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라인으로 보는 지식 대백과 2 : 과학 - 도구 제작부터 유전 공학까지 타임라인으로 보는 지식 대백과 2
앤 루니 지음, 바이얼릿 타바코 그림, 이주현 옮김 / 타임주니어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3월에 만났던 1권에 이어 세달만에 2권을 만나게 되었다. 1권때 잘 정리된 타임라인을 보며 굉장히 좋게 봤던터라 이번 '과학'편도 너무 기대가 되었다. 책이 도착하자마자 살펴보니 역시, 기대를 버리지 않는 깔끔하고 보기 좋은 타임라인과 주요 정보들을 보면서 다시 한번 감탄을 했다. 앞으로 이어질 시리즈를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아이 책으로 찜했던 책인데, 내가 더 재미있게 보게 되는 것 같다. 요즘 아이들 책이 왜이리 잘 나오는지, 왜 나때는 이런 책이 없었나 하는 마음에 더 열심히 보게 되는 것 같다.


기록되지 않은 과학에 대해 단 한번도 생각해본 일이 없다. 당연히 그도 그럴게 과학쪽에 큰 관심이 없기도 했고, 그쪽 분야와 관련된 일을 해본적이 없으니 내 평생 다양한 과학의 혜택을 누리고 있음을 알지만, 한번도 과학과 연결지어 무언가를 생각해 본 일은 없다. 그러니 문자가 없는, 기록하기 시작한 이전의 과학들을 생각해 봤을리 없다. 인간의 삶이 시작된 이래, 과학 역시 함께 탄생했을테니 어쩌면 생각보다 더 많은 이전의 과학들에 대해 지금의 후손들은 알수 없을 거라 짐작해본다.


과학은 우리의 삶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분야다. 많은 것들이 과학적으로 만들어지고 개발되어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고 편하게 만들고 있다. 지금에 와선 너무 많은 과학적 발전으로 편리함만을 추구하다보니 환경파괴로 인한 기상이변을 불러오고 말았다. 앞으로의 과학은 환경과 관련된 분야로 더더욱 발전했으면 좋겠다.


최초로 가축이 된 동물인 개. 그림을 보는 순간, 우리집 반려견 세븐이를 닮은 그림에 웃음이 나왔다. 어쩜 이렇게 닮았담!! 심지어 털색도. 책을 보는 내 옆에 누워있던 녀석은 느닷없이 책을 들이미는 나를 보며 어리둥절해 한다. 하핫.


바퀴가 생기고, 제련기술이 발전하고, 문자도 발전하면서 기록이 시작되고. 심지어 의술이 크게 발달하지 않은 그 시절에 성형까지 했단다. 이마의 살을 도려내 코로 만들었다니; 아니 그럼 푹 패인 이마는 어쩌고?! 더 흉한거 아닌가.. 더는 상상하지 말아야지; 백신이 시작된건 정말 획기적인 일이지 않은가. 덕분에 거듭 발전되어 지금에 이르렀으니까. 다만, 앞으로 더 많은 백신이 만들어지고 개발되어야 한다. 코로나처럼 갑작스런 바이러스 출현에 세계가 피해를 입지 않았나. 앞으로는 고대의 바이러스들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하니 이와 관련된 백신 개발에 더 박차를 가하면 좋겠다. 세계사보다 더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었던 과학. 다음 시리즈는 어떤 주제의 타임라인 대백과를 만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이름을 불러 주세요 - 개정판 모든요일그림책 16
박소윤 지음 / 모든요일그림책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반려인구 1500만 시대. 갈수록 반려인구가 느는 만큼 보호소 역시 보호 개체수가 늘어만 간다. 개를 반려동물로 키우고 있는터라 언제부턴가 절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수시로 여러 보호소의 상황을 둘러보며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하더라도 간간히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에 참여를 하곤 한다. 때문에 너무 많은 반려동물들이 너무 많은 말도 안되는 이유로 기상천외한 방법까지 동원하며 버려지는 현실을 안다. 버려진 동물들의 소식을 접할 때면 경악을 금치 못할 때가 많다. 반려동물이 개인터라 주로 개에 더 많는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고양이에 대한 관심도 놓지 않고 있다.

왜인지 어느 순간부터 길냥이들이 그렇게 신경이 쓰이고 예뻐 보여서 받아주는 냥이 한마리 없는 눈인사를 건네곤 한다. 이런 예쁜 길냥이들의 수명이 3~5년이라는 걸 아는가. 집냥이가 13~16년 정도라니 너무 다른 수명 차이에 속이 상한다. 길냥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왜그리 많은지.. 해코지를 하는 것도 아닌것을. 그저 깨끗한 물과 사료만 주면 문제 일으킬 일도 없는 동물인데 극단적으로 고양이를 대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는 건 참 충격이다. 인간들에 의해 삶의 터전과 식량을 빼앗기는건 동물들이니만큼 공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안되는 걸까?



수많은 고양이들이 보호되고 있는 공간. 이 공간의 고양이들이 하나둘 이름을 받고 공간을 벗어난다. 이름이 불리고 떠나는 고양이들의 모습에 안도의 한숨과 기쁨의 한숨이 섞여 나왔다. 친구들과 함께 있는 것도 좋지만, 오롯이 온기와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가족을 늘 기다렸을 테니까.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서서히 책장 밖으로 사라지는 듯한 녀석들의 모습은 반가고 감사한 뒷모습이었다. 이렇게 가족을 기다리는 반려동물들이 너무 많다. 한 생명을 평생 책임 지겠다 약속하고 데려온만큼 그 책임감을 다해야 맞는건데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흔들릴 결심이라면 애초에 키우지 않았으면 좋겠다. 세상에 상처받고 고통받는 동물들의 숫자가 점차 줄어들길 그저 희망해본다.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살인자는 천국에 있다
고조 노리오 지음, 박재영 옮김 / 하빌리스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디서도 보지 못한 설정을 가진 미스터리 소설을 만났다. 살인자와 피해자 모두 죽은 이후 시작되는 이야기라니, 이야기가 되는게 맞나?! 모두가 죽어버린 상태로 어떻게 이야기가 진행된다는건지 궁금했다. 이야기는 바닷가의 한 저택에서 시작된다. 호화롭기 그지없는 이 저택에는 6명의 사람들이 모여있다. 그런데 이들은 자신들이 살해되었던 당시의 기억외에 모든 기억을 잃은 사람들이다. 그리고 죽은 이들이 모인 이곳은 '천국'이었다. 모든게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이곳,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는 평범하고 평온한 일상이 가능한 이곳. 누구나 가길 원하는 천국이 바로 이곳이었다. 그런데 6명의 사람들은 이곳을 벗어나고 싶어한다. 그들에겐 천국을 가장한 하나의 감옥으로 여겨진 탓이다. 그래서 자신들의 죽음의 이유와 살인자를 찾아 성불하고자 한다.


그런데 자신들의 사망 이유와 자신들 내에 있을 범인을 찾는 일은 만만치가 않다. 떠올릴 기억이 없어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 하는 상황. 그래도 어디서 알려주는지 알 수 없는 현실의 수사상황과 각자 복장에 따른 역할에 힌트가 있어 그나마 추리라도 해볼 수 있어 다행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각기 다른 추리를 내놓다보니 범인이 누구고 왜 이런일을 벌였는지 알아낼 길이 요원해 보인다. 독특함이 엿보이는 미스터리라 읽는 내내 흥미진진 했다. 죽었는데 추리를 해야 성불을 할 수 있다니 이 얼마나 기가 막힌 상황인가. 그들에겐 미안하지만 독자 입장에선 각기 풀어놓는 추리를 짜맞춰보는 재미가 있어 즐거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은랑전
켄 리우 지음, 장성주 옮김 / 황금가지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켄 리우 작가의 작품 중 <어딘가 상상도 못할 곳에, 수많은 순록 떼가>, <종이 호랑이> 두 작품을 정말 인상깊고 재미있게 읽고 소장 중이다. 관심있게 보고 있는 작가인지라 이번 또 하나의 새 작품 소식에 반갑고 또 궁금했다. 이번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번 작품의 장르는 SF. 그런데 읽다보면 온갖 장르가 섞여있는 느낌이다. 뭐랄까, 마치 SF 배경에 스릴러, 가족애, 공포, 디스토피아, 우주, 무협 등 여러 장르를 추가 했다가 빼며 이야기를 조절하고 있는 것 같다랄까?! 거기에 여러 사회적 문제점들까지 포함되어 있어 가볍게 접근할 수 없는 작품이다. 조금 난해하다 싶은, 정확히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건가 싶으나 어렴풋 느낌은 알겠는 그런 단편들이 13편이나 수록되어 있다.

이야기들 중 <환생>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이야기다. 밝음이 있음 어둠이 존재하듯 선과 악은 필연적으로 함께 존재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선택적으로 '악'을 잘라낼 수 있다면 세상은 어떻게 변화할까? 잘라내는 '악'의 기준은 어떻게 되는 걸까? '악'이 사라진 세상은 온전할까? '악'이 반드시 사라져야 세상이 안전한게 맞을까? 외계인에 의해 조절되는 세상이라면 식민지일 뿐 아닐까? 평소에 '악'이 사라지길 바라기는 했으나, 이런 식으로는 아닌 것 같다. '악' 대신 외계인의 지배라는 선택지라면 말이다.

<추모와 기도>는 현실이 반영된 이야기인듯 싶다. 지금도 기술 발전으로 떠나보낸 가족을 생전의 모습 그대로 재연해 VR기술로 만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말이다. 그 기술로 자식, 부모와 다시 만난 이들의 이야기를 TV 다큐멘터리를 통해 보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그래서 헤일리 가족의 추모영상 제작은 충분히 이해가 되었다. 다만.. 그게 불특정 다수에게 보여지는 공익성을 띈 영상이라는게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니었다 여겨질 뿐이다. 초반은 분명 성공적인듯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가족을 향한 악의적인 공격은 거세졌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헤일리 고모의 발명품 역시 초반 이후 부작용을 초래한다. 결국 가족은 다시 한번 거대한 고통 속에 놓이고 말았다.

정말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다. 왜 피해자가 계속 반복된 고통을 받아야 하는걸까. 우리 사회는 가해자는 떵떵거리며 살아도 피해자는 숨어살며 평생을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그 반대가 되어야 맞지 않나? 왜일까? 잘못된 현상임을 누구나 알지만, 고쳐지지 않고 반복되는건 대체 왜일까. 사회적 인식도 달라져야겠지만, 그 무엇보다 강력한 처벌이 필요한 문제라 생각된다. 거짓을 유포하고 잘못된 비난을 퍼붓는 사람들, 기술개발로 똑같이 고통을 느껴볼 수 있는 처벌이 생기면 좋겠다. 피해자가 떳떳한 세상이 되길..

많은 단편들 속에서도 유독 이 두 이야기가 나에겐 인상깊게 남았다. 믿고보는 작가의 작품이지만, 이번 작품은 좀 난해하고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의 다음 작품은 어떤 작품을 만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괜히 천재작가라 말하는게 아닌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꼬마 유령 코치와 두근두근 이발소 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 10
가도노 에이코 지음, 사사키 요코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표지를 보자마자 '이 그림은 우리 아이들 취향인데?!' 하는 생각을 했던 동화책! 귀여운 유령 그리고 동물 친구의 표지가 익살스러우면서도 즐거워 보여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았어요. 그리고 역시나 집에 오자마자 새책이 왔다며 집어들고 펼쳐보는 아이들. 재미있을 것 같다는 말을 듣고 일단 책을 뺐었어요. 우리집은 집에 들어오면 무조건 손 닦고, 쉬하는게 먼저거든요. 암튼, 그림동화책을 생각했었는데 막상 도착한 책은 그냥 간간히 일러가 있는 일반 동화책이라 조금 당황하기도 했어요. 아직은 둘째가 보기 힘든 책이라 그게 조금 아쉬웠지요. 빨리 한글 떼서 읽자고 말해주고 다시 보여줬어요. 첫째도 같이 보면서 그림부터 후루룩 보고는 글씨를 뒤에 읽네요. 언제쯤 되야 한글을 자유자재로 사용할런지.. 마음 한켠 걱정이 솟구쳤지만, 이렇게 재미있는 책들을 자주 보다보면 금방 나아지겠지요!



코치는 이발소 거울 뒤에 숨어 사는 꼬마 유령이예요. 알아서 척척 이발사 아저씨를 돕는 코치의 존재를 아저씨는 이미 알고 있었지요. 손님이 줄어든 이발소를 살린 것도 바로 코치거든요. 평소 멋 부리기를 좋아하던 코치는 찾아온 동물 손님들에게 멋진 아이디어로 머리를 해줍니다. 덕분에 이발소는 날로 유명해져 갔지요. 곧 이발소의 멋진 머리 스타일을 한 사람들이 거리에 넘쳐납니다. 그러던 어느날, 드라큘라의 손녀 드라라가 이발소를 방문해요. 그리고 코치는 납치를 당하고 맙니다. 대체 이게 무슨 일일까요?!

코치의 상황이 무서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긴 했어요. 상대방은 그렇게 막무가내로 행동하기 전에 미리 자신들 나라의 법과 질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미리 양해를 구했어야 해요. 그랬다면 코치가 무서워하지 않았을테지요. 다행히 이해심 많고 성격이 좋았던 코치가 뒤늦게 전해들은 이야기를 쉬이 받아들여줬지만, 그런 일을 겪은 이들 중 코치처럼 쉽게 넘어갈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요즘 아이에게 상대방이 싫어하면 하지 말아야 하는 거라고 가르치고 있는데, 이 책의 이야기가 좋은 예시가 되어 주네요!

저는 처음 만났는데, 꼬마 유령 코치가 등장하는 시리즈로 이번이 벌써 10번째 책이더라고요. 시리즈 제목들을 보니 앞의 이야기들도 너무 재미있어 보여요. 조만간 아이를 데리고 도서관에 가서 한번 찾아보고 읽어볼까해요. 어떤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앞으로의 시리즈 출간도 지켜봐야겠어요!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