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의 심리학
유민지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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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운에 관심이 높았다. 10대 때는 엄마가 가끔 사주팔자를 보고 왔다고하면, 설마 그런게 맞겠나 싶었다. 20대가 되고보니, 운이라는 것, 운명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 같았다. 열심히 공부하려해도 안되는 시험이 있는 것도 깨달았으며, 운칠기삼이라는 말도 뼈저리게 깨달았다. 그 후 운에 관한 책은 꾸준히 읽어보려 노력한다. 이번에도 피디를 하다가 졸업하고 지금은 유명한 운 심리학자인 그 유민지님이 쓴 <운의 심리학> 에 흥미가 가서 읽게 되었다.

지금 어떤 쓰라린 조짐을 맞았다 할지라도,

결코 인생전체가 불행의 구덩이에 빠졌다고 낙심할 필요가 없다.

어쩌면 지금 당신의 운은 좋은 쪽으로 흘러가기 위해 섬화현상을 맞은 것인지도 모른다.

(p.36)


어렸을 때는 평범한게 엄청 안좋은 줄 알았다.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는게 힘들다는 것을 어른이 되고야 깨닫는 중이다. 이 책의 작가 유민지님도 "평범하다" 는 말이 세계 최상의 극찬이라고 했다. 아주 좋진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나쁘지도 않은 그 평범함 나도 이 책을 읽으며 한번 더 가지고 싶었다. 평범하지만 더 격렬하게 평범해지고 싶다랄까.

찾는 이가 애달파하면 운도 달아나기 마련이죠.

그러니 타고난 운을 기대하지 마세요. 없으면 만들면 되죠.

(p.48)


<운의 심리학> 에는 생각보다 성공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담겨 있었다. 그래서 읽는 동안 내가 운에 대한 책을 읽는 것인지, 아니면 성공에 대한 경제 경영서를 읽는 것인지 나를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만큼 운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성공하고 싶고, 돈을 더 많이 벌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그것에 대하여 저자가 반복적으로 말하는 바가 있었으니, 바로 행동하라는 것이다.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진리를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

1년이란 시간은 생각보다 길다.

또 많은 것을 변화시킬 수 있다.

(p.93)


<운의 심리학> 은 운에 대하여 궁금한 독자님들에게 권하고 싶다. 나는 언제 성공하냐 싶고, 대체 언제 큰 돈을 벌 수 있는가를 궁금해하는 청춘 독자님들에게 맞는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책을 읽는 동안 기회가 된다면 유민지 작가님께 운을 보러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읽었던 운에 대하여 말한 책 중에서 성공에 대한 비법을 많이 알려준 책은 이 책이 처음이었다. 운과 성공이라는 제목이 더 어울릴 것 같은 <운의 심리학> 과 함께 해서 보람찬 시간이었다.

명확한 부자를 꿈꾸고, 경험해 보라.

상이 뚜렷한 사람은 구체적인 행동을 하게 되고,

잘하든 못하든 실현 가능성이 높아진다.

(p.88)

#운의심리학 #유민지 #쌤앤파커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본 리뷰는 컬처블룸에서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적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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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부터는 알아서 척척, 건강해지는 착한 몸은 없다 - 건강하게 천천히 늙고, 오래 사는 법!
황윤신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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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중요성을 느낀 그대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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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부터는 알아서 척척, 건강해지는 착한 몸은 없다 - 건강하게 천천히 늙고, 오래 사는 법!
황윤신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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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이 훌쩍 넘어버리신 나이의 어른들과 살다보면 건강의 중요성을 느낄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어렸을 때는 건강함은 당연하고 그 다음으로 공부도 잘해야 하고, 직업도 좋아야 하고 등등의 조건이 따른다. 그러나 나이가 들고 난 뒤에는 건강함이 당연한 일이 아니게 되어버린다. 그래서 <50부터는 알아서 척척, 건강해지는 착한 몸은 없다> 를 꼭 읽고 싶었다. 가족 뿐 아니라 나도 소중한 건강을 지키며 살고 싶으니 말이다.

지금 행복하지 않고,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우선 멈추세요.

세상에 나보다 더 중요한 건 없으니까요.

(p.25)

<50부터는 알아서 척척, 건강해지는 착한 몸은 없다> 의 저자는 황윤신 한의사이다. 어렸을 때 엄마가 하도 아픈 날이 많으셔서 나도 한 때는 한의사가 되어야지 하는 꿈을 꾼적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놀랐던 점이, 비가 오려고 하거나 컨디션이 안좋을 때 나는 어깨에 곰 세마리를 얹어 놓은 것 같은 느낌을 받은 적이 자주있다. 책의 저자 황 선생님이 딱 어깨 아픈것을 지적해놓으셨다. '피로라는 곰은 먹는 것을 빼면 몸의 고통, 욕심, 생각이 너무 많아서 생긴다(p.34)' 는 부분을 보고 어깨가 역시 피로에서 온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선생님 말씀대로 곰을 내려놓고 사장님 자세로 있으려고 노력해서 어깨 통증을 줄여가야겠다.

바쁘게 살다보니 어느순간 들숨에 배를 넣어야 하는지, 내밀어야하는지, 짧은 숨을 자주쉬는게 나은지 헷갈리고 있었다. 황 선생님은 짧은 숨 여러번 쉬기 보다는 길게 숨을 들이 쉬고 내쉬라고 조언해주신다. 정말 당연한 숨쉬기지만 생각하면서 숨쉬기를 해본 적이 참 오래간만이다는 생각을 하며 책장을 한페이지 넘겼다.

최근 자주 체하는 나는 소화불량에 대해서도 궁금한 점이 많았다. 나만 이렇게 체하는 것 같아서 걱정하는 마음이 슬 일어났는데, '우리는 자주 체하며 삽니다.(p.144)' 요거 한 줄에 치유받은 느낌이 들었다.

<50부터는 알아서 척척, 건강해지는 착한 몸은 없다> 이 책은 내향적이어서 집에만 있다가 근육이 부족해져 건강의 중요성을 깨달은 나같은 분들에게 권하고 싶다. 누구든 건강의 중요성을 느끼신 독자님들에게 다양한 질환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시는 황윤신 한의사님의 책을 추천한다. 몸이 더 건강해지려고 읽은 책인데, 이 책을 읽고 마음도 같이 힐링한 느낌이 든다. 올해도 지금 이순간 살아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이렇게 좋은 책을 자주 만나고 싶다.

근육 운동은 나이를 잊게할 뿐 아니라, 건강을 위해 필수지요.

(p.52)

#건강 #50부터는알아서척척건강해지는착한몸은없다

본 도서는 리뷰어스 클럽에서 도서만 소개받아 주관적으로 적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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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나라 경제툰 - 만화로 배우는 돈의 원리 한빛비즈 교양툰 21
무선혜드셋 지음 / 한빛비즈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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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에 관심이 있어서 19세에 처음 접하게 된 <맨큐의 경제학> 은 생각보다 너무 어려웠다. 쌩기초라고 해서 들었는데,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 많았다. 그 시절 나에게 <개미나라 경제툰> 이 있었다면 아마 구세주가 되어주지 않았을까? 처음에 이 책은 주식하는 개미를 묘사한 책인 줄 알았다. 그것도 그럴 것이 개미 투자자라는 말을 흔히 쓰지 않는가.하지만 이 책의 개미들은 우리같은 사람을 묘사한 것이었다.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없다.

하지만 유독 슬모가 부족한 건 존재한다.

(p.154)

<개미나라 경제툰> 은 상식도 채울 수 있고 읽고 있으면 시간도 금방가고 일석이조이다. 물가가 오르는 인플레이션이 디플레이션보다는 낫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배웠다. 인플레이션은 소비를 촉진해서 경제가 더 잘 돌아가게 만드는 긍정적 효과도 있다는 것, 대체 이 책의 작가 무선혜드셋님은 경제학을 전공하신걸까. 인플레이션 파트를 읽으며 현재 경제상황이, 기준금리가 높아졌다가 낮아졌다가 하는 것이 이런 원리로 돌아가고 있었구나 하는 것도 오버랩되며 이해가 되었다. 주식에서 선물거래를 도통 이해할 수 없던 나였는데 이 책을 읽으며 비로소 이해가 되었다.

선물이나 옵션이 무서운 점은 내가 이득을 보면 반대편의 누군가는 반드시 손해를 본다는 것입니다.

(p.144)

<개미나라 경제툰> 은 경제를 공부하고 싶은 어린이 독자부터 경제교육이 필요한 어른 독자까지 추천하고 싶다. 아주 쉬운 그림과 설명으로 그 어떤 책보다 이해하기 쉬워서 좋았다. 역시 한빛비즈의 교양툰 시리즈는 만화덕후라면 믿고 읽을만 하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한번 알게 되었다. 그 어떤 경제서적보다 쉽고 이해 잘되는 <개미나라 경제툰> 을 읽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어 뿌듯한 오늘이다.

인생사 새옹지마, 불운 뒤에 행운이 오는 법

(p.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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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인간다움에게
박정은 지음 / 한빛비즈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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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우리 손 위에 놓인 모래처럼 줄줄 새어 나간다.

인생은 연기처럼 사라지는 것에 불과하다.

그리고 이렇게 주어진 삶을 각자 자기의 방식대로 살아간다.

(p.52)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인문학을 공부하고 싶었다. 뭔가 인문학 하면 어렵게만 느껴져서 읽어도 읽은 것 같은 느낌이 안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인문학에 대한 책을 도전했다. <상처받은 인간다움에게> 라는 책은 미국 영성학 교수인 박정은 수녀님의 책이다. 종류는 상관없이, 종교인 분들의 생각을 존경하는 편이다.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신 분들의 생각은 어떨지가 궁금하기 때문이다.

<상처받은 인간다움에게> 라는 책은 인문학 책이라고 하는데, 첫 장부터 에세이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쉽게 쓰여진 인문학이 이런것일까? 인문학이란 어쩌먼 이렇게 이해하기 쉬운 것이었던가? 1장, 갑자기 마주한 줌 세상에서는 교수님으로서 그녀가 어떻게 살아가고 느끼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였다. 2장부터는 인생에 대한 작가님의 견해였는데, 내 마음에 와닿는 문장들로 가득해 한장 넘길 때마다 행복해졌다. 읽다보니 살짝 심오한 부분이 나왔지만 그래도 읽기 쉬워 좋았다.

산책은 무슨 심오한 철학적 생각을 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생각지 못한 사물과 대상의 아름다움에 사로잡히는 그런 모험 같은 것이다. 산책하다 보면, 그리고 잠시 눈을 들어 하늘의 뜬구름을 보다 보면, 인생은 정말 잠깐이란 생각을 하게 된다.

(p.46)

<상처받은 인간다움에게> 는 읽기 쉽게 쓰여진 인문학 책을 찾는 독자님들에게 권하고 싶다. 미국에서 교수를 하고 계신만큼 한국 뿐 아니라 현재 미국의 실정에 대해서도 적혀 있어서 좋았다. 사람을 이토록 따수운 눈빛으로 보는 수녀님처럼 나도 냉소적인 모습을 보던 부분을 조금 더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아야겠다. 그리고 '인생은 조금 게으를 수 있어야 즐거운 '(p.88) 이라는 작가님의 말처럼 나도 게으르게 느릿느릿 살아가야겠다.

나의 생이란 내 앞에 놓인 공간과 내가 존재하는 시간 안에서만 존재한다.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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