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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의 골드랜드 1 : 차원의 문을 건너다 -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판타지 게임 코딩 ㅣ 차원의 골드랜드 1
심선민 지음, Hako 그림, 다산상상단 검토, 송상수 감수, 다산스마트에듀 SW교육센터 / 다산스마트에듀 / 2025년 1월
평점 :

게임 싫어하는 아이가 있을까요. 특히 남자아이라면 더더욱 싫어할 수 없는게 바로 게임인 것 같아요. 그래서 눈에 들어왔던 책입니다. 책 소식을 보자마자 첫째가 흥미있어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만의 게임을 만들어 볼 수 있다니, 얼마나 재미있겠어요. 코딩을 이용해 게임을 만들어보는거라 자연스럽게 코딩을 접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제 막 2학년에 올라가는 아이에게 너무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일단 책이라도 먼저 아이와 읽어보자 싶어 만나게 되었어요.

책을 펼치면 차원 너머 세계 속 골드랜드의 주인공이 되어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흥미로운 모험 이야기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꼼꼼히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먼저 골드랜드의 세계관부터 파악을 해야겠지요. 골드랜드는 황금과 여러 광물이 풍부한 도시 국가입니다. 농사를 짓기 힘든 환경이라 교역은 국가의 매우 중요한 활동이지요. 이곳의 황금은 특별한 마법의 힘을 가지고 있기에 연금술 역시 발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골드랜드는 외부의 위협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마법의 힘으로 그 위협들을 물리쳐 왔는데, 최근 '황금 악마'와 그를 따르는 무리들의 등장으로 위기가 찾아오고 말았습니다.

화창한 아침, 평소와 다름없이 시작된 학교의 일상은 느닷없이 공포로 물들어 버립니다. 갑작스레 몸이 굳어 움직임을 멈추더니 허공에 떠버린 아이들. 그 사이에서 태양과 샛별만이 멀쩡한 상태로 마주합니다. 두 아이는 도움을 구하기 위해 함께 밖으로 나갔다가 갑자기 나타난 문을 만나게 되고, 그 문을 통해 차원을 넘어 골드랜드의 세계로 떨어지게 되죠. 그런데 하필 떨어진 곳에서 황금 악마 숭배자들의 의식을 보게 되고, 그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간신히 그들을 피해 들어간 동굴에서 만난 고대 정령 글리머는 자신들이 골드랜드를 지켜줄 황금 수호자라고 하지요. 골드랜드의 문제를 해결하면 자신들의 세계도 다시 원래의 모습을 찾을거라는 얘기를 들은 태양과 샛별은 황금 수호자의 자질을 확인하는 시험을 치르기로 합니다.

여기까지의 이야기를 이제 게임으로 만들어 보게 됩니다. 어떻게 게임을 만들어 볼 수 있는지, 차근차근 설명이 되어 있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 않은 것 같아요. 다만, 자신만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적용시켜야 하니 게임을 만들기 전에 여러 생각을 많이 해두는게 먼저인 것 같아요. 첫째가 게임을 너무 만들어보고 싶다며 지금 열심히 책을 정독하고 있는 중이예요. 이번 봄방학은 게임을 만들다보면 끝날 것 같아요. 총 10권으로 이루어진 시리즈라고 하는데, 아이가 어떻게 게임을 만들어나가게 될지.. 앞으로 너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