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설계, 초등부터 시작하라 - 서울대 입학사정관이 알려주는 입시 맞춤형 공부법
진동섭 지음 / 포르체 / 202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자녀를 가진 분들이라면 누구라도 교육 과정이나 입시에 대한 관심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시중에 나온 입시 대비용 도서는 많다. 스카이캐슬 쓰앵님의 실존 모델이신 진동섭 선생님이 책을 내셨다. 바로 <입시설계, 초등부터 시작하라> 이다. 입시를 떠난지는 조금 되었지만 아직도 학생들과 만나는 입장에서 요즘 입시가 궁금해 읽게 되었다.

우리 교육의 문제는 창의적인 사람보다

교과서를 외워서 높은 점수를 받는 사람들을

선발하는 제도를 갖고 있다는 점에 있다.

(p.11)

그랬다. 학창시절 나도 정말 온갖 암기법을 동원하여 암기를 해보았던 생각이 났다. 결국은 이 지식들이 다 쓸모가 있던 것이었을까 하는 질문을 하게된다. 가뜩이나 4차피 산업사회 미래를 준비할 우리의 꿈나무들. 지나친 암기식 공부 방법보다 창의적 인재를 만들어내는데 더 주력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요새 교육 중에 눈에 띄는 것이 자유학년제. 이것은 '공부를 안 할 자유'를 주는 학기가 결코 아니라고 한다.(p.89) 오히려 이를 통해 여태껏 수동적으로 학습했던 것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주도적 학습을 하기를 도모하는 의의를 가지는 제도라는 사실이다.

읽다가 유익하다 생각했던 부분은 질의응답으로 나온 92 페이지부터 실린 수능 내신 대비 방법이었다. 앞으로 나올 중요한 입시에 관한 사항은 132 페이지에 도표로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어있어 보기 좋았다.

개념을 알아야 수능을 잘 본다.

자기주도학습 태도가 갖추어져야 한다.

독서와 토론을 열심히 해야한다.

(p.111)

  
<입시설계, 초등부터 시작하라> 는 자녀교육에 관심있는 어린 자녀부터 중, 고등학생을 가진 부모님들에게 추천한다. 특히 149 쪽부터 나오는 입학 사정관만 알고 있는 비밀은 알짜정보들이라 자칫 놓치고 넘어갈 수 있는 팩트들이 적혀 있었다. 자녀교육을 할 때 이 책을 한번쯤 읽어보는 건 기초 틀을 잡는데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나처럼 교과 과목을 준비시키는 선생 입장에서는 과목별 공부방법을 이렇게 대비해야겠다는 준비를 하게 해주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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