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오스트리아 자동차 여행 - 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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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하는 자동차 여행은 어떤 느낌일까? 영화나 드라마 혹은 여행 관련 프로그램에서 보는 자동차 여행은 나름의 낭만이 있고,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움과 여유가 느껴져서 저런 여행도 나쁘지 않네.. 하는 생각을 했었다. 장시간 운전은 피로감이 크겠지만, 그에 상응할만큼 여행 자체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가족 단위라면 자동차 여행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우리집처럼 아이들이 아직 어리다면 더더욱 말이다. 한편으론 자동차를 타고 다니다보면 놓치는 것들도 분명 있을거라 그건 아쉬움이 될 것 같기는 하다. 뭐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장단점은 분명 있을테니 잘 생각해보고 결정한뒤 떠나야 하겠다.



자동차 여행을 계획 하고 있다면, 오스트리아 여행도 괜찮아 보인다. 추천 일정이나 여행 계획을 보면 도시간 이동 시간이 보통 차로 2~3시간 소요되는 듯 보인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이용하는 교통수단의 시간대를 맞추는 일이 생각대로 되지 않을 수 있어서 자동차 여행이 꽤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어 보인다. 초행길 운전이 되겠지만, 워낙 지도가 잘 되어 있으니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고 말이다. 오스트리아는 예술 특히 음악 쪽으로 볼거리가 풍부한 만큼 이와 관련된 이들에겐 더할나위 없는 선택의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다. 혹은 알프스 산맥을 여행하고 싶었다면, 요즘 자동차 여행 인프라가 구축된 나라라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사진 속 오스트리아의 모습.. 직접 보면 감탄만 하다가 오게 될 것 같다. 건물들이.. 정말 멋있는 것 같다. 옛 건축양식이 많이 살아있는 건물들이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 것 같다. 모차르트의 나라이기도 한 오스트리아. 생각보다 더 볼거리가 풍부한 것 같다. 그러고보니 비엔나 커피. 도시 이름이 붙은 커피로는 유일하지 않을까? 현지에서 마시는 비엔나 커파는 어떤 맛일지.. 갑자기 궁금하다. 얼마나 맛이 있으면 도시 이름이 붙었을까. 불쑥 커피 한 잔이 생각난다. 요즘 통 잘 안마셨는데, 날이 선선해지니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떠오르는 밤이다. 오스트리아의 자동차 여행, 실천 한번 해보고 싶다. 언제가 되었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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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유럽 3개국 (스페인, 프랑스, 독일)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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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은 언제나 기회만 되면 하고싶은 여행이다. 결혼 전에도 그랬고, 신혼 때도 그랬지만, 아이들이 태어나 자란 지금은 아이들의 시야를 넓혀주고 싶은 마음에 가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다. 요즘 가이드북을 볼때면 혼자일 때 여행을 많이 다녀야 했었는데, 그때 용기내지 못한 내 자신이 가끔 원망스럽다. 지금처럼 아이들 유치원, 학교, 학원 스케쥴에 치이고, 노견에 접어든 반려견이 있어 쉽게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은 때때로 답답할 때가 있다. 기회만 되면 아이들 데리고 해외 어디에서든 한달살기를 해보고 싶은 마음도 굴뚝같다. 되도록 첫째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에 도전을 해봐야 할거란 생각은 하고 있는데, 실현이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한달살기가 아니라도 2주 정도 유럽 여행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이 책의 3개국(스페인, 프랑스, 독일)을 돌아보는 일정도 참 괜찮을 것 같다.



스페인, 프랑스, 독일. 세 곳 모두 정말 가보고 싶은 여행지다. 특히 스페인이 제일 가보고 싶다. 신랑이 어린시절을 보낸 곳이라 더 궁금한 것도 있다. 프랑스의 경우.. 오늘 신랑이 프랑스 파리로 출장을 떠났다. 이 책을 보고 있는데 파리로 출장을 가게 되었다고 얘기해주던 신랑.. 정말 따라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다음에 또 파리 출장을 간다고 하면, 따라간다고 얘기 해봐야겠다. 신랑은 일하고, 나는 나대로 아이들과 다니면 되지 않으려나..; 독일 하면 맥주 축제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평소 술을 거의 안 마시는 편인데도 독일의 맥주 축제는 한번 가보고 싶다. 아이들을 데리고는 힘들겠지만..



스페인도, 프랑스도, 독일도. 모두 나름의 매력이 있는 도시다. 유럽 여행을 가게 되면 최대한 느긋한 여행 계획을 세우고 천천히 둘러볼 생각이다. 아이들 때문에도 일정은 언제든 어그러지기 마련일테니 말이다. 막내동생이 몇년 전, 엄마와 둘이 유럽 여행을 다녀왔었다. 다녀와서는 우리도 꼭 가봤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었다. 너무너무 좋았다고, 하루종일 걸어도 힘든 줄 몰랐고, 한걸음 떼는게 힘들만큼 볼게 많았다고 했다. 이 책을 보면서 그 얘기들이 자꾸 떠올랐다. 긴 일정을 잡고 3개국을 모두 돌아보는게 가장 베스트겠지만, 한 나라만 방문을 하게 되더라도 충분하겠다는 생각도 든다. 유럽 여행을 계획하게 된다면, 1순위로 스페인을 노려볼까 싶다. 오늘 하루, 그리고 앞으로 일주일 동안 파리의 거리를 누비게 될 신랑이 급 부러워지는 날이다. 나도 아이들과 꼭 가볼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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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고 난처한 미술 전시회 - 41명의 거장과 명화 속 숨은 이야기
야마다 고로 지음, 권효정 옮김 / 유나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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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작품은 참 어렵다고만 생각했다. 그림을 아무리 봐도 무슨 의미인지, 어떤 느낌을 가져야 하는건지, 무엇을 담고자 한건지, 왜 예술작품이고 명화인지 등 그림 자체를 이해하는게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그림에 대한 해설을 쉽고 재미있게 해주는 채널들이 생겼고, 책들이 출간되기 시작했다. 역시 처음엔 관심을 가지지 않았었다. 하지만 아이들이 태어나고 아이들에게도 나처럼 문외한으로 키우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조금씩 읽어보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재미있었고, 또 흥미로웠다. 그래서 지금은 큰 거부감없이 오히려 흥미를 가지고 보게 되었다. 여전히 미술 작품을 이해하는건 쉽지 않지만, 그에 따른 해설, 색다른 시각으로 바라본 이야기들을 발견하면 재미있게 읽게 된다. 이 책도 그래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표지에서부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기대를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함께 도착한 명화 달력. 탁상달력 크기인데 우리집은 책상에 따로 탁상달력을 두지는 않는 편이고, 명화 달력은 묶음으로 되어 있는게 아니라서 냉장고에 한장씩 붙여놓고 볼까 하는 중이다. 핸드폰 달력을 주로 이용하는 편이라 달력을 사용하지 않은지 꽤 되었는데, 냉장고에 붙여놓고 아이들 스케쥴 체크해서 보면 좋을 것 같다.


맨 앞부분에는 르네상스, 북유럽 르네상스, 바로크, 인상주의, 포스트 인상주의 인물관계도로 큰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해 놓았다. 나의 경우 진짜 유명한 인물이 아닌 이상 대부분 잘 모르는 화가다보니 이렇게 봐도 흐름 파악은 할 수 없었지만, 본래 관심있는 사람들이 본다면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관계가 왜 이리 복잡해 보이지..?! 암튼, QR코드를 통해 유튜브로 동영상 해설도 볼 수 있다.


총 41명의 거장과 그들의 작품, 명화 속 숨은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었던 이 책, 정말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았다. 첫번째로 만난,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인 '모나리자'의 이야기부터 재미있었다. 다빈치가 납기를 지키지 않아서 의뢰인에게 수령을 거부 당해 보편적 인물상으로 여러 해에 걸쳐 완성한 작품이 바로 '모나리자'라고 한다. 만약, 다빈치가 납기일을 지켰다면, 이 작품은 탄생하지 못했을게 아닌가. 납기일을 지키지 않아 <바위산의 성모>가 두 작품이 된 것처럼, 다빈치의 멋대로 시간 개념 덕분에 우리가 그의 작품들을 덜 만나고 있는건 아닐까? 그가 좀만 더 부지런히 작품을 완성했다면 더 많은 작품을 만날 수 있었을지도 모를 일 아닌가.

살인자이자 뛰어난 화가였던 카라바조. 그의 이야기도 정말 흥미로웠다. 그는 뭐가 그렇게 불만이 많았던 걸까. 여기저기서 문제를 일으키다 결국 살인까지 저지르고 도망자 신세로 전락한 그의 재능이 너무 아까웠다. 성폭행 피해를 입고도 그림을 통해 극복하며 위대한 화가로 남은 여성 화가 젠틸레스키. 화가였던 아빠의 피를 이어받은 그녀의 재능은 정말 놀라웠다. 책에 수록된 화가들의 작품은 감탄이 절로 나왔다. 이렇게 수많은 작품을 책 한권으로 만날 수 있다는게 이 책의 장점 중 하나인 듯 싶다. 그야말로 거장들의 미술 전시회를 다녀온 기분. 평소 명화에 관심이 있었다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책이고, 나처럼 관심이 없던 사람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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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 재단 : 확보하고 격리하고 보호하라 9 - 비일상 미스터리 그래픽 노블 SCP 재단 그래픽 노블
Team. Story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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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재미있게 보게된 SCP 재단 이야기. 올 3월에 8권을 만나고 6개월만에 9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번엔 또 어떤 개체들이 등장할지 너무 궁금하고 기대가 되었어요. 이번편은 일본 지부까지 진출하나봐요. 어떤 상상력의 세계게 펼쳐지는지 빨리 읽어보고 싶었어요. 사실 이 만화 시리즈는 첫째 아이가 좋아할 것 같아서 보기 시작한 거예요. 그런데 처음 봤을 땐 별로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더라고요. 그러다가 최근 아이의 친한 친구들이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라며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그덕에 이 책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아이가 정말 열심히 읽기 시작했어요. 이 책 후루룩 살펴보고는 8편도 찾아서 다시 보더라고요. 그러더니 10편을 찾네요;;;


제임스, 에밀리, 크림슨. 세 사람 모두 휴가를 받았나봐요. 그래서 일본으로 떠났어요. 그런데.. 이들에겐 일복이 많은가봐요. 휴가를 반납해야 하는 일이 생기고 맙니다. 일본에서 우연히 일본 지부의 마에하라 아이 박사를 만난 것도 부족한지 중국 지부의 한나 박사까지 만나게 되었거든요. 한나 박사와 마에하라 아이 박사는 제임스, 에밀리, 크림슨 세 사람에게 인간형 개체 'SCP-250-JP, 통칭 닌자 소녀'를 살리기 위해 도와달라고 합니다. 닌자 소녀의 능력을 상쇄할 개체는 중국에 있고, 두 사람을 만나게 하기 위해 닌자 소녀를 중국으로 데리고 가려면 닌자 소녀의 영향을 받지 않을 제임스(변칙성의 영향을 받지 않음)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었죠. 이에 도움을 주기로 결정한 일행들. 얼결에 또 한번의 위험천만한 작전이 시작됩니다.


8편보다 훨씬 많은 SCP 개체에 대한 소개가 있어서 더 흥미로웠던 9편입니다. 10편은 중국에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될 것 같아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어떤 개체들이 등장하게 될지.. 너무 기대됩니다. 정말 상상력의 한계란 없는 것 같아요. 독특한 상상력으로 탄생한 개체들의 이야기는 보면 볼수록 신기하고 재미있었거든요. 앞으로 어떤 개체들을 만나게 될지 너무 궁금해요. 자다 일어나서도 책을 찾아 보는 첫째. 확실히 관심이 많이 생겼어요. 아이랑 도서관 가서 앞의 이야기들도 찾아봐야겠어요! 10권은 좀더 빨리 만나볼 수 있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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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똑! 집 지으러 왔어요
군타 슈닙케 지음, 안나 바이바레 그림, 박여원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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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키우기 시작하면서, 또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언젠가 우리들만의 집을 짓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그 생각은 신랑도 하고 마찬가지고 그래서 티비 프로그램 중 집을 소개해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잘 보는 편입니다. 언젠가 우리집을 짓는다는 생각을 하면서 보다보면 참 재미있습니다. 세상엔 정말 다양한 집이 있고, 수많은 방식의 삶이 존재 하더라고요. 평소 관심을 가지고 보던 주제의 동화라 더 관심이 가고 궁금했어요. 이 책은 독후 활동지까지 함께 받을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아이와 책을 읽고 독후 활동을 하며 아이와 '집'에 대해 고민해보고 생각해볼 수 있을거라 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아이가 생각하고 짓고 싶은 집은 어떤 집일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집을 지으려고 건축가를 찾은 이네스. 그런데 이네스는 건축에 대해 잘못 알고 있네요. 건축가를 찾아오면 그냥 바로 뚝딱 집의 설계도를 그려줄거라 생각했나봐요. 하지만, 이네스가 원하는 집의 설계도는 그렇게 뚝딱 나올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건축가는 이네스가 생각하는 집을 설계하기 위해 수많은 질문을 하고 답을 들어야 하거든요. 집을 지을 위치는 어디인지, 누구와 함께 살건지, 어떤 방이 필요한지, 어떤 취미를 가지고 있으며 그 취미를 위한 방이 필요한지, 손님방은 따로 만들건지, 동물을 위한 방이 필요한지 등등.. 정말 많은 부분을 고민해야 하지요. 방의 크기, 위치, 창문의 크기, 갯수 등등 하나부터 열까지 고려해야 하기도 하고요.


건축가의 질문이 시작되자 이네스는 자신이 원하는 바를 말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얘기하다보니 필요한 방이 계속 늘어났고, 원하는 것도 자꾸 생겼어요. 그렇게 끝없이 늘리다보니 이네스의 집은 한 마을 수준이 되어버렸어요. 당연히 이렇게 집을 지을 수는 없지요. 이네스는 정말 자신이 원하는 집을 지을 수 있을까요? 이네스가 집을 짓기 위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고민하던 모습들이 떠올랐습니다. 언젠가 우리 가족만의 집을 지을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어요.


동화책마다 독후 활동지가 모두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독후 활동지가 너무 마음에 들어요. 책만 읽는게 아니라 생각을 더 넓힐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주고, 생각해보지 못했던 질문으로 아이의 생각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아이와의 독후 활동이 기대 됩니다. 조만간 아이를 앉혀놓고 같이 해볼 생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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