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을 위한 소셜벤처 멘토링 - 세상을 바꾸는 비즈니스
문상철 지음 / 텍스트CUBE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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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이전에도 국내에서 창업을 해 성공하는게 쉽지 않았지만 최근 금리와 환율이 상승하면서 우리나라의 경제적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다. 국가 경제의 위기와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혹은 취업을 하지 않고 창업을 하는게 쉬울까? 하는 생각이 든다. 공무원 시험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도 안정 때문인데 벤처창업은 불확실성때문에 매력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희망둥지협동조합’이라는 이름으로 법인을 만들어 청년공동체가 지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고민했다.


청년공동체는 마을공동체와 함께 마을을 위해 노력했고 도시재상 사업을 통해 조합을 알리게 되었다. 저자가 참여했던 프로젝트 중 재밌어 보이는 프로젝트가 있다. 에어비앤비 플랫폼을 활용해 시골 을에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만든 곳인데 시골집을 편백나무와 원목을 이용해 독채형 게스트하우스로 개조해 제공하는 것이었다. 책에 실려있는 사진을 보면 꼭 방문하고 싶을만큼 매력적인 곳이었다.


저자는 갯마을 차차차에 나오는 홍반장처럼 마을에 대소사에 참여하여 도움이 되는 삶을 살았다.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마을의 발전을 위해 단순한 봉사가 아닌 마을 기록물 제작, 벽화 그리기 등 마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활동을 진행했고 그 가운데 사업 아이템을 찾아내기도 했다.


내 오랜 꿈도 타인을도와주는 재단을 설립하는 것이다. 옛날부터 그런걸 생각하고 나중에 돈이 많이 생기면 실행에 옮겨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 책은 그런 생각만 하고 시도하지 않는 나에게 할 수 있다고 말하고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좋은 책으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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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와 라떼 사장님이 함께 만드는 조직문화 - 다니고 싶은 회사를 만드는 본격 밑(MEET) 작업
이철원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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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사장님이 조직문화를 바꿔 보자고 말한다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조직문화를 개선하고자 하는 시도는 몇번씩 발생한다. 사장님이, 대표님이 좋은 이야기를 듣고, 책을 읽고 감명을 받아서, 이제는 안되겠다 싶어서 등 다양한 이유로 시도를 한다. 하지만 그게 잘 될리는 없다. 사람은 바뀌지 않는 법이기 때문이다. 한번 시도하고 실패하고 시간이 흐른뒤 다시 시도하고 실패한다. 이게 반복되다 보면 조직은 지치고 매너리즘에 빠지게 된다.


저자는 조직문화는 이 회사를 왜 다니는가에 대한 대답이라고 말한다. 결국 조직문화는 존재 이유, 비전이나 미션 같은 방향성에 동조하는 교집합을 말한다. 회사의 대표들은 조직의 비전을 제시한다. 개중에는 진정한 비전을 제시하는 대표도 있고 외부에서 사용하는 멋있어 보이는 말들을 가져다가 비전으로 제시하는 대표도 있다. 그런 조직은 조직문화가 제대로 잡힐리가 없다. 또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컨설팅 업체에 의뢰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의뢰로 제대로 된 결과를 얻기는 어렵다. 아무래도 조직의 생리는 구성원들이 잘 알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조직문화는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저자는 그냥 내버려두기를 말한다. 넷플릭스 하면 떠오르는 것은 no rule 이다. 아무것도 정해진게 없다. 오직 넷플릭스에 가장 이득이 되게 행동하면 된다. 이건 자유와 함께 막대한 책임을 자발적으로 전가하는 행위다. 아무도 건드는 사람이 없지만 직원 스스로가 조직에 이익이 되어야 한다. 감성지능을 잘 다뤄야 한다. 자기자신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좌절에도 앞으로 나아갈 줄 알고 희망을 품을 줄 알아야 한다. 조직이 감성지능에 대해 잘 인지하고 다룰줄 안다면 좋은 조직문화가 생긴다. 이처럼 책은 현 시대에 알맞는 조직문화를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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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신기한 IT는 처음입니다 - 아날로그 인간도 재미있어하는 디지털 시대의 일상 속 IT
정철환 지음 / 경이로움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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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IT를 모르고 살아갈 수 없다. 살면서 마주하는 모든 것들이 디지털이고 IT다. 엄밀히 따지면 구조나 작동원리 같은 것들을 모르고 살아가도 디지털기기나 IT 세상을 사용하고 살아가는데 지장은 없지만 그래도 해당 원리에 대해 알게 되면 그것들을 좀 더 원활하게 사용하거나 잘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이런 것들을 공부할 필요가 있다.


가끔 은행을 방문해 처리해야 하는 업무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우리는 PC, 모바일을 통해 은행 업무를 본다. 계좌개설, 적금, 예금, 계좌이체, 대출 등 거의 대부분의 은행 업무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제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한 은행에서 다른 은행에 가입되어 있는 계좌를 확인할 수 있고 돈을 보내거나 가져올 수 있다. 금융과 기술의 결합은 사람들의 편의를 가져왔다. 또 블록체인이나 NFT같은 개념도 등장해 앞으로 다가올 미래 금융의 모습을 보여준다.


빅데이터하면 단골로 등장하는게 넷플릭스와 스포티파이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빅데이터 분석기술과 인공지능은 상당히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고 그것에 빗대어 하는 말이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이라는 문장이다. 하지만 내가 느끼기에 그것은 좀 과장인 것 같다. 처음 넷플릭스를 가입하고 넷플릭스의 추천 기술에 기대를 하며 내가 봐왔던 영화에 좋아요와 싫어요를 표시하고 추천하는 영상을 보면서 처음에는 괜찮다고 여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아쉬움이 남았다. 괜찮았던 추천영상들이 이제는 별로가 되었고 지금은 추천영상들을 보지 않는다.


이외에도 책은 RPA, 스마트워치, 내비게이션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IT부터 VR, 교통수단으로의 드론 등 다가올 미래 IT까지 다양한 개념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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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공백기
심혜영 지음 / 푸른문학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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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청춘 공백기. 이십대를 두 번 맞이한 저자는 두 번째 스무 살을 마주하고 있다. 책을 다 읽어도 청춘 공백이란 말이 어떤 걸 의미하는지 잘 모르겠다. 알 듯 말 듯 하면서도 내가 생각한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든다. 스무 살에서 바라본 서른 살은 낭만이 가득했지만 마흔 살에 바라본 서른 살은 자신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모습이라고 한다. 나랑은 좀 다른 것 같다. 나는 서른 살이 다가오는 게 싫었다. 이십대야 말로 낭만적이고 그 낭만을 누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멋지고 낭만 가득하게 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내가 생각한 걸 최대한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책의 제목처럼 청춘은 공백인 것 같다. 그리고 나는 지금 공백을 맞이하고 있다. 돌아보면 이십대에도 꽤 많은 시간을 허공에 날려 보냈다. 게임에 미쳐서 새벽까지 게임을 하고 늦게 일어나는 삶을 반복했고 나에게 주어진 인생에 다시없을 좋은 기회를 놓쳤다. 종교 활동과 노는 것을 둘 다 놓지 못해 애매한 상태로 있었다. 사춘기는 한참 전에 지났을 텐데 늦은 사춘기가 왔는지 한창 방황을 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의 공백을 고백했다. 자신이 오랫동안 겪은 일과 감정 그리고 아픈 마음을 자신의 공백을 이 책을 통해 고백한다.


부끄러울 수 있는 자신의 공백기지만 시간이 지나고 그것을 제대로 마주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 공백을 통해 나 자신을 바라볼 수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그것을 극복했기 때문에 이제는 고백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저자가 바라는 것처럼 이 책을 읽는 청춘들에게 책에 나오는 문장이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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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렇게나 2상한 2십대라니
소원 글.그림 / 모베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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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20대는 아니지만 20대처럼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캐가 열풍이다. 놀면 뭐하니 에서 유재석이 부캐를 통해 대박을 냈고 많은 연예인들이 부캐를 만들더니 너도나도 부캐를 만들었다 그리고 세계관의 끝을 알 수 없을 만큼 거대한 피식대학 같은 유튜브 채널도 생겼다. 사람들이 부캐에 열광하고 부캐를 만들어 내는 이유는 뭘까. 저자는 부캐야 말로 진정한 나의 꿈과 가치관이 반영된 진짜 모습이라고 말한다. 그럴 수도 있다. 사회가 부모가 친구가 요구하는 것들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는 부캐 뒤에서 자신을 숨기고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아갈 수도 있다.


반민초단. 나는 반민초단이다. 사실 그 이상이다. 초콜릿은 좋아하지 않는 정도로 정리할 수 있지만 민트는 정말 싫다. 왜 치약을 먹지? 민트와 민초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났지만 내 생각에 변함은 없다. 민트는 치약이다. 오싫모와 반민초단은 특별할 것이 없다. 개인의 입맛이 SNS 혹은 웹에서 뭉쳐 하나의 세력이 되었을 뿐이다. 하지만 2십대들은 이런 것에 관심이 많다.


주경야독이라는 말이 있다. 아침에 운동하고 일하고 저녁에 공부하는 직장인은 독한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워라밸이나 미라클 모닝은 2십대가 갖는 관심사가 어떤 것인지 보여준다. 회사에 매여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것, 아침일찍 혹은 퇴근 후 자기 개발을 통해 이직의 발판을 만들거나 자신이 성장하는 것을 추구한다.


2책은 힙하다. 한물간 것들이 아니라 지금 2십대가 주목하는 것들을 소개하고 있다. 2십대들에게는 그들이 누리고 있는 문화를 다시 한 번 볼 수 있게 만들어주고 나머지 연령에게는 지금 2십대들의 문화가 어떤지 알게 해주는 좋은 책이다. 제목에 이 대신 2를 쓴것도 독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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