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왕짱! 방학숙제 - 총11종
상상놀이터 기획, 김윤정 글, 박지영 그림 / 주니어중앙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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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가 초등학교1학년이 되어 첫 여름방학이 되었을 때가 생각납니다.

병학숙제라고.. 달랑 추천도서 2권과 몇가지 방학생활 안내장, 공통과제 몇 가지..

그 중에 골라서 2개 정도 하라고 하는데, 대체 어떻게 어느정도 해야하는지 도무지 감이 안와서 몇번을 고민하다가 적당히 그림 2장 그려서 낸 여름방학숙제...

허접한 방학숙제 보내놓고도 아이가 가져간 숙제가 어느정도 수준인지도 모르고 있었지요.

 

나중에 방학숙제 전시회가 있어서 가봤더니..

와~ 대단한 정성과 솜씨를 자랑하는 많은 결과물들을 보면서 너무 놀랐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방학이 될 때마다 방학숙제 잘해가야지~ 다짐하지만, 대부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준비하려면 사실.. 몇날 며칠을 하루종일 매달려야 한다는거~ 경험해보신 엄마들은 다 느끼셨을거예요.

 

어른들이 잘 하는 말중에 "세상 참 좋아졌다~"는 말이 있지요?

 


킹왕짱 방학숙제를 보면서 딱 그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본적인 모든 방학숙제가 가지런히 들어있는 상자를 보면 방학숙제가 너무 수월해질것 같은 생각에 저도 모르게 씨익~ 웃게됩니다. 정말 기특한 상자네요.

 

꼼꼼히 내용물을 살펴보면 더욱 흐뭇해집니다.

 



특히 예쁜 편지지와 깜찍한 편지봉투, 원고지, 재활용품 만들기 가이드 북은 그야말로 저처럼 게으른 엄마를 위한 꼼꼼한 배려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땅히 작성하기 어려운 탐구 보고서와 체험학습 보고서는 형식 고민할 필요없이 깔끔하게 꾸준히 작성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 같아요.

 

가족신문은 일정한 형식이 있어서, 이 형식에 맞게 내용으로 채워준다는 생각으로 하면 아주 수월하게 신문을 완성할 수 있겠네요.  신문만들때마다 자리배치하느라 많은 시간을 소요했었는데, 이건 정말 엄청나게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겠어요.

 

자칫 무계획으로 보내기 쉬운 한달간의 방학을  방학생활계획표가 있는 킹왕짱 방학숙제로 방학 시작할때부터 꼬박꼬박 작성해본다면 방학숙제는 물론  알찬 방학을 보내는 데에도 굉장히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것 같아요.  뿐만아니라, 방학숙제에 매달리는 시간이 훨씬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방학숙제에 미숙한 초등1학년 아이들과 스스로 숙제를 할 수 있는 고학년 어린이들 모두에게 유용한 꾸러미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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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 연필 페니 올림픽 사수 작전 좋은책어린이문고 13
에일린 오헬리 지음, 니키 펠란 그림, 신혜경 옮김 / 좋은책어린이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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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의 학교에는 똑똑한 라이벌 사라와 심술궂고 못된 버트, 새로 부임하신 무서운 페인선생님, 착한 친구들이 있다.

그리고 랄프의 반 아이들이 가지고 다니는 필통속에는 꼭 주인의 캐릭터를 그대로 닮은 연필들이 있다.

이 페인선생님으로 인해 아이들에게 많은 변화가 찾아온다. 페인선생님은 오전운동이 건강에 훨씬 좋다고 주장하며, 아침마다 운동장 돌기, 공 던지기, 역기 들어 올리기, 줄넘기, 그밖에도 페인 선생님이 생각해낼 수 있는 모든 숨찬 운동들을 시켰다. 그래서 체육시간이 끝날 무렵이면 아이들은 모두 녹초가 되고 만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학교에 '학보자달'이란 것이 있다. 바로 '학교 보건 자각의 달'이라는 뜻으로, 교내 매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음식과 음료수에 방부제, 인공색소, 인공감미료의 사용을 철저하게 배제하고,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땅콩과 글루텐, 유제품 또한 식품의 재료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다.

 

초콜렛 크림 케익과 사탕, 감자 칩, 과일 주스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이제 이런 음식대신 무설탕 콩과자, 유기농 시금치 ,미나리,양배추가 들어간 종합 야채 스넥을 먹어야 한다. 그야말로 못마땅하고 괴로운 학교생활이 시작된 것이다.

 

랄프가 이런 달갑지 않은 학교생활의 변화를 겪는 동안 랄프의 연필인 페니 역시 새로운 변화를 맞게 된다. 어느날 새로 나타난 프랑스산 쿠베스텐 펜의 등장 때문이다.

쿠베르텐은 필기구들의 올림픽을 열 것을 제안한다. 이름하여 펜슬림픽!!!

그리고 랄프반 아이들의 필통속에 들어있던 모든 필기구들에게 호된 운동을 시킨다. 랄프와 비슷한 상황이다.

 

랄프에게는 정직하지 못한 반 친구 버트가 있고, 페니에게도 비겁한 술수를 써서 이기려하는 버트의 못된 필기구들이 있었다. 이들은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키워서 우승할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선수들의 기록을 속이고, 경기를 제실력대로 할 수 없게 방해하는 것으로 우승을 노리는 것이다.

 

이제 랄프와 페니는 동시에 이 올림픽 정신을 이해못하는 선수들과 경기를 해야 하는 것이다.

마침 베이징 올림픽 기간이라 부쩍 스포츠경기에 관심이 많아진 아들이 더욱 흥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특히 쿠바와 우리나라 야구의 결승전을 보면서 이 요술연필 페니의 올림픽 사수작전을 다시 떠올렸다. 끊임없는 노력과 확연한 실력차를 무엇으로 막을 수가 있었겠는가?

 

비단 올림픽 경기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경기는 정정당당하게 열심히 최선을 다했을 때, 이기고 지는 것을 떠나 진정 후회없이 아름다운 경기가 되는 것이다.

얕은 술수나 눈속임으로 잠깐의 영광을 누릴수 있다해도 그것이 결코 자랑스러운 승리가 될 수는 없다.

정직과 실력, 기지를 발휘하는 페니의 자세야 말로 진정한 챔피언의 모습이란 것을 경기의 긴장감과 함께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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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소년 도루의 4차원 대모험 1 - 4차원 세계로 네모소년 도루의 4차원 대모험 1
익스트라스탠다드 지음 / 넥서스주니어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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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비해 요즘은 만화책이 참 다양하다.

특히 학습만화가 셀 수도 없이 엄청나게 많이 나오고 있어서,

우리가 어렸을 때에 비해 더 흥미를 가지고, 쉽게 접근해 볼 수 있는 과목들이 참 많이 들어난 것 같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지루하기 쉬운 세계사, 한국사 부분.

다 다음으로 만화가 많은 것이 과학분야가 아닐까?

IT강국을 지향하는 분위기라 과학의 중요성이 더 대두되고 있어서 다 기억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과학만화도 많다.

 

그렇다면 초등학생의 엄마로써..

너무나도 기다려지는 과목의 만화책이 있다.

그게 바로.. 영어만화.

 

초등학교3학년이 된 아들이 다른 아이들보다 늦게 영어를 시작한 편이지만,

요즘.. 한창 영어에 재미를 붙이며 배우는 중이다.

영어대화를 시도해 보려고도 하지만, 쉽사리 완성이 안되니 답답한 모양이다.

그래서 영어동화책도 읽도록 해주는데, 쉬운단계의 동화책을 반복해서 읽으면 지루하고,

어려운 단계의 동화책을 읽으면 어려운지.. 오래 읽지를 못한다.

 

아이가 만화를 좋아하니, 좋아할만한 영어만화책이 있으면 좋겠다,

이왕이면 단어도 정리가 되고, 문장도 조금씩 설명해주면서 재밌는 내용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런 바램을 딱 들어주는 책을 만난 것이다.

 

바로 '네모소년 도루의 4차원 대모험'

 

네모소년이라는 설정에 책 표지를 보자마자 우스워지더니...

책의 앞부분.. 왜 네모소년인지... 를 알게 되는 순간이 엄마도 나도 그만 낄낄낄 웃고만다.

 

너무나 잘생긴 꽃미남... 도루는 많은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으로, 잘생긴 외모때문에 제대로 외출도 못 할 정도이다.  어느날... 또 여성팬들에게 도망가기 위해 달려가던 도루는 4차원의 통로를 통과하게 되고,

떨어지는 과정에서 어떤 사고로 인해.. 그만 잘생긴 얼굴이 네모반듯한 모양이 되버리고 만다.

 

그리고..

도루가 떨어진 곳은 동식물들이 말을 하는 그야말로 이상한 나라이다.

이곳에서 도루의 좌충우돌 황당한 모험이 시작되는 것이다.  본래의 얼굴을 되찾아야 한다는 목표와 함께...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영단어를 쉽고,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만화속의 다양한 캐릭터와 연관지어 등장시킨다는 점이다.

 

등장하는 캐릭터이름으로 예를 들면, 

양파상인(onion the trader),
성질 급한 오징어(nervous squid)

감자농부(patato the farmer)

당근요리사(carrot the cook) 과 같은 형식이다.

관련어를 모아서 등장하는 단어를 이용해 영어표현 능력의 향상을 가져올 수 있다.

 

또한 개성이 강하고, 익살스러운 캐릭터들은 그림와 글을 읽는 내내 웃으며 책을 읽을 수 있게 해주는 요소이다. 

이 책은 연속적인 이야기이지만, 배경이나 사건별로 각 단원이 나뉘어 있고, 그 단원이 시작할 때 나올 단어들을 미리 보여준다.

또, 단원이 끝날때마다 앞에서 다루었던 단어와 캐릭터, 문장들을 다시 정리해 주고, 응용 표현연습이나, 다양한 문제를 통해서 다시 한번 기억하며 다음 단원으로 넘어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의 뒷부분에는 틀린그림찾기,만화에 대사완성하기,영단어퀴즈,영단어목록이 수록되어 있어서 마지막까지 볼거리와 공부할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네모소년 도루의 홈페이지도 있어서 책을 읽은 후 이벤트에 참가하고, 홈페이지에서 색칠하기나 등장하는 영단어의 발음을 들어볼 수 있는 점도 아이들에게 또 하나의 재미를 선사해준다.

 

어차피 해야할 공부하면 조금이라도 아이가 즐겁게 공부하기를 바라는 것이 모든 부모들의 마음일 것이다.  비록 어른들의 눈에는 유치해 보일지 모르지만,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코믹만화를 보면서 웃을 수 있고, 공부까지된다면 이보다 더 좋은게 더 있을까?

아이들의 마음으로 함께 읽어본다면 이곳 저곳에서 팡팡 터지는 웃음과 함께 진정 유치짬뽕의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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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행복해지는 가족여행 39
이승민.김희정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7월
품절


드디어 정말 주도면밀한 가족여행안내서가 나왔다.

주말이 다가오면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부모들은 고민을 할 것이다.

'이번 주말엔 어디 가지?'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가려면 고려해야 할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우선 안전해야 하고,

아이들이 재미있어야 하고,

이왕이면 부모도 재미있으면 좋겠고,

뭔가 배울것도 있어야 하고,

거리나 비용을 확인해야 하고, 장소를 정한 후에는

주변의 다른 볼거리도 함께 보고,

맛집도 찾아서 먹어봐야 하고,

숙소도 정해야 하고,

필요한 준비물도 챙겨야 한다.

뿐만아니라, 여행지에 대한 사전지식도 알아둬야하고,

다녀온 후 여행을 기억할 수 있는 활동까지...

정말.. 단순하게 생각하고 다녀오기 힘든것이 아이들과의 여행이다.

이런 부모의 마음을 너무 잘 알고 있는 분이 아니라면 절대로 만들수 없을것 같은 책이 바로 "내 아이가 행복해지는 가족여행39"이다. 고민하던 모든 내용에 답해주고 있다.



책을 처음 읽었을때는 와~ 이런 내용까지 실려있다니.. 정말 대단하구나~라고만 생각했었는데,

내용을 더 자세히 살펴보니 감탄이 절로 나온다. 그야말로 주도면밀한 여행서이다.

아이의 연령에 따라서, 성향에 따라, 추구하는 가치에 따라 적당한 여행지와 여행방법을 알려주고 있으니 독자를 그저 원하는 여행에 따라 고르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각 여행지는 모두 6페이지에 걸쳐서 소개되고 있다. 서울에서 가까운 지역이 많다.
이 여행을 하기에 적당한 아이의 연령 표시된 것.. 아주 마음에 들고~ 떠나기전 준비할 내용도 마음에 든다. 여행이란.. 일단.. 준비가 철저해야 더 완전해 지는 것이니까.

직접 아이들과 다녀온 분들의 경험을 통한 추천코스도 여행에 힘이 되는 정보가 된다.

여행지에 대한 사진자료도 다양하고~

여행에서 체험해 보면 좋을 정보도 꼼꼼하게 소개.


또.. 여행가는 곳에서 가까운 들러볼 만한 곳을 잘 소개해주고 있으며, 소개하는 모든 곳의 비용(입장료, 체험비용 등)과 시간까지 안내되고 있다.

더불어. 여행에서 뺴놓을수 없는 즐거움. 먹거리 정보도 이렇게 친절하게 알려준다.

그리고.. 멋진 숙소까지 소개해주고...

찾아가는길.. 안내도 이렇게 새심하게...


무엇보다 이 책의 백미는 체험여행후 집에서 해볼수 있는 [여행을 다녀와서]코너이다.

알려준대로 여행을 잘 다녀온 후 아이와 함께 이 여행을 다녀와서의 활동까지 해본다면 그야말로 200% 완전해지는 체험여행이 되는 것이다.

장소에 따라 생각을 보는 곳도 있고, 만들기, 토론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

먼저 다녀온 분들의 간단한 후기도 들어있다.

엄청난 노력과 정성과 새심함이 아니면 도저히 만들수 없을것 같은.. 알짜배기 자료와 도움이 되는 정보들로 꽉 채워진 책을 읽으면서, 이제부터는 훨씬 수월하게 아이들과 가족여행을 즐길수 있을것이란 생각에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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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인도 수학 2 - 중급편, 수학 영재들의 계산 비법 초등 인도 수학 2
다카하시 세이치 지음, 니얀타 데슈판데 감수, 고선윤 옮김, 김남준 감수 / 서울문화사 / 2008년 5월
절판


초등인도수학2권은 덧셈,뺄셈에 중점을 둔 초등인도수학1권의 복습과 함께 세자리수이상의 곱셈,나눗셈의 다양한 계산법을 소개하고 있다.


주로 곱셈과 나눗셈의 신기한 계산법을 알려주고 있는데, 이 계산법을 보고 있자면 한두번쯤 만나봤을 신기한 수하계산시을 올리기게 된다. 이런 것들은 사실... 계산법자체도 의미가 있지만, 수학이란 것이 이렇게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점을 깨닫게 해주고, 더 다양한 계산법이 있을수 있을거라는 것이란 호기심도 생기게 한다.

인도수학이 이렇게 다양하고, 신기한 계산법을 정리할 수 있었던 것도 끊임없이 숫자를 쳐다보고, 연구하고, 원리를 탐구했기 때문에 이런 식이 나올 수 있었으리라 짐작해 본다.


수학은 암기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지금껏 수학의 공식만을 암기해오면서 공부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과 함께 이렇게 날개 달린 듯 자유롭게 계산이 되는 인수식 수학에 감탄을 금할 수 없다.



초등학생인 아이는 늘 하던 계산식이 아니라 이렇게 단순하게, 새롭게 계산할 수 있는 연산식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신기해 하고, 더 많은 문제를 테스트해보면서 너무 재미있어했다. 모름지기 공부는 신이 나서 할 때 가장 효과적이고, 오래갈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아이도 초등인도수학을 통해 정형화된 수학이 아니라, 재미와 원리가 숨어있는 자유로운 수학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수학에 더욱 흥미를 갖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초등인도수학은 단순연산의 과정을 익힌 초등학생 뿐 아니라, 학부모들, 수학의 재미를 발견하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하게 해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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