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츠스케일링 - 단숨에 ,거침없이 시장을 제패한 거대 기업들의 비밀
리드 호프먼.크리스 예 지음, 이영래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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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스타트업을 하는 중이라 책을 권해줄 걸 찾다가 <블리츠스케일링> 을 만나게 되었다. 전에 다니던 회사의 대표에게 투자를 받아서 IT쪽으로 밤낮없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을 보고 책이라도 권해줘야지 싶었다. <블리츠스케일링> 을 주면서 '너도 잘될꺼야 ~힘내라' 이렇게 말해주고 싶었다. 친구따라 강남 간다고 나도 스타트업의 경영방식인 블리츠 스케일링에 대해 공부하는 기회가 되었다.

성공 사례들은 모두 기술기업의 것이다.

(p.88)

스타트업이 스케일업으로 가는 가장 빠른 직선 코스는 단연 블리츠스케일링 을 통해 초고속으로 성장하는 것이다.(p.26) 그렇다면 이 '블리츠스케일링'이란 무엇일까? 급작스럽고 전면적인 활동을 뜻하는 말로 blitz라는 말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이것은 믿기 힘든 속도로 엄청나게 규모를 확장시키는 전반적인 기업 체계와 구체적인 기술을 이르는 말(p.47)이라고 한다.

  
블리츠스케일링 을 할 때는 신중하게 결정하되,

일단 결정한 뒤에는 거기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p.49)

<블리츠스케일링> 을 읽으며 알게 된 사실인데 구글 아마존 뿐 아니라 넷플릭스까지 죄다 블리츠스케일링 을 이용해 성공한 사례였던 것이다. 소위 말해 요즘 떳다 싶은 기업들은 블리츠스케일링 과 연관이 없는 것이 찾기 힘들 정도였다. 잘 나가는 트렌드에 맞는 전략법이기에 스타트업에서는 블리츠스케일링 을 잘 활용하는 것이 관건이 될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을 했다. 작은 스타트업만 블리츠스케일링 을 하는 것이 아니라 대기업 마저도 이걸해야한다니.

  
하드커버로 된 전공서적스러운 이미지의 블리츠스케일링. 이 책은 이 전략에 관심있는 박새로이 같은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그 어느 책보다 블리츠스케일링 에 대해 빠삭하게 알 수 있어서 좋은 책이라 말할 수 있다. 

미래가 과거보다 나을 것이라고 믿는 사람에게 블리츠스케일링 은 희망이다.

(p.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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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를 위해 헤어져요 - 1호 가족법 전문 변호사의 이혼사건 다이어리
조인섭 지음, 박은선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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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스타 만화를 좋아한다. 특히 요새 법률을 배울 수 있는 만화가 참 좋다. 몇개 보는 것 중에 단연코 1등이라고 할 수 있는 "조인섭 변호사의 이혼 다이어리". 처음에 이름만 듣고 남자 변호사님인가 했다. 그러나 인상 좋은 카리스마 넘치는 변호사님 만화였다. 스토리가 재밌어서 결혼 근처도 가본 적 없는 미혼이지만, 조변호사님 인스타 만화를 팔로우 하다가 <이제 나를 위해 헤어져요> 를 읽게 되었다.

감치신청은 유치장 또는 구치소에 감치, 

즉 갇히는 것입니다.

(p.47)

책에 나온 사연 중 하나는, 이혼을 하면서 양육비를 준다고 약속한 전 남편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이 때 돈을 받을 방법이 없는 줄 알았다. 양육비를 지급 하지 않을 때 전과는 남지 않지만 구치소에 집어넣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수록 쓸모 있는 생활 가족법 상식"에서 처음 배웠다.

  
<이제 나를 위해 헤어져요> 를 읽다가 되게 어이없으면서 흥미로운 사연이 기억난다. 여드름이 많아 고민하던 여자사람이 인터넷 카페에서 만난 남자와 얘기하던 중 자신이 피부과 의사라고 했다. 설마 하며 그 사람의 정보를 수소문 했는데 정말 그 이름의 피부과 의사가 있다고 해서 마음에 문을 활짝 열고 그와 연애를 하다가 결국 결혼을 했다. 그러던 어느날 그 병원을 방문했는데 그 피부과에는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가 앉아 있었다. 결국 자신의 신분을 다른 이로 사칭한 남자와 혼인취소 소송을 했다는 이야기. 요즘처럼 인터넷으로 사람 만나기 쉬워진 세상에 소름 돋는 이야기였다.

나는 일에서 받은 상처를 일로 푸는 사람이었던 거다.

사랑으로 받은 상처를

새로운 사랑으로 푼다는 말처럼.

(p.111)

  
<이제 나를 위해 헤어져요> 에 담긴 유용한 법률 상식 중 하나는 배우자가 불륜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배우자 몰래 증거수집을 한 것은 불법증거가 될 수 있다는 것. 혼자 머리굴려서 증거를 채취하기 보다는 변호사님과 미리 의논하여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낫다는 걸 배웠다.

관계가 깨지는 데에 결정적인 잘못은 한쪽이 했을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되기까지의 과정에서는 여러 갈등이 겹겹이 쌓여지는 것이다.

(p.231)

<이제 나를 위해 헤어져요> 는 읽었던 다른 법률책과 다른 점이 있어 추천하고 싶다. 이혼 전문 변호사님이 이혼에 대한 전문 지식을 만화로 알기 쉽게 담았으며 "알수록 쓸모있는 생활 가족법 상식"으로 적재적소에 필요한 법에 대해 간략하면서 핵심을 말해준다. 이혼을 하고자 마음 먹은 사람들에게 더 쉽게 이혼에 다가갈 수 있었던 책.  <이제 나를 위해 헤어져요> 를 읽으니 결혼에 담긴 무게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엄청 어려운 법률을 가깝게 느껴지게 한 고마운 책 <이제 나를 위해 헤어져요>. 언젠가 내가 이 책에서 도움 받는 그 날까지 내 책장에 소중히 두고 읽고 또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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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억을 보라 - 비통한 시대에 살아남은 자, 엘리 위젤과 함께한 수업
엘리 위젤.아리엘 버거 지음, 우진하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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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에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이란 책을 읽었다. 모리 교수님이 암으로 죽기 전 학생들에게 강의하는 내용인데 와닿는 내용이 많아서 읽고 또 읽다가 책이 닳아서 새버전을 사서 또 읽었었다. 그에 버금가는 책을 찾던 중 <나의 기억을 보라> 를 읽게 되었다. 멋진 스승에 관한 이야기는 언제 어느때나 환영하는 나로써는 <나의 기억을 보라> 도 그 때의 좋은 기억을 되살리는데 참 좋은 책이었다. 

매년 새로운 학생들을 만날 때마다

나는 올해야말로 내 생애 최고의 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매년 그 말이 옳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지요. 

그렇지만 특히 올해는 그중에서도 단연 최고입니다.

(p.16)

진정한 스승이란 이런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높은 수준의 지식을 뽐내 가르치는 것만이 아니라, 낮은 자세로 학생들에게도 배울 자세가 된 사람 말이다. 학생을 만날 때마다 새로워하고 반가워하며 수업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스승이라 생각한다.

  
무엇이 인간을 구원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다름아닌 기억입니다.

(p.51)

 <나의 기억을 보라> 이 책의 주인공인 엘리위젤 교수님은 홀로코스트 생존자다. 나치하에 이슬처럼 사라질 뻔 하였으나, 기적적으로 살아 소르본 대학에서 철학 문학 심리학을 공부하였다. 그가 30살이 되던해 <밤 La nuit> 이란 회고록을 내고 미국에서 교수로써의 삶을 시작했다. 엘리위젤 교수님이 저자인 줄 알았는데 책 쓴 사람은 아리엘 버거라는 그 밑에서 조교로 일하던 사람이었다. 보통 교수님과 오래 생활하는 조교님들은 그 교수님의 진면목을 알 수 있다. 엄청난 지식을 가진 교수님이라도 지내다 보면 그 사람 자체에 대한 존경과 거리가 멀 수도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엘리위젤 교수님에 대한 한없는 존경을 나는 이 책에서 느낄 수 있었다. 그만큼 엘리위젤 이라는 분의 인간성이나 학생을 대하는 태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그분이 말하는 대사 하나 하나가 정말 주옥같은 부분이 많았다.

때로는 한마디 말이 새로운 우주를 여는 열쇠가 될 수 있다.

(p.88)

  
좋은 일을 행하고 싶다면 

혼자서는 할 수 없습니다.

(p.122)

 <나의 기억을 보라> 는 엘리위젤 교수님과 함께한 조교가 쓴 책이라 그런지 읽는 내내 내가 그 분의 강의를 듣고 일을 하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7개의 챕터로 나누어진 책이지만 챕터하나에 담긴 내용이 상당하기에 하루를 마감하기 전 조금씩 읽기를 권하고 싶다. 마음이 허전한 날 <나의 기억을 보라> 를 날잡아 하루에 읽어도 좋지만 호흡이 긴 글이기에 그리고 여운이 많은 주옥같은 글들이 많아서이다. 만나고 싶지만 너무 멀리 있어서 만날 수 없는 엘리위젤 교수님을 이 책으로 만나게 되어 행복했다. 진정 배울 점 많은 교수님을 만나고 싶다면  <나의 기억을 보라> 를 읽어보길 권해본다.

무엇을 배우든 한가지는 꼭 기억해야 합니다.

배움은 여러분을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지 더 못한 사람으로 만들지 않습니다.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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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설계, 초등부터 시작하라 - 서울대 입학사정관이 알려주는 입시 맞춤형 공부법
진동섭 지음 / 포르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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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가진 분들이라면 누구라도 교육 과정이나 입시에 대한 관심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시중에 나온 입시 대비용 도서는 많다. 스카이캐슬 쓰앵님의 실존 모델이신 진동섭 선생님이 책을 내셨다. 바로 <입시설계, 초등부터 시작하라> 이다. 입시를 떠난지는 조금 되었지만 아직도 학생들과 만나는 입장에서 요즘 입시가 궁금해 읽게 되었다.

우리 교육의 문제는 창의적인 사람보다

교과서를 외워서 높은 점수를 받는 사람들을

선발하는 제도를 갖고 있다는 점에 있다.

(p.11)

그랬다. 학창시절 나도 정말 온갖 암기법을 동원하여 암기를 해보았던 생각이 났다. 결국은 이 지식들이 다 쓸모가 있던 것이었을까 하는 질문을 하게된다. 가뜩이나 4차피 산업사회 미래를 준비할 우리의 꿈나무들. 지나친 암기식 공부 방법보다 창의적 인재를 만들어내는데 더 주력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요새 교육 중에 눈에 띄는 것이 자유학년제. 이것은 '공부를 안 할 자유'를 주는 학기가 결코 아니라고 한다.(p.89) 오히려 이를 통해 여태껏 수동적으로 학습했던 것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주도적 학습을 하기를 도모하는 의의를 가지는 제도라는 사실이다.

읽다가 유익하다 생각했던 부분은 질의응답으로 나온 92 페이지부터 실린 수능 내신 대비 방법이었다. 앞으로 나올 중요한 입시에 관한 사항은 132 페이지에 도표로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어있어 보기 좋았다.

개념을 알아야 수능을 잘 본다.

자기주도학습 태도가 갖추어져야 한다.

독서와 토론을 열심히 해야한다.

(p.111)

  
<입시설계, 초등부터 시작하라> 는 자녀교육에 관심있는 어린 자녀부터 중, 고등학생을 가진 부모님들에게 추천한다. 특히 149 쪽부터 나오는 입학 사정관만 알고 있는 비밀은 알짜정보들이라 자칫 놓치고 넘어갈 수 있는 팩트들이 적혀 있었다. 자녀교육을 할 때 이 책을 한번쯤 읽어보는 건 기초 틀을 잡는데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나처럼 교과 과목을 준비시키는 선생 입장에서는 과목별 공부방법을 이렇게 대비해야겠다는 준비를 하게 해주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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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생 김 팀장과 90년생 이 대리가 웃으며 일하는 법 - 자꾸 눈치 보게 되는 90년생과 일로 행복해지는 비결
김범준 지음, 박진수 자문 / 한빛비즈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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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시대는 90년생이 뜨는 시대다. 90년생들을 더 잘 이해하고 싶어 발간되기도 전에 살짝 읽게된 책. <80년생 김 팀장과 90년생 이 대리가 웃으며 일하는 법> 을 읽기 전 까진 솔직하게 그 두 세대가 뭔 차이가 있나 잘 몰랐다. 서로 갭이 30년쯤 나는 것도 아니라 똑같을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80년생 김 팀장과 90년생 이 대리가 웃으며 일하는 법> 을 읽고나서 두 세대의 미묘한 차이를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이룰 수 없는 (혹은 언제 이루어질지 모를) 무엇인가를 위해 지금을 희생하기보다는 

지금 당장 실현할 수 있는 

‘로망’에 관심을 두는 세대라는 것이다.

(p.53)

  
내가 느낀 90년대생은 지금 현실에 살기 최적화된 아이들이라고 생각했다. 코로나에 당장 내일이 어떻게 될 지 모르는 현재를 살고 있는 중에 "지금 당장 실현할 수 있는" 것들에 관심을 두는 현명한 세대라고 느꼈다.

90년대생과 가까워지고 싶다면 

그들의 선택을 존중하겠다고 스스로에게 약속하자.

‘나는 맞고 너는 틀리다’는 배타적인 마인드보다는 ‘그럴 수도 있겠다’라는 

공감과 포용의 태도가 90년대생과의 

관계 개선에 중요한 요소다.

(p.66)

보통 나이드신 어른들이나 나이가 조금이라도 많은 사람은 나는 맞다. 너는 틀리다의 마인드가 쪼끔 있는 것을 몇번 경험했다. 그러나 90년생들과 가까워지고 싶다면 그런 마인드를 버려야한다. 근데 이건 몇년생을 만나더라도 공감과 포용의 태도를 가진다면 쉽게 가까워질 것 같다.

90년대생은 가볍다.

90년대생의 특징인 

‘가볍다’란 ‘기존의 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다’는 의미다.

(p.73)

80년대생이 보기에 90년대생은 가볍다고 느낄 수도 있다. 어리면 어릴 수록 자유로운 영혼들 아니겠나 싶다.

90년대생은 주어진 시간에 자신이 할 일을 최대한 빨리, 효율적

으로 끝내고 자기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 한다.

(p.101)

90년대생은 주인공이 되고자 한다. ‘

이 세상의 주인공은 나야 나’를 외친다. 소극적인 추종자로 머무는 것은 그들이 원하는 바가 아니다. 

그들은 세상을 바꾸는 일에 재미를 느낀다.

(p.110)

'오늘밤 주인공은 나야 나, 나야 나' 가 90년대생들의 이야기였다. 그들은 이 세상의 주인공이 되고 싶어한다. 근데 이런 마인드 리스펙트. 나도 90년대생은 아니지만 이 세상의 주인공이 되고싶다.

90년대생들을 비롯해 피드백은 스스로 존재가치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p.151)

  
90년대생과 대화를 할 때 마지막은 

무조건 긍정적으로 끝내라. 

직장 내 상하관계에서의 대화는 부정적

으로 끝나기 쉽다. 

이때 ‘하지만’이라는 단어를 무조건 쓰겠다고 생각하라. ‘하지만’ 뒤에는 상대를 향한 긍정적인 말투로 끝내라.

(p.203)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는 말은 90년대생에게도 해당이 된다. 시대를 막론하고 긍정적인 말투로 말하는데 부정적으로 삐딱하게 대답이 다가오는 건 드물겠지.

<80년생 김 팀장과 90년생 이 대리가 웃으며 일하는 법> 은 90년대생과 친해질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다수 제시해 놓고 있었다. 다른 시대에 태어나신 분들이 읽어도 90년대생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80년대생 마저도 친해질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들었다. 90년대생과 더불어 일하는 80년대생을 위한 책. 다른 시대 사람들도 충분히 읽을만 한 책이라 생각했다. 앞으로 90년대생들과 더 잘 어울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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