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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용사 한딸기 4 : 잃어버린 계절 ㅣ 제철용사 한딸기 4
유소정 지음, 김준영 그림 / 겜툰 / 2025년 11월
평점 :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앞의 이야기 1~3권을 읽지 못했으나 아이들 동화 시리즈는 보통 앞의 이야기를 읽지 않아도 충분히 이해하고 읽을 수 있는 시리즈들이 많은터라 이 이야기도 궁금한 마음에 4권을 한번 읽어보자 싶어 읽어보게 됐어요. '제철용사 한딸기'라는 시리즈가 있다는건 저번에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되서 알고는 있었어요. 어떤 이야기인가 싶긴 했는데, 신간 출간 소식을 보고 궁금했던 마음을 한번 풀어보자 했죠. 그렇게 만나게 된 4권. 이번 이야기는 환경과 관련이 있었어요. 앞의 이야기를 읽어보지 않아 주제가 다른지 알 수는 없지만, 이번 편은 확실히 환경과 관련된 이야기였죠. 지금 우리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논의를 해나가야 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달려있기도 하고요. 그래서 더 흥미롭게 읽었던 동화예요.

딸기, 수박, 귤, 사과.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대표 과일들이 각자 가진 능력을 활용해 사건 사고를 해결해 가는 이야기예요. 사람들을 위해 활약을 하던 과일용사들은 작은 빙하를 붙든채 바다를 떠돌다가 아사 직전에 놓인 북극곰을 만나게 됩니다. 북극곰 나누크에 의하면 알래스카 근처에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이상한 배가 검은 연기를 내뿜은 이후 바다가 뜨거워지고 빙하가 무너지면서 간신히 작은 빙하를 붙들고 그곳에서 벗어날 수 있었대요. 그렇게 거의 한 달을 먹지 못했던 나누크. 과일용사들은 이 사태를 매우 심각하게 여기게 됩니다. 그래서 당장 북극으로 향하지요. 과일용사들을 맞이한건 왠 거대한 로봇과 나사장. 돈을 버는데 혈안이 된 나사장은 환경이 어떻게 되든, 그로인해 지구의 미래가 어떻게 변하든 조금도 개의치 않았어요. 오히려 방해가 된다며 과일용사들을 로봇으로 공격했지요. 과일용사들은 이 사태를 해결해 보기 위해 용감히 맞섭니다.
북극곰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뉴스와 캠페인, 참 많이 봤어요. 북극의 빙하가 지금도 계속 녹아내리고 있고, 해수면 높이 또한 상승하고 있으며 전체적인 온도 역시 올라가고 있어서 여러모로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편리함 때문에 환경문제를 외면하고 있지요. 더 늦기 전에, 지금도 계속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기상이변현상을 대처하기 위해서라도 환경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 제대로 논의 하고 실행을 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가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 보고 실천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앞의 이야기들도 궁금해 지는 동화 시리즈, 다음 이야기도 읽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