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줄 영어 습관 자기계발은 외국어다 3
ALC 편집부 지음, 정은희 옮김 / 한빛비즈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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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연말이 다가온다.
2019년이 벌써 코앞이다.
연초마다 새해 소망 중에 매번 들어가는 것이 영어공부다. '올해는 열심히 영어를 공부해서 정복하겠다.'는 소망을 나도 십년쯤 가져봤다. 언제나 거창한 목표만 세워놓고, 작심 삼일 했었다. 그런 우리를 위해 <하루 3줄 영어 습관>이라는 책이 왔다.

 

 <하루 3줄 영어 습관>은 레벨에 관계없이 적용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보통 이런 류의 교재는 초보자를 위해 포커스가 맞추어져있어서 불만이었다. 중급이나 고급의 영어 실력을 갖춘 사람에게도 자만하지 않고 영어를 쓰는 습관을 갖게 해주는 책이 나와서 기쁘다.


"What do you think will be in your dreams tonight?" 이런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는가? 3줄로 적으면 되는데다가 질문을 통해 알고 있는 영어 표현을 적으며 확인하는 작업을 거치고 더불어 자신의 창의성까지 엿볼 수 있다.
"Do you know something now that you didn't know three years ago?"란 질문은 특히나 내게 와닿았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엄청 많이 할 수 있기 때문인가.

 

 <하루 3줄 영어 습관>은 꾸준한 노력으로 자신의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다고 생각한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이 책과 함께 한다면 적은 노력과 시간을 들여서, 연초에 세웠던 목표를 달성하고 있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매일 보는 달력과 같은 느낌으로 365페이지에 각자 다른 질문에 대한 답을 다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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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샘문법 소리노트 - 공무원 9급.7급 국어 문법 만점 대비
서한샘 지음 / 한샘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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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우리가 쓰고 있는 한국어를 
제대로 공부해 본 적이 언제였던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때 국어 공부를 해 본 후로 국어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다보니 국어를 등한시해왔다.

영어로는 음운론, 음성학을 공부해 봤으나,
매일 쓰고 있는 귀한 한국어는 이렇게 제대로 공부해 본 적이 있었을까?
<한샘문법 소리노트>가 괜찮은 점이 일단 두껍지 않다. 그래서 수험생들이 어느 곳이고 들고 다니기에 딱 좋다. 공무원 시험 공부를 할 때, 국어는 고등학교 때 배웠던 베이스가 있어서 걱정도 안했다. 그러나 국어가 생각보다 어려웠던 이유는 바로 이 문법 파트 때문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한샘문법 소리노트>를 들고 다니면서 자꾸 자꾸 보면 공무원 7급이나 9급 시험을 치는데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한샘문법 소리노트>의 저자는 서울대 나오신 완전 잘 가르치시는 한샘선생님이시다. 게다가 이 책은 총 천연색으로 되어 있어서 마치 초등학교 시절로 돌아가서 즐겁게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언어예절 중에 압존법이라고 들어봤는가? 공무원 공부를 하면서 처음 들어보았다. 이런 부분이 은근 복병으로 수험생들을 공격한다. <한샘문법 소리노트>로 공부하면 이렇게 어려운 파트도 잘 알 수 있다.

<한샘문법 소리노트>는 7급이나 9급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특별히 자신이 문법에 약하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은 즐겁게 부담없이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더구나 스낵 공무원이라는 앱을 다운만 받으면 저자의 189개나 되는 직강을 들을 수 있는 보너스가 있다.

 

#공무원9급7급 #공무원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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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치 - 마음을 훔치는 기술
바네사 반 에드워즈 지음, 김문주 옮김 / 쌤앤파커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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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마음을 잡고 싶을 때는 <캣치>를 읽자.
이 책을 처음 받았을 때 정말 기뻤다.
내가 좋아하는 책 스타일 '이쁘고, 가볍다' 는 최강 장점을 가지고 있었다.
책의 첫 장부터 정말 재미난 테스트가 있다. 일명 PQ지수 테스트. 나는 나의 대인관계 능력에 아주 문제가 없을 것이라 착각했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이 속하는 평균 점수 밖에는 얻지 못했다. 처음부터 충격의 연속이었다.

 

 이효리씨는 노래했다.
"Just 10 minutes 내 것이 되는 시간"
남자를 꼬시는 데는 10분이면 충분하다고 노래를 불러 한때 모든 이를 충격에 밀어넣었다. 그러나 이 책은 더하다. 저자는 단 5분에 마음을 훔칠 수 있다고 했다. 상당히 충격과 공포 그 자체였다. 책은 이렇게 이쁘고 가벼우면 단 1분 만에도 내 마음을 훔칠 수가 있지만, 사람인데?!

 

 연말이라 마음이 급해진 우리들은 각종 소개팅을 비롯한 모임을 잡기 시작한다. 이런 모임에서 새로 만나는 사람들에게 어찌하면 효과적으로 상대에게 나를 어필할 수가 있을까 하는데 대한 대답이 실려있는 책이 바로 <캣치>이다.
미국 작가인지라 미국의 사례도 읽을 수가 있었는데 특히 트루먼 대통령이 어떻게 대통령이 될 수 있었는가?는 정말 읽으면서도 충격이었다. 이렇게까지 이미지 메이킹이 가능하다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 감사하면서도 두려웠다. 그리고 행동과학, 행동사회학의 위대함을 느꼈다.

 

 <캣치>는 내게 유리한 장점을 부각시켜 우리가 잘 보이고 싶은 그 사람들에게 잘 보일 수 있는 기술을 가르쳐준다. 그래서 이것을 잘 활용하여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나도 그 속에 포함이 된다 물론. 앞으로는 내가 잘 보이고 싶는 사람들에게 이 책에서 가르쳐주는대로 하여 모두 나의 매력에 빠져들도록 주문을 걸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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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이혼 2
모모세 시노부 지음, 추지나 옮김, 사카모토 유지 원작 / 박하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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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애라고 생각하지만,
행복해지기 위해 사람을 좋아하는 게 아니니까."
(p.41)

<최고의 이혼 1>권에 이어 <최고의 이혼 2>를 읽었다. 재밌고 대사도 팍팍 가슴에 와닿아서 진도가 정말 잘나간다. 좋은 사람인건 아는데 행복해지기 위해 사람을 만나는 건 아니다는 말에 혼자 찔려했다. 나는 과연 어떤가? 하고 말이다. 독립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여주인공이 마음에 들었다.

 

 

 

 "스스로 헤어지기로 했지만 조금 쓸쓸한 마음도 듭니다. 하지만 혹시 당신을 몰래 보고 싶어졌을 때, 당신에게 말을 걸고 싶을 때는 또 어딘가에서..."
(p.50)

미쓰오를 향해 유카가 쓴 편지 중에 한 구절인데 드라마로 치자면 차태현 님께 배두나 님이 쓰는 편지겠지. 저런 마음이 든 사람이 있었다. 얼마나 바랬는지 모른다. 언젠가는 다시 만나기를...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약간 스토커 같은 생각이 들어 정정해야겠다.

"결혼은 인생의 일부에 지나지 않지만
이혼에는 인생의 전부가 있습니다.
앞으로 영영 봄 따위
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p.58)

난 결혼과 이혼은 겪어본 적은 없어도 사귐과 헤어짐은 겪어봤다. 그래서 저 마음 아마 1/10 정도는 이해하는 것 같다. 헤어지고 나면 앞으론 영영 봄은 오지 않을 것만 같다.

"그 사람이 행복하게 잘 지내래요.
그거,
최고 수위의 작별인사 아닌가요."
(p.79)

작별인사라는 말에 마음이 쿡 찔렸다.헤어진지 한참 되었어도 역시 아직 극복이 안된 것 같다. 미쓰오와 유카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1권에서 부터 쭈욱 생각했었다. 사귐과 헤어짐이나 결혼과 이혼이나 결국은 종이에 사인하고 안하고 차이 아닐까. <최고의 이혼>을 읽으며 옛사랑이 주는 무게에 놀랐다. 그리고 서로 좋아하는 사람도 표현을 하고 안하고에 따라 저렇게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다는 사실도 알았다. 결혼에 대한 동경이 이 책을 읽으며 충족되는 것 같았다. 이 책은 드라마에서 결과가 어떻게 될지 너무도 궁금했던 시청자들에게 좋은 해법서가 될 것 같다. 그리고 메마른 내 마음에 단비가 되어준 책이다. 연애세포여, 솟아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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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이혼 1
모모세 시노부 지음, 추지나 옮김, 사카모토 유지 원작 / 박하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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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결혼을 하지 않았다.
그냥 결혼이란 건 나랑 너무 먼일이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다. 한번도 결혼한 나 자신을 상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최고의 이혼>이라는 책을 만나며 내가 결혼하면 어떤 모습일까를 생각해보게 된다. 책 표지에 "사랑의 진정한 완성은 과연 결혼일까?" 라는 말에 동의 하는 나로써는 이 책을 집어들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아무리 짜증나는 점이 산처럼 있어도 여자는 좋아하면 전부 용서해버려.
그런데 남자는 반대야."
(p.36)

생각을 해 보았다. 내가 좋아했던 사람에게 나는 어땠었는가? 콩깍지가 씌였을 때는 몰랐던 짜증나는 점을 다 용서해버렸던 내 모습이 보였다.

"결혼은 3D예요.
타산, 타협, 타성 그런겁니다."
(p.48)

일본어로 타산, 타협, 타성이 모두 D로 시작해서 3D라고 한다. 왠지 우리가 말하는 3D업종의 말 뜻과 함께 생각하니 피식 웃음이 났다. 결혼이 3D라면 애초에 어느 누가 그렇게 막대한 돈을 들이고 결혼을 한다는 말인가? 하기야 나도 그런 시니컬한 생각을 가졌던 탓에 아직 싱글이니 말이다.

"누구를 사랑하고 싶다는 마음,
연애하고 싶다는
마음이 든 적이야 있었죠.
그런데 그제야 알았어요.
사랑은 하는 게 아니라 빠지는 거예요."
(p.89)

사랑은 하고 싶다고 마음대로 하는 게 아니었다. 정말로 빠지는 것이었다. 사랑을 할 때 생각을 해보면 사랑하고 싶다고 무작정 할 수 있는 건 아니었다.

"연애는 인생의 샛길이고
너무 벗어나면 안된다고 타일렀어."
(p.169)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연애는 인생의 즐거운 요소이니까 너무 빠지면 안된다고.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나는 나를 막을 수가 없나보다.

"네가 버리고 간 사람은 별로 상처 입지 않아. 서글프지만 슬프지 않고,
나름대로 즐거운 추억도 남아.
하지만 그저 먼가를 포기했겠지.
료를 원망하지는 않을 거야.
다들 알고 있었으니까.
료라는 사람은
절대로 행복해질 수 없다는 걸."
(p.203)

나도 그 사람에게 말해주고 싶다. 나도 별로 상처 입지 않았다고. 다만 포기한 것일 뿐이라고. 아마도 다 알고 만났던 것 같다.
와...나는 단지 <최고의 이혼 1>권을 읽었을 뿐인데 와닿는 문장이 이토록 많다는 말인가? 대사가 주옥 같아서 정말 맞다고 무릎을 치며 읽는데 읽는 속도도 와방 빠르다. 근데 왜 자꾸 한번 티비에서 스쳐지나가며 보았던 <최고의 이혼>의 차태현, 배두나 님이 오버랩되며 두 사람이 대사를 던지는 것 같아 보이는 것인지 모를 일이다. 책 디자인도 이토록 소녀감성 자극하게 이쁘단 말인지...2권으로 달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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