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부터는 알아서 척척, 건강해지는 착한 몸은 없다 - 건강하게 천천히 늙고, 오래 사는 법!
황윤신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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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이 훌쩍 넘어버리신 나이의 어른들과 살다보면 건강의 중요성을 느낄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어렸을 때는 건강함은 당연하고 그 다음으로 공부도 잘해야 하고, 직업도 좋아야 하고 등등의 조건이 따른다. 그러나 나이가 들고 난 뒤에는 건강함이 당연한 일이 아니게 되어버린다. 그래서 <50부터는 알아서 척척, 건강해지는 착한 몸은 없다> 를 꼭 읽고 싶었다. 가족 뿐 아니라 나도 소중한 건강을 지키며 살고 싶으니 말이다.

지금 행복하지 않고,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우선 멈추세요.

세상에 나보다 더 중요한 건 없으니까요.

(p.25)

<50부터는 알아서 척척, 건강해지는 착한 몸은 없다> 의 저자는 황윤신 한의사이다. 어렸을 때 엄마가 하도 아픈 날이 많으셔서 나도 한 때는 한의사가 되어야지 하는 꿈을 꾼적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놀랐던 점이, 비가 오려고 하거나 컨디션이 안좋을 때 나는 어깨에 곰 세마리를 얹어 놓은 것 같은 느낌을 받은 적이 자주있다. 책의 저자 황 선생님이 딱 어깨 아픈것을 지적해놓으셨다. '피로라는 곰은 먹는 것을 빼면 몸의 고통, 욕심, 생각이 너무 많아서 생긴다(p.34)' 는 부분을 보고 어깨가 역시 피로에서 온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선생님 말씀대로 곰을 내려놓고 사장님 자세로 있으려고 노력해서 어깨 통증을 줄여가야겠다.

바쁘게 살다보니 어느순간 들숨에 배를 넣어야 하는지, 내밀어야하는지, 짧은 숨을 자주쉬는게 나은지 헷갈리고 있었다. 황 선생님은 짧은 숨 여러번 쉬기 보다는 길게 숨을 들이 쉬고 내쉬라고 조언해주신다. 정말 당연한 숨쉬기지만 생각하면서 숨쉬기를 해본 적이 참 오래간만이다는 생각을 하며 책장을 한페이지 넘겼다.

최근 자주 체하는 나는 소화불량에 대해서도 궁금한 점이 많았다. 나만 이렇게 체하는 것 같아서 걱정하는 마음이 슬 일어났는데, '우리는 자주 체하며 삽니다.(p.144)' 요거 한 줄에 치유받은 느낌이 들었다.

<50부터는 알아서 척척, 건강해지는 착한 몸은 없다> 이 책은 내향적이어서 집에만 있다가 근육이 부족해져 건강의 중요성을 깨달은 나같은 분들에게 권하고 싶다. 누구든 건강의 중요성을 느끼신 독자님들에게 다양한 질환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시는 황윤신 한의사님의 책을 추천한다. 몸이 더 건강해지려고 읽은 책인데, 이 책을 읽고 마음도 같이 힐링한 느낌이 든다. 올해도 지금 이순간 살아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이렇게 좋은 책을 자주 만나고 싶다.

근육 운동은 나이를 잊게할 뿐 아니라, 건강을 위해 필수지요.

(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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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리뷰어스 클럽에서 도서만 소개받아 주관적으로 적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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