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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엄마 ㅣ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9
스즈키 루리카 지음, 이소담 옮김 / 놀 / 202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아아, 불행 중 다행이라고 생각했답니다.
(p.80)
<다시 태어나도 엄마딸> 의 저자 스즈키 루리카의 새로운 소설이 나왔다. 읽기 부담없는 내용의 손에 잡으면 빨려 들어가는 소설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엄마의 엄마> 는 무슨 내용일까? 작고 가볍고 일러스트까지 이쁜 책 <엄마의 엄마>
그때의 괴로운 경험과 과거가 있었던 덕분에 지금 내가 있다고 당당하게 가슴 펴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현재 행복한 사람입니다.
(p.66)
여행도 못가는 요즘 같은 때 일본 소설을 읽고 있으면 일본의 작은 마을로 여행온 느낌이 들어서 좋다. 나도 외할머니와 십년 넘게 같이 산 적이 있어서 그런지 <엄마의 엄마> 는 왠지 더 공감이 잘 갔다. 처음에는 할머니가 그렇게도 밉살스럽게 나오더니만 나중엔 역시 해피엔딩인가. 지나치게 당당한 자세의 할머니 태도에 당황하며 읽었다. 주인공 하나미와 엄마 그리고 할머니의 이야기에 주인집 아들 겐토와 친구 사치코의 사연은 적절한 조화를 이루었다.
해 질 무렵은 위험하다.
특히 저녁 노을이 유난히 아름다운 날은.
(p.236)
<엄마의 엄마> 는 일본으로 여행가고 싶은 독자들, 그리고 잔잔한 이야기가 읽고 싶은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현재 고2에 재학 중인 스즈키 루리카의 글 솜씨는 읽을 때 마다 놀랍다. 앞으로 어떤 이야기들을 쏟아낼 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