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 콩이면 어때! 단비어린이 문학
정선애 지음, 노은주 그림 / 단비어린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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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아이들의 자존감 지키기 같은 귀여운 이야기들을 만났어요. 내가 가진 장점이 다른 누군가에겐 단점으로 비춰질 수 있고, 단점이 오히려 장점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단점과 장점 역시 내가 느끼기에 따라 다르지요.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매력이 다 다르듯, 같은 장점을 가지고 있더라도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단점을 단점으로만 보기 보다 장점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보거나 가지고 있는 장점을 좀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켜볼 수도 있겠지요. 내 자신의 가치는 내가 스스로 정하는 거예요. 그리고 스스로를 사랑할 줄 알아야 해요. 이게 친구들 앞에서 더 당당해 질 수 있는 방법입니다.

친구들이 아무리 놀려도 내 마음이 단단하다면 무시하거나 무심히 넘길 수 있거든요. 혹은 반격을 할 수도 있겠지요. 방구쟁이 경식이처럼 수시로 나오는 방구 때문에 자칫 움츠러들수도 있지만, 오히려 당당하게 끼고 대수롭지 않아하니 아이들도 장난치고 놀리면서도 그러려니 받아들이는 상황을 만들거나 피부색이 까무잡잡 하다는 이유로 같은반 친구에게 놀림을 받아 속상한 지아가 스스로 사랑할 줄 알게 되는 것처럼 말예요. 친구들 사이에서 겪게되는 트러블을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대처할 수 있도록 자신이 가진 장단점을 한번 깊이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첫째에게 이번 겨울 방학 동안 읽어보고 생각해 보라고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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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일홍 지음 / 부크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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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내 마음인데.. 내 생각인데.. 내 이야기인데..' 읽는 내내 꼭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던 책이다. 작가분이 내 속을 다 들여다본 것만 같은 그런 느낌.. 그렇게 끄집어내어진 속내가 착착 정리되어 한 권의 책으로 나타난 것만 같은 그런 느낌. 그래서 어땠냐면.. 나만 이런 생각을 하는게 아니구나, 나만 이렇게 속으로 삮이고 곪아 터지는게 아니구나, 나만 이렇게 매 순간 고민하고 후회하는게 아니구나.. 라는 것들을 느꼈고, 그게 위로와 위안이 되어 주었다. 누군가 내 마음을 알아준 것 같은, 어루만져 준 것만 같은 느낌에 울컥 눈물이 차오르기도 했다.

나 혼자 세상에 동 떨어져 있는 기분이 들 때가 있다. 아무리 노력하고 아무리 애를 써도 항상 그자리라 이렇게 사는게 맞나 싶을 때도 많아졌다. 이게 행복한건가 의심스럽기도 하고, 내가 잘하고 있는건가 매번 고민을 하고, 나는 잘하는게 있기는 한건지 자존감이 바닥을 치기도 한다. 어른이 되고 엄마가 된 순간부터 매 순간 결정해야 하는 일들 투성이가 되었고, 그 결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미래로 인해 무섭고 두려운 일이 많아졌다. 도전 정신이라던지 뭐든 할 수 있다는 용기 따위는 이미 저 멀리 던져버린 뒤다. 작은 결정에도 내 아이에게 괜찮을까 하는 두려움에 겁쟁이가 되었고, 온갖 걱정을 달고 사는 걱정쟁이가 되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나'는 없었다.

요즘 이런 생각들이 오고가는 걸 어떻게 알았는지 이 책 한권이 주는 위로는 내 마음을 다독였고, 잘하고 있다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눈물이 났다. 그저 오로지 내 편이 되어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준 것 같다랄까. 10만부가 팔렸을 만큼 많은 이들의 마음에 위로를 건낸 이 책, 난 왜 이제야 만난걸까. 이제라도 만나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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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문법
박민혁 지음 / 에피케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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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집에서 TV를 켜서 보는 일이 거의 없는 편이다. 집안일로 바쁘기도 하고, 막상 TV를 켜도 뭘 봐야할지 몰라 켰다가도 그냥 끄기 일쑤. 혹은 예전부터 보는건 거의 한정 되어 있으니 보던 걸 보거나, 본다고 해도 아이들 때문에 집중해서 보거나 긴 시간 보지 못하는 편이다. 그렇기에 그 얼마 없는 TV를 켰던 날, 이 책의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인간극장>을 본건 우연의 선물과도 같은 일이었다. 진짜 순식간에 빠져서 봤던 이야기였다. 소설 속에서만 있을 것 같은 부부가 현실에도 있구나 싶어서 감동적이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고, 참 예쁘기도 했다. 그렇게 우연처럼 보게 된 방송 속 주인공 부부의 이야기를 정말 오랫만에 책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었다.

방송에서는 알 수 없었던 좀더 깊은 두 사람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사랑을 한다면 이들처럼..'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만큼 단단한 두 사람의 사랑을 엿볼 수 있었다. 오로지 아내 밖에 모르는 남편의 일상이 왜 이리 예뻐 보이는지. 고1때 처음 만난 8살 연상의 새내기 선생님을 짝사랑하기 시작해 연인으로 또 아내로 맞이하기까지 남편의 곧은 사랑은 한결 같았다. 아내 곁에 더 오래 있고 싶어 직업을 같은 선생님으로 정하고, 아이들이 태어나는 와중에도 기어코 자신이 목표한 바를 이뤄낸 남자의 사랑이 마음을 울렸다. 이런 남자였으니 아내의 마음이 움직일 수밖에. 연하의 제자를 남편으로 맞이하기까지 아내의 마음 고생도 심했으리라 짐작된다. 결국 참 예쁜 가정을 꾸려낸 두 사람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계정이 있음을 이번에 알고 들어가보기도 했다. 앞으로도 종종 들러서 그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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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나도 웹툰 작가!
심승희 지음 / 현암주니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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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자마자 매번 사람을 그릴 때마다 얼굴, 특히 눈을 그리지 못해 크게 스트레스를 받아하던 첫째 아이가 생각이 났어요. 웹툰 속 캐릭터들을 그리는 방법이라면, 아이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간 제가 그림에 워낙 소질이 없어서 그림은 잘 그리고 싶은데 마음대로 그려지지 않아 속상해 하고 짜증을 내던 아이에게 도움을 주지 못했었어요. 이 책이 저 대신 아이에게 도움이 되어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아이에게 책을 보여주고 한 번 그려보자고 했어요. 당장 무언가를 그리고 싶어 하지 않아서 일단 그림 그리기는 뒤로 미뤘지만, 책은 또 열심히 훑어보네요. 둘째도 관심을 보여서 조만간 그림 그리는 시간을 가져볼까 해요. 플립북 만드는걸 해보고 싶어해서 곧 도전해 볼 예정입니다.



캐릭터의 기초를 재미있게 잘 설명해 주고 있어요. 그런데 캐릭터 하나를 그리는 것도 엄청 복잡하고 어려운 것 같아요. 머리, 몸통, 팔, 다리. 기본선을 그리고, 어떤 동작을 할건지 결정하고. 머리 모양, 표정 등을 생각한 다음 제대로 캐릭터를 잡아가면서 원하는 캐릭터를 그려내기까지 생각보다 많은 고민을 해야하는 작업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랑 미술이 안 맞는가봐요. 하하; 암튼, 아이들이 평소 어려워하는 부분이 책에 잘 설명이 되어 있고, 충분히 따라해 볼 수 있게 과정컷과 같이 설명이 되어 있어서 좋아요. 또 아이들이 캐릭터 그리기와 만들기로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는 점도 만족스러운 부분이예요.



평소 웹툰에 관심이 많고, 웹툰 작가를 꿈꾸고 있는 아이들에겐 더할나위 없이 좋은 책이 될 거예요. 혹은 우리 아이처럼 그림 그리기에 스트레스를 받아하는 부분이 있는 아이들에게도 좀더 재미있게 그림에 접근할 수 있게 도움이 되어줄 책이기도 합니다. 표정 그림 연습, 동작 그림 연습이 충분히 되고, 악세서리를 활용해 그릴 수 있다면 아이들 그림도 지금보다 많이 풍성해 질 것 같아요. 내년에는 아이가 좀 덜 스트레스 받는 캐릭터 그리기를 할 수 있게 열심히 활용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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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켜보니 다 되는 생활밀착형 AI - 건강 관리, 중고 거래, 문서 작성, 취업 준비, 사업 준비까지 똑똑한 생활인의 AI 활용법
프롬프트 크리에이터 지음 / 한빛비즈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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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챗지피티 안 쓰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 심지어 첫째 친구들도 엄마 핸드폰으로 챗지피티와 논다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었다. 정작 나는 아직도 챗지피티를 사용해 본 적이 없는데 말이다. 지금까지 크게 챗지피티를 써야할 일이 없기도 했고, 요즘은 그냥 일반적인 검색도 자동 AI 기능이 포함되어 검색을 해주니 굳이 챗지피티에 접속해야 할 이유가 없기도 했다. 그래서 시대에 뒤떨어진다고 해도 할말이 없을만큼 챗지피티에 대해 거의 모르기도 하고 관심이 없기도 했다. 그러다가 문득 너무 몰라도 막상 나중에 써보려 할 때 고생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한번쯤 제대로 AI 활용법을 알아두는게 좋겠다 싶은 생각을 했고, 그렇게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요즘 챗지피티, 활용 안되는 곳이 없는 것 같다. 건강관리부터 중고거래까지. 챗지피티가 못하는게 있긴 한건가 싶을만큼 우리 생활 전반에 퍼져있는 상태였다. 좀 무섭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결국 우리 모두 미래에는 더 많은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사용하게 될테니 익숙해 지는게 맞는 일인 듯 하다. 그런 의미에서 나도 사용방법 정도는 알아두어야겠다는 마음에 좀더 열심히 살펴봤다. 가장 많이 흔하게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톡에도 챗지피티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책에 나온대로 카카오톡에 들어갔는데, 아차.. 나는 9월부터 업데이트를 중단한 상태라 챗지피티탭을 볼 수 없었다. 어쩐지. 카카오톡에 있었으면 알았을텐데 왜 몰랐지 했다. 아직까지 카카오톡은 업데이트를 할 생각이 없으므로 이 부분은 언젠가 업데이트를 하게 되면 그때 살펴보는 걸로..!



취업준비부터 건강관리에 문서 작성까지. 다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는 챗지피티.. 왜 이게 사회적으로 여러 부분에서 문제가 되는지 책을 보면서 알 수 있었다. 요약도 대신 해주고, 자기소개서도 대신 써주고, 문서도 대신 작성을 해주니 문제가 될 수밖에. 어떤걸 물어봐도 바로 척척 대답을 해주고 일도 대신 처리해주니 챗지피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듯하다. 나도 챗지피티 어플을 하나 다운 받아서 미가입으로 사용을 해봤다. 바로바로 답변을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조만간 가지고 있는 보험들, 이대로 괜찮은지 챗지피티에게 한번 물어봐야겠다. 책 덕분에 챗지피티가 다방면으로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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