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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행복해지는 가족여행 39
이승민.김희정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7월
품절
드디어 정말 주도면밀한 가족여행안내서가 나왔다.
주말이 다가오면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부모들은 고민을 할 것이다.
'이번 주말엔 어디 가지?'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가려면 고려해야 할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우선 안전해야 하고,
아이들이 재미있어야 하고,
이왕이면 부모도 재미있으면 좋겠고,
뭔가 배울것도 있어야 하고,
거리나 비용을 확인해야 하고, 장소를 정한 후에는
주변의 다른 볼거리도 함께 보고,
맛집도 찾아서 먹어봐야 하고,
숙소도 정해야 하고,
필요한 준비물도 챙겨야 한다.
뿐만아니라, 여행지에 대한 사전지식도 알아둬야하고,
다녀온 후 여행을 기억할 수 있는 활동까지...
정말.. 단순하게 생각하고 다녀오기 힘든것이 아이들과의 여행이다.
이런 부모의 마음을 너무 잘 알고 있는 분이 아니라면 절대로 만들수 없을것 같은 책이 바로 "내 아이가 행복해지는 가족여행39"이다. 고민하던 모든 내용에 답해주고 있다.
책을 처음 읽었을때는 와~ 이런 내용까지 실려있다니.. 정말 대단하구나~라고만 생각했었는데,
내용을 더 자세히 살펴보니 감탄이 절로 나온다. 그야말로 주도면밀한 여행서이다.
아이의 연령에 따라서, 성향에 따라, 추구하는 가치에 따라 적당한 여행지와 여행방법을 알려주고 있으니 독자를 그저 원하는 여행에 따라 고르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각 여행지는 모두 6페이지에 걸쳐서 소개되고 있다. 서울에서 가까운 지역이 많다.
이 여행을 하기에 적당한 아이의 연령 표시된 것.. 아주 마음에 들고~ 떠나기전 준비할 내용도 마음에 든다. 여행이란.. 일단.. 준비가 철저해야 더 완전해 지는 것이니까.
직접 아이들과 다녀온 분들의 경험을 통한 추천코스도 여행에 힘이 되는 정보가 된다.
여행지에 대한 사진자료도 다양하고~
여행에서 체험해 보면 좋을 정보도 꼼꼼하게 소개.
또.. 여행가는 곳에서 가까운 들러볼 만한 곳을 잘 소개해주고 있으며, 소개하는 모든 곳의 비용(입장료, 체험비용 등)과 시간까지 안내되고 있다.
더불어. 여행에서 뺴놓을수 없는 즐거움. 먹거리 정보도 이렇게 친절하게 알려준다.
무엇보다 이 책의 백미는 체험여행후 집에서 해볼수 있는 [여행을 다녀와서]코너이다.
알려준대로 여행을 잘 다녀온 후 아이와 함께 이 여행을 다녀와서의 활동까지 해본다면 그야말로 200% 완전해지는 체험여행이 되는 것이다.
장소에 따라 생각을 보는 곳도 있고, 만들기, 토론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
먼저 다녀온 분들의 간단한 후기도 들어있다.
엄청난 노력과 정성과 새심함이 아니면 도저히 만들수 없을것 같은.. 알짜배기 자료와 도움이 되는 정보들로 꽉 채워진 책을 읽으면서, 이제부터는 훨씬 수월하게 아이들과 가족여행을 즐길수 있을것이란 생각에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