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과자가게 단짠단짠 금쪽이 시리즈 1
티카버스 스튜디오 그림, 한바리 글, 이상한과자가게 원작 / 대원키즈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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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보자마자 우리 아이들이 딱 좋아할 책이다 싶었어요. 단짠 간식들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잘 안먹이고 싶어도 너무 좋아하니 안 먹일 수는 없더라고요. 그런데 또 생각외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간식들도 있어서 신기하기도 해요. 아이들도 입맛이 워낙 제각각이라 좋아할 법한 간식들인데도 별로라 하는게 참 신기하기도 합니다. 제 입장에서는 다행이다 싶어요. 다른 아이들은 없어서 못 먹는다는 햄버거, 피자, 떡볶이, 치킨 등을 우리집 아이들은 그리 좋아하지 않더라고요. 덕분에 전 먹고 싶어도 아이들 때문에 잘 못 먹어 패스트푸드 다이어트가 절로 되고 있긴 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 책을 보면서 어떤 간식들을 떠올릴지.. 궁금하기도 해요. 아마 대체로 과자 종류이겠지만요!



간식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금쪽이가 이사장 분식의 간식 달고나를 먹다가 느닷없이 2000년대 초에서 2026년으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갑자기 미래로 가버리는 설정이라니. 대체 이사장 분식의 사장님의 정체가 뭔지, 왜 금쪽이를 미래로 보내버린건지 모든게 궁금하더라고요. 이 부분은 아마 앞으로 서서히 드러나겠지요. 미래로 넘어가버린 금쪽이는 그 세계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하지만 적응하는 것도 간식들 덕분에 더 빠르게 할 수 있었지요. 다만, 금쪽이가 원하는 맛의 간식들이 아니라는게 많이 아쉬운 점이었어요. 그래서 금쪽이는 자신이 원하는 맛의 간식을 직접 만들기로 합니다.

그렇게 만들어낸 첫번째 추엇의 맛을 간직한 떡볶이! 이 떡볶이를 맛본 가족들은 추억을 떠올리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이 시간의 맛과 향기가 에너지로 변해 금쪽이도 모르게 시공간의 시곗바늘이 한 칸 뒤로 물러나게 합니다. 아하! 금쪽이가 추억의 맛을 끌어낼 때마다 시간을 되돌리게 되는 것 같아요. 과연 금쪽이는 이 연관성을 언제쯤 알게 될까요?! 그리고 금쪽이는 과거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걸까요?!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도 궁금하지만, 등장하는 간식들이 자꾸 떠올라서 식욕을 자극하는 것 같아요. 재미난 추억의 간식 이야기, 얼른 또 만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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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 학교 가기 소원우리숲그림책 27
동글 지음, 간장 그림 / 소원나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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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단단한 맘의 서평모집>을 통해 도서를 협찬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제목을 보자마자 올해 1학년으로 곧 입학을 앞둔 우리 둘째가 생각나서 선택한 동화책이예요. 첫째때 생각지도 못하게 학교 적응기가 10개월 정도 걸렸던터라 둘째의 학교 생활을 걱정하고 있는 중이거든요. 둘째는 잘할거라고 생각하면서도 어떤 변수가 생길지 예측할 수 없으니 첫째때의 악몽이 생각나곤 해서 입학을 앞두고 두렵기까지 합니다. 첫째도 조금도 걱정하지 않았을만큼 사회성부터 친화력까지 너무나 좋았고, 어린이집, 유치원 선생님들로부터 온갖 칭찬을 받아왔던 아이였거든요. 그렇기에 둘째에게 학교는 어떤 곳이 될지 다가오는 입학식을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두근 합니다. 여러가지 의미로요. 아이에게 학교가 가기 싫은 곳이 아닌 즐겁게 갈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싶어요. 이런 의미로 이 책을 골라봤어요!



사실 생각해보면 저도 학교는 참 가기 싫은 곳이었어요. 맨날 앉아서 공부를 해야 하니까요. 학교 마치고 나면 숙제도 해야하고. 시험도 봐야하고 말이죠. 친구들하고 놀고 싶은데, 노는 시간보다 공부해야 하는 시간이 많으니 학교에 가기 위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게 싫었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 차라리 아팠으면, 병원에 입원 했으면.. 하고 바랬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참 아이다운 생각이었다 싶기도 해요. 그랬던 제가 이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있고, 보내야 하니 학교 가기 싫은 아이들 마음을 이해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학생은 학생의 의무가 있는거니까요. 배움을 멈출 수는 없으니 가야지요. 이왕 가는 학교, 즐겁게 가는게 이득 아닐까요?!

어쩌면 우리 둘째도 로운이처럼 학교에 가고 싶지 않아 할 수도 있을 거예요. 유치원 선생님보다 무서운 선생님이 계실 예정이니까요. 챙겨주고 돌봐주시던 선생님들이 아니라 이제는 혼자 스스로 하게 도와주는 선생님이니 처음엔 많이 당황스러울 수 있겠지요. 앉아 있는 시간도 늘어나고, 공부해야 하는 것들도 더 많아지고 말이죠. 그래서 로운이도 느닷없이 나타난 우주 전사를 따라 다른 행성으로 가고 싶었나봐요. 덥석 우주선을 탑승한 걸 보면 말예요. 그런데 이 모습을 학교 담임 선생님이 목격하고 말았어요. 그래서 무작정 우주선에 매달렸지요. 로운이는 무서운 선생님이 매달려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이제 어떻게 되는 걸까요?! 로운이처럼 적응기를 잘 지나 학교를 재미있게 다닐 수 있기를.. 우리 둘째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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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편의점 4 : 투자 - 어린이 경제 교육 동화 자본주의 편의점 4
정지은.이효선 지음, 김미연 그림, 이성환 감수 / 가나출판사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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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카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



아직 아이들에게 '용돈'을 준 적이 없습니다. 경제 개념을 일찍부터 가르치고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어떤 식으로 아이들에게 '돈'이라는 것에 대해 알려줘야 하는지 고민만 수십일 하는 중입니다. 경제와 관련된 도서들을 도서관에서 빌려보기도 했는데, 도통 관심을 가지려 하지 않더라고요. '돈'은 관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떻게 계획적으로 사용해야 하는지 가르쳐야 하는데, 첫 접근부터 어떤 식으로 해야하는지 여전히 모르겠습니다. 그러다 이 책 시리즈를 알게 되었어요. 읽어보면서 1권부터 만나보진 못한게 아쉽더라고요. 이 시리즈를 읽히는 것으로도 아이들에게 '돈'에 대한 교육의 첫 발을 잘 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아이가 어려워 할 것 같아 선뜻 읽어볼 생각을 못했다가 첫째가 3학년으로 올라가니 이제 제법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선택해 본 책인데, 앞의 이야기들도 찾아서 읽혀야겠어요. 정말 교육적으로 너무 괜찮은 시리즈 같아요. 평소에 알려주기 힘든 경제 활동을 이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해볼 수 있으니 제 마음에 쏙 들어요. 다음 5권은 주식과 기업에 대한 이야기라니, 더더욱 기다려 집니다. 저는 잘 모르고 해보지 않은 주식이지만, 아이들은 꼭 알았으면 싶거든요. 요즘은 주식도 경제 활동에 있어서 도움이 되는 부분들이 있으니 관련 지식을 숙지하고 있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암튼, 이번 이야기의 주제는 '투자'입니다. 시작 부분에 게임과 연결지어 투자를 설명하고 있는데, 무릎을 탁 쳤어요. 첫째가 게임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설명되어 있으니 훨씬 쉽게 이해하겠더라고요. 가만 생각하니 좋아하는 '게임'으로 경제 교육을 시켜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교육적으로 괜찮은 게임이 있는지 한번 검색을 해봐아겠어요. 크라우드 펀딩 부터 스타트업, 세금까지. 이렇게 폭 넓게 경제를 이야기 하는 동화가 또 있을까요?! 그러고보면 왜 학교에서는 경제 교육은 하지 않는걸까요. 이제라도 과목으로 넣으면 좋겠어요. 미래에 꼭 필요한 교육이니까요! 앞으로도 기대가 되는 경제 교육 동화 시리즈. 꼭 읽어야 하는 동화 시리즈로 찜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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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도 렌털이 되나요
이누준 지음, 김진환 옮김 / 하빌리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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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부터도 호기심을 자극했지만, '이누준' 작가의 작품이라는 것 때문에 선택한 책이다. 바로 전에 '종착역', '무인역' 두 작품을 너무 감동적이고 재미있게 읽은터라 이번 작품 역시 어떤 이야기일지 기대감이 컸다. 전작 두 작품 모두 펑펑 울면서 봤었는데, 이번 작품은 그 정도는 아니었으나 울컥 눈물을 흘렸을만큼 슬픔과 감동이 공존하는 이야기였다. 세번째 작품까지 이런거면, 앞으로 그의 작품은 눈물을 각오하고 읽어야 할 것 같다. 영상으로도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이번 작품, '가족'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만들었던 작품이기도 하다.



예전에 비해 지금은 참 여러 형태의 '가족'이 존재한다. 그리고 아마 앞으로 더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만들어질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간 여러 기사들을 통해 피가 이어졌어도 남보다 못한 가족, 피가 이어지지 않았지만 누구보다 더 끈끈한 가족등 '가족'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접하면서 '가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언젠가부터 자꾸 생각해 보게 됐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더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다. 과연 어디까지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 둘 수 있는 걸까?! 어떤 형태까지 가족으로 볼 수 있을까? 어떻게 보면 쉽게 답할 수 있는 질문일 수 있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쉬이 답할 수 없는 어려운 질문이기도 하다. 각자의 가치와 생각에 따라 가족의 범위와 의미가 달라질 수 있으니 말이다.

인기 아역 배우였던 과거를 뒤로하고 극단 하마마쓰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하는 유나는 극단이 해체 위기라는 말과 함께 극단을 살리기 위한 방법으로 '렌털 극단원'으로 활약해 볼 것을 권한다. 겨울방학 동안 한 가정에서 생활하며 그집의 딸 역할을 소화해 내는 연기를 해야 하는 일이었다. 고민을 하던 유나는 극단을 살리기 위해 역할을 받아들였고, 그 집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나츠미 카나'가 되어 생활하게 된다. '카나'가 되어 생활하는 동안 이해하기 힘든 이상한 상황들이 있었고, 유나 스스로도 많은 고민과 생각에 혼란스러워 하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나'의 역할에 집중하려 애를 쓴다. 그리고 마침내, 유나가 왜 카나가 되어야 했는지 그 사연을 알게 된다.

'렌털 극단원'이 필요했던 한 가족. 그 이유를 알고나니 눈물이 절로 흘러내렸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알고 기꺼이 동참해준 많은 이들을 보면서 이 가족이 얼마나 인정받고 사랑받았던 이들이었는지도 알 수 있었다.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해주는 힐링 소설. 그의 다음 작품은 또 어떤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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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에 선 남자 스토리콜렉터 126
데이비드 발다치 지음, 허형은 옮김 / 북로드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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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머스 데커 시리즈'로 만났던 데이비드 발다치 작가의 '트래비스 디바인 시리즈' 두번째 작품을 만났다. 첫번째 작품 '6시 20분의 남자'는 아쉽게도 아직 만나보지 못했지만, 워낙 평이 좋아 읽어야 할 찜 목록에 넣어둔 상태다. 그런데 어느새 두번째 시리즈가 출간 되어 버렸고, 두번째 이야기부터 만나보게 되었다. '에이머스 데커' 시리즈로 인해 내게는 믿고 보는 작가의 작품이라 기대감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기대 이상으로 더 재미있게 읽은 이번 작품, 첫 작품도 얼른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다행히 시작부분에 전작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무리없이 읽을 수 있었지만, 그덕에 첫번째 이야기가 더 궁금해졌다. 이번 시리즈도 완전 내 스타일!

육군 특수 부대 장교 출신으로 국토안보부의 거대한 우산 아래 숨어 있는 특수프로젝트부의 요원이 된 트래비스 디바인은 등장부터 스릴 넘쳤다. 기차 안에서 벌어지는 추격+액션 장면은 마치 액션영화의 오프닝을 보는 듯 했다. 시작부터 몰아치는 몰입감에 '역시'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이번 작품에서 그의 임무는 정부의 일급 기밀까지 다루던 CIA 여성 요원 제니 실크웰의 살해 당하면서 발생한 일급 정보의 유출 가능성을 막아내고, 누가 이 사건에 관련되어 있는지 알아보는 거였다. 제니의 죽음에 관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둔채 디바인은 국토안보부 특별수사관이라는 위장 신분으로 외부인은 별로 환대 받지 못한다는 작은 마을 퍼트넘에 도착한다.

시골 마을 특유의 분위기, 속속들이 서로를 알고 감싸는 마을 사람들, 그 속에서 외로이 홀로 고군분투 해야하는 디바인. 마을 사람들의 방어적 태도와 침묵에도 불구하고 그가 파헤쳐가던 진실 속엔 오랜 세월 고통 속에서 조용히 살아가야 했던 피해자와 여전히 죄의 댓가를 받지 않은 가해자들이 있었고, 마침내 그들을 수면 위로 끌어올린다. 탄탄하게 흘러가는 기막힌 스토리 라인은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만들었다. 두툼한 두께의 책임에도 페이지가 줄어드는게 아까울만큼 폭 빠져 읽게 만드는 매력의 시리즈! 마지막 '열차의 여인'에 대한 예고는 다음편에 대한 기대감을 잔뜩 심어주었다. 빨리 만나고픈 세번째 이야기가 출간 되기 전에 1편부터 찾아 읽어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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