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어문회 한자능력검정시험 2급 한 권으로 끝내기 - 한자 3박자 연상 학습법으로 초단기 합격!
박정서.박원길 지음 / 시대에듀(시대고시기획)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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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한자 교육에 관심을 가지다보니 나 역시 한자에 약하다는 것이 생각났고, 이참에 아이들과 같이 공부를 해보자 마음을 먹게 되었어요. 그리고 단 한권으로 2급~8급 한자를 모두 익힐 수 있는 이 책이 제가 선택한 한자 학습지입니다. 한자 급수 시험을 한번 보고 싶다고 생각한건 좀 되긴 했는데, 정작 공부를 해보진 못했어요. 여러가지 일로 바쁘다는 핑계가 있기도 했지만, 정말 앉아서 진득하니 공부를 할 여력이 없더라고요. 하지만, 이번 아이들 겨울방학에는 진짜 마음먹고 시작을 해보자 싶어서 학습지를 선택했어요. 학습지를 눈 앞에 두면 계속 생각하게 될테니 시작은 할 수 있겠지 싶어서요. 자꾸 무너지는 결심을 다잡기 위해서라도 책이 필요했어요.



2급은 배정된 한자가 2,355자라고 해요. 이 많은 한자를 과연 외울 수 있긴 할런지.. 의문이긴 합니다. 너무 욕심을 냈다 싶기도 하고;; 알던 한자도 다 까먹어서 처음부터 다시 한자를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해야하는터라 2천자가 넘는 한자가 좀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는 하네요. 시작부터 기가 죽기는 했지만, 그래도 해봐야죠! 이 책의 학습 플랜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익힌 한자가 제법 늘어나 있겠죠?! 책의 구성은 정말 알찹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자능력검정시험의 합격을 위한 정보가 빼곡합니다.



이 책 한권으로 충분히 2급까지 공부할 수 있도록 익힌 한자를 응용하기 위한 유형별 한자들과 실전 모의고사, 시험 전 중요한 내용을 빠르게 복습할 수 있는 소책자까지 모두 포함이예요. 슬쩍 2급 실전 모의고사를 살펴보니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이렇게 빽빽한 한자들의 행렬이라니. 눈이 핑글핑글 도는 것 같아요. 하지만, 공부를 하고 보면 또 느낌이 다르겠죠?! 이 책의 4회 모의고사분을 제대로 풀 수 있다면, 언제든 시험에 도전을 해도 합격은 무난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그만큼 빡세게 공부를 해야겠지만요.



이리저리 써보고 연습을 해보며 한자를 익히다가 문득, 2급 한자능력검정시험의 합격률이 궁금해집니다. 단번에 합격 하는 사람들이 많은 시험일까요, 아닐까요. 검색을 해봤더니 15~!8%.. 어려운 시험이라는게 단번에 느껴집니다. 획이 조금만 틀려도 음이 달라지고 뜻이 달라지니 공부하는게 쉽지는 않겠지요. 이번 아이들 겨울방학, 몇 글자나 외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한번 시도는 해봐야겠어요!! 내년에는 지금보다 더 많은 한자를 알고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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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문회 한자능력검정시험 4급 한 권으로 끝내기 - 초등 문해력까지 키워주는 한자 3박자 연상 학습법
박원길.박정서 지음 / 시대에듀(시대고시기획)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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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문'에 정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가 커갈수록 한문의 중요성을 너무 많이 느끼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 겨울 방학에 아이를 붙잡고 한문 공부를 시키려고 마음을 먹고 있습니다. 둘째의 경우 다니는 교습소에서 1년 넘게 꾸준히 한자에 노출이 되어 7급 한자까지는 그래도 무난하게 익히고 있는 중인데, 첫째가 문제거든요. 첫째는 한자에 거의 노출되지 않은 상태예요. 그래서 어떻게하면 아이가 한자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할 수 있을까 했는데, 의외로 한문과 관련된 학습만화들 덕을 좀 봤어요. 하지만, 호감을 좀 가지게 되었을 뿐 한자를 익힌건 아니라서 이번 기회에 한자를 제대로 익히게 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교재가 필요했는데, 고민을 하다가 이 책을 선택했어요. '어문회 한자능력검정시험 4급' 한자 노출이 거의 안된 아이가 하기엔 좀 어려운 급수일 수 있지만, 한자마다 급수 표시가 되어 있기도 하고 어원풀이와 자주 사용되는 어휘들을 보며 같이 익히다보면 충분히 해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4급 단계의 한자는 이렇게도 익혀야 하는구나를 이 학습지를 보면서 알았어요. 저도 모르는 한자 투성이에 알던 한자도 하도 안 써서 잊어먹은 터라 아이 공부 시키면서 같이 공부를 해야할 것 같아요. 그리고 보면 볼수록 한자가 많이 어려운 언어라는걸 느끼게 됩니다. 하나의 한자가 가지고 있는 뜻이 여러개인 경우가 있고, 쓰임새에 따라 달리 표현되기도 하니 말이예요. 그래서 세종대왕님께 너무나 감사하게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뒷편에 보면 소책자가 포함되어 있어요. 모의고사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진짜 이 책 한권이면 4급까지의 한자 시험, 충분히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한자능력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에게 최상의 학습지가 아닐까 싶어요.



첫째가 학교 숙제를 하고 있는 사이, 둘째와 함께 공부를 해봤어요. 둘째는 매일 한자를 만나고 있기 때문에 익숙하게 한자를 써 나가더라고요. 한 글자 한 글자 또박또박 써나가는 아이가 참 대견했어요. 매일 조금씩 공부를 해보자고 하니, 좋다고 했다가 싫다고 했다가 해요. 학습지를 보니까 자기가 익히던 한자들보다 어려운 한자들이 보여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어쨌든 둘째는 매일 꾸준하게 조금씩 써보게 해볼까 해요. 첫째는 좀더 빡세게 공부를 시켜야겠지만요.



아이만 공부하라고 할 수가 없어서 옆에서 같이 공부를 해봤어요.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어휘들까지 익혀보려고 하니 생각보다 한 글자 익히는 과정이 쉽지 않아요. 시간도 제법 오래 걸리고요. 그래도 이렇게 공부를 하는게 맞는 것 같아 저도 시간이 걸리더라도 조금씩 해보려고 해요. 초반에 좀 익히다가 확인 문제로 넘어가 문제를 풀어보니 쉽지가 않네요. 어쨌뜬 이번 겨울 방학, 아이들과 <어문회 한자능력검정시험 한 권으로 끝내기> 한자 학습지와 함께 알차게 보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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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하늘 동물 선발 대회 최강 지식 그림책
퍼플카우콘텐츠팀 지음, 여름박군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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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만화로 조류들의 일상이나 정보를 재미있게 만나고, 고화질 사진으로 실물까지 확인할 수 있는 <최강 하늘 동물 선발 대회>. 51마리의 조류들을 만날 수 있어요! 재미난 특징을 가진 조류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어요. 그래서 생각보다 더 재미있게 읽은 책이예요. 한참 호기심 많은 우리집 남매가 보기 너무 좋은 책이더라고요. 육지, 물, 하늘 어디에 사는지 상관없이 모든 동물에 대해 관심이 많은터라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책이기도 해요. 동네에 생각보다 다양한 새들이 살고 있는데, 아이들이 자주 새 이름을 물어봅니다. 그때마다 저는 참 난처해지고요. 새 이름을 모르거든요. 참새만 아는데 자꾸 물어보니 답변해주지 못할 때마다 미안하기도 합니다. 그런 아이들이라 이 책은 당연히 환영받을거라 생각했어요.




둥지를 잘 못 짓는 도심 속 황조롱이들은 건물 옥상이나 베란다 틈새 같은 곳에 새끼를 낳기도 한다고 해요. 가끔 TV에서(황조롱이 뿐 아니라 여러 새들의) 이런 사례들을 보기는 했는데, 흔한 일은 아니라 '저런 일이 있네' 하고 신기해 하면서 봤던 것 같아요. 한번씩 공원 같은 곳에 새집이 마련되어 있는 것을 보는데, 이런 곳을 황조롱이들이 적극적으로 사용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깐 해봅니다. 솔개 이야기는 충격이었어요. 쥐약 때문에 멸종 위기에 놓인 보호종이 되었다니. 쥐를 없애려고 했을 뿐인데, 쥐약을 먹은 쥐를 먹고 솔개까지 목숨을 잃었으니 안타깝고 슬픈 일이예요. 쥐약을 사용했을 시기가 한참 쥐들이 많았을 시기였으니 쥐약을 안 쓸 수는 없었을 거거든요. 친환경적으로 쥐를 퇴치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기는 할까요?! 요즘 다시 늘어나고 있다는 쥐 때문에 방법을 찾기는 해야할텐데 걱정이예요. 또다시 이런 연쇄적인 죽음이 발생해서는 안되니까요.

탁란하는 뻐꾸기 이야기는 워낙 유명해서 알고 있긴 했는데, 만화로 다시 보자니 참 얄미운 존재 같아요. 북부흉내지빠귀 소리는 직접 한번 들어보고 싶어요. 얼마나 잘 흉내내는지. 가스에 민감한 카나리아들이 과거 광부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존재였다는 사실은 참 씁쓸합니다. 많은 카나리아들이 희생되었을 것 같아요. 새와 관련된 여러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아요. 이 책 속의 새들이 더 이상 희생되는 일 없이 오래도록 우리들의 곁에 남아주면 좋겠어요. 실물 사진을 고화질로 확인할 수 있어서 더 좋았던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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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 맞춤법 해결사 아라따 1 - 명랑 맞춤법 바루기 대모험!
이주윤 지음, 하민석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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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가 몇일 전 받아쓰기 연습을 안하고 시험 보고 온 다음 날. 처참한 점수를 보고 '왜 아직도 연습을 하지 않으면 이렇게나 틀리는 걸까'를 진지하게 고민했던 날이 있었어요. 정말 많은 생각이 오고가더라고요. 학습만화 위주로 책을 읽는다고 해도 꽤 다양하고 많은 책을 접하고 있는데 그에 비해 어휘력이나 문해력은 생각보다 오르는 것 같지 않고, 읽는건 줄줄 잘 읽는데 받아 적으라고 하면 맞춤법은 여전히 헷갈려하고 틀리기 일쑤이니 어떤 식으로 글자를 가르쳐야 할지 막막했거든요. 논술 학원부터 학습지까지 도움이 될만한 수업을 찾아보기도 하고, 맞춤법 교재와 동화책도 검색을 했었어요. 이리저리 보면서 어쩌나 하던 차에 이 책의 출간 소식을 보게 됐지요. 아이 스타일의 맞춤법 관련 학습 만화였어요. 아이에게 보여주지 않을 이유가 없어서 당장 아이에게 읽혀보기로 했지요.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마법이 등장하니 아이의 눈이 초롱초롱해지네요. 이야기 속에 녹아든 맞춤법을 자연스럽게 눈으로 훑어 봅니다. 어느정도 읽는 것을 보고 책을 뺏어서 읽은 부분까지 퀴즈를 내봤어요. 제대로 읽고 있는지, 기억하고 있는지 궁금했거든요. 약간 헷갈려 하는 맙춤법이 있긴 했지만, 대체로 맞추네요! 요거요거.. 아주 좋아요! 평소 아이가 틀리거나 헷갈려 하던 단어들이 제법 나오기도 했지만, 그 사용법에 대한 설명이 따로 있어서 제가 더 설명해 주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었거든요. 사실 제가 설명을 해주려면 이상하게 아이 눈높이에서 설명해주는게 어려워서 아이가 질문했을 때 말문이 탁 막힐 때가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점에서도 좋았어요.

재미있게 읽으면서 맞춤법도 고쳐나갈 수 있으니 안 읽을 이유가 없는 학습만화예요. 1권 읽자마자 2권이 기대되고 기다려질 만큼이요! 아이도 괜찮았는지 다음 이야기 언제 나오냐고 물어봐요. 나오면 알려줄테니 그전까지 열심히 읽으며 나오는 맞춤법 좀 익히자고 얘기했어요! 다음권에서 배우게 될 맞춤법, 너무 기대됩니다! 지금 저희 아이처럼 맞춤법을 헷갈려하고 어려워 하는 아이들이 익으면 딱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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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피플
차현진 지음 / 한끼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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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돌아도 만날 사람은 결국 만나게 되어 있다는 말이 있다. 진짜 인연이라면, 꼬이고 꼬이더라도 다시 만난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 인연의 결말은 각자의 선택에 달려있다. 그렇게 만났더라도 만났을 때 혼자가 아니라면.. 둘 중 하나라도 곁에 누군가가 있다면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짧은 인연일지, 진짜 인연일지. 그건 누구도 알 수 없다. 진짜 인연이라는 것도 결국 내가 만들어가기 나름 아닐까?

낯선 여행지에서의 만남. 아마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보게 되는 로맨스가 아닐까? 나 역시도 상상은 해봤으니 말이다. 실천 해볼 생각은 단 한번도 못했지만. 혼자만의 해외여행은 무서워서 시도조차 해보지 않았으니 말이다. 그런데 여기, 엉뚱한 인연으로 엮인 남녀가 있다. 승무원이자 결혼을 13일 앞둔 여자 정원과 한국계 프랑스 입양아 남자 해든. 두 사람은 암스테르담에서 터진 화산 폭발과 이중 예약된 렌터카 한 대가 만들어낸 뜻밖의 인연이었다. 엄마가 임종을 앞두었다는 연락을 받고 항구로 가기 위해 렌터카가 필요했던 정원과 집자사 에디터로서 인터뷰를 하러 가기 위해 렌터카를 예약했던 해든은 상황상 어쩔 수 없이 동행을 한다.

낯선 장소, 낯선 사람 그리고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 이들의 목적지까지의 여정은 여러가지 변수를 만들어냈고, 솔직함을 털어놓게 했으며 이로 인해 낯선 감정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이들은 감정을 접어두고 각자 자신들의 삶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결코 만남 이전의 나로 돌아갈 수 없었다. 그리고.. 이들은 다시 만나게 된다. 다시는 만날리 없을거라 생각했지만, 신비로운 인연의 고리는 이들을 다시 한번 마주치게 만들었다. 정원과 해든의 결말은.. 그래. 그게 맞지. 낯선 인연 덕분에 이뤄낸 삶의 변화는 어쩌면 더 나은 방향으로 안내하기 위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아니었을까? 영상으로 만나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이야기다. 이런 인연이 있을 수도 있다는.. 그런 이야기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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