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덤 부스터 욥기 - 선한 자의 환란 크리스천을 위한 성경필사노트 2
참서림 편집부 엮음 / 참서림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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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욥기의 내용과 교훈은 성경을 몇번 읽고 교회 생활을 해왔던 나도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다. 간단하게 내용을 정리하면 하나님을 아주 잘 믿고 있던 욥은 부유하고 풍족하고 평탄한 삶을 살고 있었다. 그때 사탄이 하나님 앞에 나타나 욥에게 고난을 주면 그가 하나님을 원망할 것이라고 하고 하나님은 사탄에게 시험 주는 것을 허락한다. 욥은 가지고 있던 재산이 사라지고 가족이 죽고 자신이 병에 걸리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는다.


하지만 욥기에는 단순하지 않은 내용이 담겨있고 그것을 내가 이해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성경을 읽는 것도 묵상과 배움이 한 방법이지만 필사도 많은 것을 배우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특히 욥기처럼 개념이 어려운 내용에 대해서는 본인이 글로 적으면서 이해하기 쉬워진다고 생각한다. 책은 큼지막한 노트처럼 되어 있어 필사하기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필사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본인의 묵상이나 궁금한 것을 적는 공간도 있어 필사하면서 발생한 의문을 나중에 해결하기도 쉬워 보였다.

위즈덤 부스터 시리즈는 욥기 이외에도 다른 성경말씀을 필사할 수 있게 만들었는데 180도로 펼쳐지는 제본이나 3공 바인더에 끼울 수 있게 구멍이 뚤려 있는 걸 보면서 필사 하는 것을 욥기에서 그치지 않고 시리즈를 모두 구매해서 하나씩 완성해 나가면 성경말씀을 깨닳을 수도 있고 또 뿌듯해질 것도 같았다. 앞으로도 여러 시리즈가 많이 나오게 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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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티밋 워리어 - 바다를 삼킨 한국형 핵잠수함
찰리와 하이파이브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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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밀리터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누구나 대한민국이 핵잠수함을 보유하는것을 원할 것이다. 실제로도 원잠을 보유하기 위해 나라에서 추진을 하다가 무산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정말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한민국은 휴전 국가이고 주변 국가들은 하나같이 강대국이기 때문이다. 휴전중인 북한과는 국경을 맞대고 있고 서쪽에는 중국 북한 너머에는 러시아 남쪽에는 일본이 있다. 그리고 그들과 사이가 좋다고 말할수는 없다. 그래서 우리는 전쟁 억지력과 실제로 전쟁이 발발했을 때를 위해 기존 잠수함보다 성능이 더 좋고 오랫동안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원자력 잠수함이 필요하다.



이 소설은 한국이 핵잠수함을 갖게 되었다는 설정에서 시작한다. 대한민국은 국가와 국민들의 염원으로 핵잠수함 제작을 시도한다. 뉴코리아조선소는 천재 과학자 송경찬을 영입한 뒤 국방부의 발주로 한국형 핵잠수함을 만들게 된다. 그리고 다양한 실적을 올리며 국제적으로 이름을 날리게 되는데 이런 모습을 보고 국제 사모펀드인 카이저 펀드는 다양한 방법으로 뉴코리아조선에 접근하고 얼티밋 워리어의 기술을 탈취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그들의 시도는 물거품으로 돌아가게 되고 그들은 적대적 M&A까지 시도하게 된다.



이런 대체역사소설을 읽을때면 국뽕이 차오른다. 단순히 국뽕에 취하는게 아니라 내가 사는 나라가 이런 나라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정복전쟁을 원하는게 아니라 누구도 깔보지 못하는 나라. 주변 국가들이 쉽게 생각하지 않는 나라. 강한 힘을 숨기고 있는 나라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국제 정세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 미국과 유럽연합, 러시아, 중국 등 각 패권국 들이 정치, 경제, 군사적으로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서 당당한 나라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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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체인지 - 성과를 내는 조직의 ‘거래의 원칙’
김세훈 지음 / 새로운제안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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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회사에서 성과를 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개인의 성과도 내야 하지만 내가 속한 조직의 성과도 내야했다. 그러던 중 고맙게도 이 책이 눈에 띄었다. ‘성과를 내는 조직의 거래의 원칙’ 이라는 부제를 갖고 있는 이 책은 고민에 빠져있고 압박을 느끼고 있는 나에게 좋은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책을 살펴보니 저자는 거래를 통해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성과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뛰어난 판매자는 상대에게 거래를 강요하지 않는다고 한다. 업무 특성상 외부 사람들과 마주할 일이 많다. 그들과 미팅을 하면 자신의 제품을 팔기 위해 지속적으로 압박 아닌 압박을 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회사 제품을 소개하고 묵묵히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 자신이 판매하는 상품의 강점을 제시하고 타사와 다른 차별점 그리고 자신이 줄 수 있는 혜택 등 선택지를 제시하고 내가 선택하기를 기다린다. 물론 이런 것에 구매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자인 사람을 만날 때와 후자인 사람을 만날 때 마음이 다르다. 전자가 훨씬 마음이 불편하다. 후자인 사람들에게 물건을 꼭 산다는 보장은 없지만 전자인 사람에게 안 사야겠다는 마음은 많이 생긴다.


거래가 성립하려면 가치가 있어야 하는데 가치가 교환되도록 하려면 제품과 서비스의 가치가 드러나도록 만들어야 한다. 거래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도록 만드는 과정이기 때문에 정보를 수집하고 고객이 원하는 것을 충족시킬 줄 알아야 한다. 또한 거래에서 신뢰도 중요한데 조직에서 고객만족 수준을 높이려면 고객을 만족시키려는 노력 이상으로 불만 고객을 만들지 않으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불만 고객을 만들지 않기는 어렵다. 아무리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도 이상한 사람은 있고 그들은 존재 자체가 불만을 내뿜기 위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에게도 만족을 줄 수 있을까? 이 책은 성과를 내는 확실한 방법을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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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한국사 - 우리 지갑 속 인문학 이야기
은동진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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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1원, 5원, 10원, 50원, 100원, 500원, 1,000원, 5,000원, 10,000원, 50,000원이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8종류의 화폐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도 옛말이 되어 동전의 사용빈도는 줄고 지폐 또한 카드와 각종 페이의 등장으로 점차 화폐의 사용 빈도가 줄어들고 있다. 1원과 5원은 제작은 되고 있으나 실제로 유통이 되지는 않는다. 각 화폐를 살펴보면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것들이나 인물들이 있는데 그것에는 모두 의미가 담겨져 있다.


1원에는 무궁화가 있다. 무궁화는 우리나라의 상징이기도 한데 현재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 화폐이기 때문에 쉽게 볼 수가 없다. 5원에는 거북선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이순신 장군이나 거북선을 모르는 사람은 찾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만큼 유명한 것들인데 5원짜리에 있어 자주 볼 수 없는게 아쉽다. 10원 동전에는 불국사에 있는 다보탑이 있으며 50원 동전에는 벼가 100원 동전에는 이순신 장군이 있다. 100원짜리와 5원짜리 동전을 한데 묶어놓으면 될 것 같다. 500원 짜리에는 학이 있는데 다른 것은 납득이 가지만 학은 왜 있는지 잘 모르겠다. 책에서는 학은 선비들이 많이 사랑했고 장수의 상징으로 여기기도 한다는 것이다.


천원에는 퇴계이황이, 오천원에는 율곡이이가 만원에는 세종대왕님이 계시다. 그리고 오만원권에는 신사임당이 있다. 첫 오만원권이 나올 때 더 위대한 위인이 나왔으면 했는데 개인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인물이었다. 책은 우리가 화폐에서 본 상징물과 위인들의 아주 자세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또 단순하게 인물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지폐에 있는 물건, 건물, 그림도 그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만원권에는 하늘을 관측하는 혼천의와 자격루 같은 물건이 있다. 이제는 지갑에 화폐를 넣고 다니는 일이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화폐는 계속 사용될 것이다. 책을 읽고 화폐를 하나씩 보면서 그 의미를 배우고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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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부딪치면 된다니까 - NY-LA 6,448km 미국 자전거 횡단기
정지원 지음 / 바른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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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이라면 미국이라는 거대한 나라를 횡단하는 꿈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미국의 동부와 서부를 연결하는 루트66 도로는 동부 시카고에서 시작해 서부 로스앤젤레스 산타 모니카 해변으로 연결되어 있다. 자동차로 횡단하는 것도, 오토바이로 횡단하는 것도 어려운데 자전거로 미국을 횡단한 사람이 있다. 책의 제목부터 심상치 않았다. ‘일단 부딪치면 된다니까!’ 무모하다고 까지 생각되는 미국 자전거 횡단기에 맞는 이름이었다.


책은 6,448km의 거리를 자전거로 달리면서 있었던 일들을 기록한 일기다. 그래서 저자도 책의 서문에서 밝혔듯이 이 책은 여행 정보 보다는 겪었던 일에 대한 내용 위주로 되어 있다. 그들은 80일 간의 여행을 위해 일주일에 7일을 일하며 돈을 모아 필요 물품과 경비를 마련했고 또 여행 중 만난 사람들에게 줄 선물을 제작해 가져갔다.


여행의 시작은 뉴욕이었다. 뉴욕에서 애틀랜타 휴스턴 그랜드캐년을 거쳐 LA까지의 일정 가운데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자전거 펑크가 났을 때 조건 없이 수리를 해주고 갑작스런 사정으로 잠잘 곳을 잃었을 때 자신의 집으로 초대를 하고 마실 것과 먹을 것을 내어준 사람들은 여행을 하는 두 형제에게 큰 힘을 주었다. 저자 정지원과 동석은 긴 여행을 통해 자신을 증명했다. 일단 부딪치면 된다니까. 막막해 보이고 큰 난관 같아 보여도 일단 부딪치면 결국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 여행은 그들에게도 책을 읽는 우리들에게도 많은 것을 남겼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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