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로이드 존스의 부흥
마틴 로이드 존스 지음, 정상윤 옮김 / 복있는사람 / 200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0년전쯤 로 목사님을 참 좋아했는데...그중에서도 이 책은 부흥에 대한 뜨거운 갈망을 잘 표현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갑자기 생각나서 평점체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영적 침체
마틴 로이드 존스 지음, 정상윤 옮김 / 복있는사람 / 201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0년전쯤 로 목사님을 참 좋아했는데...이 책은 영적침체의 원인을 주로 불신앙에서 찾는데...갑자기 생각나서 평점체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나님 나라
마틴 로이드 존스 지음, 전의우 옮김 / 복있는사람 / 200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0년전쯤 로 목사님을 참 좋아했는데...갑자기 생각나서 평점체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수를 마셔라 - 생수를 마신 자가 누리는 완전한 만족 마틴 로이드 존스 리빙워터시리즈 3
마틴 로이드 존스 지음, 전의우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10년전쯤 로 목사님을 참 좋아했는데...갑자기 생각나서 평점체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예기치 못한 기쁨 믿음의 글들 196
클라이브 스테이플즈 루이스 지음, 강유나 옮김 / 홍성사 / 200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20대 초, 중반 루이스는 유진 피터슨과 함께 기독교 서적에 나의 눈길을 머물게 한 사람이다. <순전한 기독교>,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와 같은 책들은 통찰이 뛰어날 뿐 아니라 유머러스하고, 반전이 있기도 해서 책을 읽는 흥미를 돋우기에 충분했다. 그의 책들을 쭉쭉 읽어 나가면서 자연스레 그의 자전적 이야기인 <예기치 못한 기쁨>도 큰 기대를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책을 읽는 속도가 점점 느려졌다. 한참을 걸려서 처음으로 성경을 통독하는 사람이 느끼는 그 느낌 드디어 읽는다는 기대감, 의지에 불타는 마음, 출애굽기 전반을 지나면서 갖는 지루함....으로 정말 오랜 시간 동안 읽었던 것 같다. 다 읽고 난 뒤에 이 책의 제목은 예기치 못한 지루함이 더 어울린 뻔 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생각이 이 책을 다시 읽으려고 했을 때 떠올랐다. 이 책이 지루한 이유에는 몇 가지가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루이스가 자라온 어린 시절의 이야기나, 그가 계속해서 언급하는 서양 고전들을 포함하는 여러 책들이 너무나 생소하다는 것이고, 특정 주제와 관련하여 루이스의 내면, 그것도 어린 시절의 기억을 더듬으며 길게 이야기하는 부분들이라 할 수 있다.

 

이번에 다시 읽으면서 이 책이 당시에 그렇게 재미없었던 이유를 조금 다른 차원에서 확인했다. “....그들이 내가 기쁨이라고 부르는 것을 어느 정도까지 경험했느냐에 달려있다...” 책을 읽는 것이 너무나 가벼웠던 당시에는 이 말이 이 책의 전체 방향과 구조를 결정하는 말이라는 것을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 루이스는 이 말을 따라 어려서 경험한 기쁨, 소망에 대한 경험들을 이곳저곳에 흘려 놓는다. 어린 시절 형이 만들었던 장난감 동산, 때때로 새로운 자극과 지평을 열어준 책들, 첫사랑에 비견될만한 친구들과의 만남 등등. 이런 경험들은 기쁨의 근원이신 하나님께로 이끄는 징검다리 역할들을 했고, 점점 더욱 큰 갈망을 불러일으킨다.

루이스를 하나님께로 이끌었던 것은 기쁨과 소망뿐 만은 아니었다. 루이스를 하나님께로 이끌었던 것은 그의 위선이었다. 그는 책의 초반부터 그의 회심 때까지 세련됨, 허세, 위선에 대해 언급하면서 어린 시절 때나 청년의 때에나 남들 앞에 자신을 더 나아보이기 위해 꾸미는 일이 얼마나 부질없는 짓인지, 그럼에도 피하기 어려운 것인지를 반복해서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런 위선은 결국 하나님에 의해서 더욱 적나라케 드러나고, 벗겨진다. 그는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자신의 모습을 이렇게 말한다. “나난...가재 같은 형상을 하고....내 이름은 군대 였다...”

 

다시 읽는 루이스는 여전히 통찰이 넘쳤고, 나이를 조금 더 먹으면서 경험한 기쁨, 소망, 위선에 대해 공감할 수 있었다. 책 중간, 중간에 신학에 대한, 일상에 대한 뼈있는 말들을 툭툭 던지는데, 모두 메모장에 적을만한 그런 말들이었다. 이러한 것들이 보이면서 그만큼 책은 더 재미있었다. 누군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읽다보니 나도 모르게 내 어린 시절 생각들이 났고, 웃을 일이 점점 사라지고, 점점 기대감을 갖기 보다는 냉소적으로 변하는 내 모습이 비춰졌다. 루이스는 마지막 부분에서 기쁨에 대해서 의외의 이야기를 한다. “...그리스도인이 된 이후로 기쁨에 흥미를 잃고 말았다....” 그동안 자신이 추구했던 기쁨이 아닌 기쁨의 대상을 추구한다는 말로 이해했다. 나도 그런 종류의 때를 지나고 있는 것인지...오랜만에 그의 글을 다시 읽으며 루이스도, 나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앞으로 다시 읽을 루이스의 책들도 기대하게 만들었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