 보고 깜짝 놀랬어요. 곧 이 책이 도착할 예정이었거든요. 모자의 책 선택이 완벽 일치했던 순간이예요. 책이 도착하자마자 아이에게 보여주고 도서관 책은 반납해도 되겠다 얘기했더니 둘다 볼거라네요. 둘다 보면 저는 더 좋으니 알아서 하라고 했어요. 그런데 이 책, 몰랐는데 단점이 하나 있더라고요. 아이가 끊임없이 시도때도 없이 문제를 내는 단점이요. 밥 먹으면서도, 청소를 하는 와중에도.. 너무 재미있는지 자꾸 문제를 내는 통에 결국 짜증을 내버렸어요. 아하하; 아이가 그만큼 너무 좋아하니 뿌듯하기도 합니다.



수수께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정말 온갖 단어를 떠올리는 동시에 상상력과 센스, 약간의 창의성까지 가미해야 합니다. 그만큼 어휘력이 늘 수밖에 없는 놀이예요. 어릴때 흔하게 했던 놀이들이 사실은 성장하는데 꼭 필요한 공부였음을 아이를 키우면서 많이 느끼고 놀라곤 합니다. 수수께끼에도 이런 깊은 뜻이 숨어있을 줄 몰랐었거든요. 아이들 책을 읽으면서 되려 배우는 것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빵 터지게 하는 수수께끼부터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수수께끼, 그리고 센스있는 수수께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 넘겨봤어요. 답을 연상 시키는 적절한 그림 덕분에 답을 금방 눈치챌 수 있긴 했는데, 그림 보는 재미도 꽤 쏠쏠 합니다. 보는 즐거움이 있는 책이예요. 그래서 아이도 푹 빠져서 보는 것 같아요.



보고 또 보고. 재미있다 싶은 문제를 보면 문제를 내고 싶어 안달이 납니다. 덕분에 요즘 수수께끼 늪에 빠져 있어요. 언제쯤 빠져나올 수 있을지 장담할 수가 없네요. 그래서 이제는 좀 피하고 싶어지는 수수께끼예요. 아이가 수수께끼 책을 집어들고 있으면 슬그머니 일어나서 괜히 바쁘게 움직이기도 합니다. 읔. 하여간 아이가 정말 재미있게 봐요. 앞으로는 요런 놀이책 종류도 뭐가 있는지 한번 살펴봐야겠어요.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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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삼촌의 공룡 애니멀쇼
김정인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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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책이라면 일단 먼저 찜부터 하고 보는 1인. 이번 책은 공룡 마술 공연이 책으로 출간된 거였어요. 이런 공연이 있었다니. 책 덕분에 처음 알았어요. 그래서 얼른 검색부터 해봤지요. 전국 각지에서 1만회가 넘는 공연을 하며 엄마와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공연이었네요. 아이들 데리고 공연을 자주 보러 다녔던게 아니었어서 공연 관련 소식은 잘 몰랐는데, 1만회가 넘게 이어진 공연을 책으로 만나는게 새삼 신기합니다. 당진에서부터 시즌2 주니삼촌의 공연 애니멀쇼가 시작되었다고 해요. 곧 서울에서도 하게 되겠지요?! 공연임을 알았기에 책보다 아이들 데리고 직접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공연이 이렇게 진행되는구나를 알 수 있었던 책이예요. 사람 크기의 거대한 공룡이 아이들이 앉아있는 좌석을 돌아다니기도 하나봐요. 아이들의 즐거워 하는 표정을 보니, 공룡 좋아하는 우리집 아이가 가면 신나할 것 같아요. 마술, 그림자 공연까지, 공연 내용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보여요. 그런데 책을 보면서 사진의 퀄리티가 많이 아쉬웠어요. 일부러 이렇게 제작을 한건지는 알 수 없지만, 깨진 듯한 혹은 만화적 표현인듯 아닌듯한 사진들이 집중을 흐트리더라고요. 깔끔하고 선명한, 본래 공연장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깨끗한 사진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철저하게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진 공연인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거겠지요. 그런데 저처럼 몰라서 아이와 관람하러 가지 못했던 엄마들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1만회가 넘는 공연이 계속 이어지고 있음에도 말이죠. 공룡 좋아하는 아이가 집에 있다면, 같은 지역 내에서 공연이 열리고 있다면, 한번쯤 보러 가도 좋을 것 같아요. 전 책보다 공연이 더 궁금해요! 출간된 책 덕분에 알게된 공연이라 책을 먼저 봤더니 실제 공연이 궁금해 지네요. 얼마 전 시작된 것으로 추측되는 공연의 시즌2, 실제로 볼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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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는 어디 갔을까? - 2024 볼로냐어린이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파이널리스트 선정작 모든요일그림책 14
서선정 지음 / 모든요일그림책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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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동네가 아닌 낯선 동네로 이사를 하는 것은 어른에게도 아이에게도 모두 익숙해질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어른들은 그래도 빠르게 적응을 해나가지만, 아이 입장에선 조금 다를 수 있어요. 좋아했던 놀이터, 좋아했던 장소, 그리고 매일 같이 놀았던 친한 친구들과 헤어지는 것이 아이에겐 큰 사건이고 슬픔일 수 있으니까요. 우리집도 지금 살고 있는 동네에서 몇년 뒤 이사를 한번 하기는 해야해서 그때 혼란을 겪을 아이들을 생각하니 괜시리 마음이 싱숭생숭 했어요. 동화책을 보면서 혼란스럽고 두렵고 걱정되는 아이의 마음을 짐작해 봤어요. 이사를 하게 되면 한동안 아이를 유심히 살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모든게 낯설었던 아이에게 가장 큰 위로가 되는 것은 12마리의 애완 물고기였어요. 이미 무리가 형성되어 있는 학교에서는 새친구들 사이에 끼는 것이 어색하고 힘들었고, 새로운 동네는 여전히 낯설기만 했거든요. 그래서 가장 익숙하고 편한 12마리의 물고리들로부터 위안을 얻었던 것 같아요. 수업이 끝나고 우르르 몰려 나가는 아이들 사이를 벗어나 혼자 묵묵히 집으로 향했던 아이는 물고기들에게 안부 인사를 건네봅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한 마리가 사라졌어요!!! 걱정이 되서 잠을 이루지 못하던 밤, 11마리의 초록 물고기들이 소근소근 이야기를 나누며 조용히 방을 빠져나가고 있었어요. 놀란 것도 잠시, 아이는 물고기들과 함께 밤 산책을 나가기로 합니다. 가출(?)한 물고기와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물고기들을 따라 함께 하는 밤 산책은 아이에게 특별한 경험을 안겨주게 됩니다. 그 경험은 낯설기만 했던 동네를 멋진 동네로 탈바꿈 시켜주기도 하고, 어색하기만 했던 새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용기를 주기도 하지요. 그렇게 아이는 굳게 닫았던 마음을 활짝 엽니다. 동화책을 보고 나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이에겐 하나의 계기가 필요했던 것 같아요. 스스로 그어놓았던 선을 넘을 용기도 필요했고요. 곁에서 위안이 되고 힘을 주는 존재가 있었기에 가능하기도 했지만요. 앞으로 '이사'라는 이슈를 우리집 아이들도 경험해야 하기에 더 유심히 보게됐던 그림동화책이었어요. 막상 닥치면 바로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심리적으로 불안정해질 아이들의 마음을 다독여야 한다는 것은 꼭 기억해 둬야겠어요.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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