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공부법
이지성.인현진 지음 / 차이정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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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성 작가님을 좋아한다. 그래서 이번에도 새로 나온 책에 이지성 작가님 이름이 적혀 있는 책은 읽지 않을 수가 없었다. 뭔가 전작인 <에이트> 같은 책을 예상했는데 제목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공부법> 이라고 했다. 그러면 이 책은 여타 수많은 중 고등학생 아이들을 위한 책인가? 하는 생각을 했다. 역시 예상을 깨는 책. 직장인 강지은 씨에 대한 이야기 책이었다. 이 책은 성인을 위한 공부법에 대한 책이었다. 처음부터 나온 화두와 같은 질문 세가지가 인상적이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나는 어떤 삶을 살 것인가?

(p.29)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공부법> 의 강지은씨는 학창시절부터 많은 공부법을 시도했으나 번번히 성공한 적이 없었다. 멘토 J가 얘기하는 도중 많은 공부법이 그 사람에게는 맞아도 모두에게 맞는 방법은 아니라는 말이 콕 와닿았다. 

과거의 실패에 사로잡힌 채 살아간다면 평생 불행한 삶을 살게 되요. 사실이 아니라 생각을 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p.94)

하면 안될거라는 '사실'이 나를 붙잡고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할머니와 같이 살 때 나한테 부정적인 이미지를 많이 심어주신 덕분에 '나는 하면 안될거라'는 생각이 나에게 방해물이 되고 있었다. 이지성 작가님이 내 머릿속을 들여다보고 있었던가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공부법> 은 4차산업 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끊임없이 배움이 요구되는 지금 인생 공부법을 찾고 있는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다만 기억하고 메모해야할 내용들이 많아, 집중하지 않는다면 읽는 진도는 천천히 나갈 것이다. 여태껏 학습 습관이 잘 못되었다고 느끼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고 재정비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당신이 공부를 싫어하는 이유가 방법이 잘 못되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공부를 시작하기에 특별히 좋은 나이가 있나요?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그 때가 가장 좋은 순간이지요.

(p.328)

본 리뷰는 리뷰어스클럽에서 도서만 무상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적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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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그릇 -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이즈미 마사토 지음, 김윤수 옮김 / 다산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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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의 잔고가 계속 줄고 있다!"

이는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느끼지 못할 공포다. 코로나 이후 부동산이 연일 고공행진을 하고 있지만, 목돈을 가지지 못한 사람들은 보복 심리로 요즘 한창 대출을 받아 주식을 사고 있다고 한다. 그로인해 많은 사람이 이 감정을 느꼈을 것이고 또한 더 많은 사람이 느끼게 될 것 같다. 이런 때에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 정말 옆에 사람이 하는 것처럼 무리하게 대출을 내어 리스크가 큰 주식이나, 비트코인을 해야할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제대로 된 경제 교육을 받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나도 <부자의 그릇> 을 읽게 되었다.

사람들은 지금 돈을 더 지불하는 쪽을 택해.

돈을 더 냄으로써 잘못된 선택을 하고 있지 않다는 안도감을 사는 거야.

(p.35)

<부자의 그릇> 은 지금으로부터 5년전 출간된 책이다. 한창 투자 붐이 일어나는 지금, 나는 이 책을 처음 읽게 되었다. 책은 소설처럼 이야기로 적어져 있어서 아주 읽기 쉬웠다. 한 파산한 남자가 겨울, 자판기에서 밀크티를 마시려고 호주머니를 뒤졌으나 100원이 모자라다. 그 때 바로 구세주처럼 나타난 100원 할아버지와 이야기를 하게된다. 할아버지의 말은 참 인상적이었다. 각자 돈의 크기가 있다는 말. 왠지 옆집 철이가 비트코인으로 대박이 났으니, 내 옆에 앉은 후배가 주식으로 등록금을 벌었다고 하니 나도 돈을 넣기만 하면 똑같이 할 수 있을 것 같은 요즘이다. 묘한 매력이 있는 뒷내용이 궁금해지는 이야기.

사람에게는 각자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있거든.

(p.41)

 

<부자의 그릇> 은 경제 기본적인 것을 쉽게 풀어 얘기해주기에 경제를 알지 못하는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무작정 급한 마음에 투자부터 하는 것보다는, 공부하고 투자하는 편이 아까운 돈을 한푼이라도 더 불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쉬운 <부자의 그릇> 을 읽고 스스로가 생각하는 돈의 개념에 대해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한걸음 더 부자에 가까워질 수 있는 한해가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자네는 언제까지 돈에 지배당할 셈인가?

(p.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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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엄마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9
스즈키 루리카 지음, 이소담 옮김 / 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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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불행 중 다행이라고 생각했답니다.

(p.80)

<다시 태어나도 엄마딸> 의 저자 스즈키 루리카의 새로운 소설이 나왔다. 읽기 부담없는 내용의 손에 잡으면 빨려 들어가는 소설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엄마의 엄마> 는 무슨 내용일까? 작고 가볍고 일러스트까지 이쁜 책 <엄마의 엄마>

그때의 괴로운 경험과 과거가 있었던 덕분에 지금 내가 있다고 당당하게 가슴 펴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현재 행복한 사람입니다.

(p.66)

여행도 못가는 요즘 같은 때 일본 소설을 읽고 있으면 일본의 작은 마을로 여행온 느낌이 들어서 좋다. 나도 외할머니와 십년 넘게 같이 산 적이 있어서 그런지 <엄마의 엄마> 는 왠지 더 공감이 잘 갔다. 처음에는 할머니가 그렇게도 밉살스럽게 나오더니만 나중엔 역시 해피엔딩인가. 지나치게 당당한 자세의 할머니 태도에 당황하며 읽었다. 주인공 하나미와 엄마 그리고 할머니의 이야기에 주인집 아들 겐토와 친구 사치코의 사연은 적절한 조화를 이루었다.

 

해 질 무렵은 위험하다.

특히 저녁 노을이 유난히 아름다운 날은.

(p.236)

<엄마의 엄마> 는 일본으로 여행가고 싶은 독자들, 그리고 잔잔한 이야기가 읽고 싶은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현재 고2에 재학 중인 스즈키 루리카의 글 솜씨는 읽을 때 마다 놀랍다. 앞으로 어떤 이야기들을 쏟아낼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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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이 남는다
나태주 지음 / 마음서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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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시인이 몇명 있다. 윤동주, 한용운, 그리고 현존하는 시인 중에 나태주 시인이다. <꽃을 보듯, 너를 본다> 를 읽고 나 시인에게 빠져들었다. 이번 책인 <사랑만이 남는다> 도 기대감을 가지고 읽었다.

사랑한다는말을

끝까지아끼면서

사랑한다는말을

하기는어려웠다.

'가을 편지' 중(p.22)

   
누군가 서둘러 떠나간 뒤

오래 남아 빛나는 반짝임이다.

'별' (p.36)

나태주 시인의 글은 어떻게 이렇게 예쁘게 표현되는지 알 수가 없다. 사랑을 하고 싶었던 나는 나태주 시인의 시를 종종 읽었다. 사랑이란 한 순간일 뿐인데도 지나면 다 부질없는 것이었을 뿐인데도 그가 말해주는 사랑이라는 것이 참 좋았다. 

그러나 이제는 그 사랑이라는 것보다 이별이라는 것이 내 눈에 내 마음에 더 와닿았다. 나태주 시인이 '이제 당신 사랑하지 않는 것이 나의 사랑이어요.'(p.92)라는 부분을 읽다가 이건 내 생각이 이렇게 적혀있네 라는 생각을 했다. 이별하는 사람들은 그 인연이 다 되어 어쩔 수 없다고 생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야겠다. 이별을 결심하거나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책을 읽다보면 마음의 정리가 된다.

     
나태주 시인의 <사랑만이 남는다> 는 나태주 시인을 좋아하는 독자님에게 최고 추천한다. 코로나 때문에 나는 요새 연애를 못해서 마음이 딱딱해졌다 이런 독자님들은 <사랑만이 남는다> 를 읽으면 마음이 말랑말랑해 질 수도 있다고 기대해본다. 필사노트에 나태주 시인의 글을 꼭꼭 씹어가며 즐겁게 읽는 법을 추천해본다. 마지막으로 마음에 들었던 시의 부분을 적으며 이 글을 마친다.

우리 다시는 만나지 못하리



그대 꽃이 되고 풀이 되고

나무가 되어

내 앞에 있는다 해도 차마

그대 눈치채지 못하고

나태주 '별리' (p.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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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이코노미스트 세계경제대전망
영국 이코노미스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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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정부는 지금, 그리고 아마도 2021년도까지 바이러스와 싸워야 한다.

(p.31)

미국 잡지들을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 타임지와 이코노미스트를 좋아한다. 매년 세계 경제를 전망하는 책이 나온다는 것을 진작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을 하며 <이코노미스트 2021 세계경제대전망> 을 읽기 시작했다. 요즘처럼 어수선 할 때는 개인보다는 권위있는 매체에서 나오는 말에 집중할 필요가 느껴져서이다.

  
<이코노미스트 2021 세계경제대전망> 은 원래가 잡지여서 그런지 한국번역판도 묵직했다. 번역이 별로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기우였다. 이해 잘되게 잘 번역이 되어있었다. 만족, 만족한다. 편집장부터 부편집장, 경제부분 편집자, 외교부분 편집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이 맛깔스럽게 잘 편집되어 있었다. '작은기업, 소매업, 여행업, 접객업소의 폐업이 홍수처럼 발생할 것을 예상'(p.17) 하는 부분은 예상했지만 여전히 충격이었다. 

팬데믹 이전에 존재했던 과거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 대신 코로나19는 이 세계를 매우 다른 미래로 나아가게 만들었다.

(p.43)

   
<이코노미스트 2021 세계경제대전망> 은 경제에 관심이 높은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오프라인에서 강의를 들을 기회가 줄어들었는데 책으로라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을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본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만 무상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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