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 더 헤지혹 1 : 폴아웃]

소닉 더 헤지혹 1 : 폴아웃 ㅣ 소닉 더 헤지혹 1
이언 플린 지음, 트레이시 야들리 그림, 김래경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4년 12월

소닉 도서 출간 소식을 보고 정말 반가웠어요. 요즘 어린 시절에 봤던 애니메이션들이 재유행을 하는게 참 신기합니다. 덕분에 아이들과 같은 애니메이션 세계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은 것 같아요. 하지만, 워낙 어린 시절에 봤던 애니메이션이라 내용까지는 기억을 못해서 그게 참 아쉬운 점이예요. 주인공 정도만 기억할 수 있는 정도다보니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려면 결국 같이 애니메이션을 봐야하긴 합니다. 그래도 다행히 여전히 애니메이션을 좋아해서 보는데는 부담이 없네요! 지금까지는 실사화 등 영화 개봉으로 소식을 접했었는데, 이번엔 책으로 만나보게 되었어요. 올 컬러의 정식 한국어판, 기대하지 않을 수가 없더라고요.

이야기는 소닉과 오랜시간 싸워온 닥터 에그맨이 마지막 전투 이후 홀연히 사라진 후 에그맨이 남긴 로봇 군단과 싸우며 평화를 지키는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한 마을을 엉망으로 만들고 있는 배드닉들을 빠르게 해치워 나가던 소닉이 위험에 처하자 어김없이 나타나 도움을 주는 테일즈. 이번 공격으로 테일즈는 누군가 닥터 에그맨의 군대를 결집하고 있다고 느꼈고, 소닉과 의논을 합니다. 하지만 당장 알 수 있는 사실이 없는터라 당분간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배드닉들을 처리하겨 지켜보기로 하지요. 그리고 이 모습은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테일즈의 의심이 사실로 확인되는 순간인 셈이지요. 새 악당의 등장인 걸까요?! 아니면 닥터 에그맨이 돌아온 걸까요. 진짜 정체가 궁금해 집니다.

악당은 소닉에 대해 참 잘 아는 것으로 보입니다. 소닉 주변 인물들을 차례로 불러들일 정도로 일을 벌이는 것을 보면 말이죠. 대체 무슨 꿍꿍이인건지, 소닉에 대한 미움은 왜 가지고 있는건지 아직 알길은 없지만, 앞으로 점점 사건이 커질 것 같아요! 다음 이야기를 얼른 만나보고 싶어요!! 아이들과 같이 책을 보니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소닉에 대해 궁금증이 생겨버린 아이들과 조만간 영화로 개봉되었던 소닉을 만나볼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