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유럽 3개국 (스페인, 프랑스, 독일)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유럽 여행은 언제나 기회만 되면 하고싶은 여행이다. 결혼 전에도 그랬고, 신혼 때도 그랬지만, 아이들이 태어나 자란 지금은 아이들의 시야를 넓혀주고 싶은 마음에 가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다. 요즘 가이드북을 볼때면 혼자일 때 여행을 많이 다녀야 했었는데, 그때 용기내지 못한 내 자신이 가끔 원망스럽다. 지금처럼 아이들 유치원, 학교, 학원 스케쥴에 치이고, 노견에 접어든 반려견이 있어 쉽게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은 때때로 답답할 때가 있다. 기회만 되면 아이들 데리고 해외 어디에서든 한달살기를 해보고 싶은 마음도 굴뚝같다. 되도록 첫째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에 도전을 해봐야 할거란 생각은 하고 있는데, 실현이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한달살기가 아니라도 2주 정도 유럽 여행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이 책의 3개국(스페인, 프랑스, 독일)을 돌아보는 일정도 참 괜찮을 것 같다.



스페인, 프랑스, 독일. 세 곳 모두 정말 가보고 싶은 여행지다. 특히 스페인이 제일 가보고 싶다. 신랑이 어린시절을 보낸 곳이라 더 궁금한 것도 있다. 프랑스의 경우.. 오늘 신랑이 프랑스 파리로 출장을 떠났다. 이 책을 보고 있는데 파리로 출장을 가게 되었다고 얘기해주던 신랑.. 정말 따라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다음에 또 파리 출장을 간다고 하면, 따라간다고 얘기 해봐야겠다. 신랑은 일하고, 나는 나대로 아이들과 다니면 되지 않으려나..; 독일 하면 맥주 축제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평소 술을 거의 안 마시는 편인데도 독일의 맥주 축제는 한번 가보고 싶다. 아이들을 데리고는 힘들겠지만..



스페인도, 프랑스도, 독일도. 모두 나름의 매력이 있는 도시다. 유럽 여행을 가게 되면 최대한 느긋한 여행 계획을 세우고 천천히 둘러볼 생각이다. 아이들 때문에도 일정은 언제든 어그러지기 마련일테니 말이다. 막내동생이 몇년 전, 엄마와 둘이 유럽 여행을 다녀왔었다. 다녀와서는 우리도 꼭 가봤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었다. 너무너무 좋았다고, 하루종일 걸어도 힘든 줄 몰랐고, 한걸음 떼는게 힘들만큼 볼게 많았다고 했다. 이 책을 보면서 그 얘기들이 자꾸 떠올랐다. 긴 일정을 잡고 3개국을 모두 돌아보는게 가장 베스트겠지만, 한 나라만 방문을 하게 되더라도 충분하겠다는 생각도 든다. 유럽 여행을 계획하게 된다면, 1순위로 스페인을 노려볼까 싶다. 오늘 하루, 그리고 앞으로 일주일 동안 파리의 거리를 누비게 될 신랑이 급 부러워지는 날이다. 나도 아이들과 꼭 가볼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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