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은 이름이자 단어이며, 강한 힘을 지닌다.
마법사가 외는 어떤 주문보다도혹은 영혼이 응하는 어떤 주술보다도 강하다.
찰스 디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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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애들이 별이랑 달이랑 달라고 하지않는 게 기특하지 않아?" 아일린이 말하고는, 잠시뒤덧붙였다. "애들잘 키운 것 같아." - P39

"오늘 힘들었지." 펄롱이 말했다. - P38

"저한테는 아무도 없어요. 그냥 물에 빠져 죽고 싶어요.
우리한테 씨발 그것도 못 해줘요?" - P52

하지만 사람들은 별 이야기를 다 하고 그중 절반은 믿을수 없는 이야기니까. 동네에는 할일 없는 사람도 많고 온갖 뒷소문도 넘쳐났다. - P50

"와, 건과일이 바닥에 안 가라앉았어." 아일린이 기쁜 듯말하고는 케이크에 베이비 파워 위스키를 부어 세례를 주었다. - P46

"미시즈 윌슨 집에 살던 때 생각했어?"
"어, 그냥 기억나는 게 몇 가지 있어서."
"그런 것 같더라." - P42

"이 길로 가면 어디가 나오는지 알려주실 수 있어요?"
"이 길?" 노인은 낫으로 땅을 짚고 손잡이에 기댄채 펄롱을 빤히 보았다. "이 길로 어디든 자네가 원하는 데로 갈수 있다네." - P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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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내린 나는 시계를 본다. 3시를 훌쩍 넘겼다. "어쩌지.……… 이제 어쩌면 좋지" 하고 있는데 수내동 롯데백화점 가는 버스가 다가온다. - P127

상대에게 마음을 열게 되는 순간은 참 이렇게 느닷없고, 마치 트라우마처럼 내 마음속에 새겨진다. - P132

다시는 없기를,
차별 따위는 자랑할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도와줘.
제발, 고양이들아!!!!
·····…으응? - P135

올해의 결심.
별로인 것을 두려워 말고 쓸 것.
정말 간절히 원하면, 원하지 말 것.
나나 잘할 것. - P142

남자 친구가 옆에서 내 등을 쓸어준다. "응, 그래…… 너는충분히 화날 수 있어, 이해해." ………니가 뭘 이해해. 아직한국말도 잘못하면서………….‘ - P152

영화를 시작하게 만드는 것은 머리지만,
영화를 완성시키는 것은 마음이다.
동의.
2004. 04. 03.
아니다.
영화는 마음으로 시작해서 머리로 완성한다.
2018. 05. 23.

"내일 뭐 해요?" 머릿속이 하얘졌다. 내일 특별한 계획은 없지만 그럴 순 없었다. "내일요? 내일은……… 왜요, 아저씨?" 아저씨, 동작 멈춘다. 고개 들고 나를 본다. "내용물이뭐냐구요? 보내실 우편물 내용." - P179

엄마가 요즘 널 위해 기도하고 있어. 다음 영화는 좀 사람들이 많이 좋아할 수 있는 순한 걸로 만들 수 있게 도와달라고.
엄마, 미안해………. - P185

문득 내 머리 위로 빛이 내리는 착각이 드는 것이다. 깨달음이었다. ‘와, 내 안에도 이야기가 있구나!‘ - P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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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혼란 속에서 정체성을 찾기 위해서는 ‘기준이 되는 집단‘이 필요하다. 인터넷 속의 ‘맘카페‘라는 공간은 그렇게 엄마라는 정체성을 확인하는 준거집단이 되었다. 이 맘카페의 집단 정체성이야말로 맘카페가 작동하는 가장 중요한 기제일 것이다. - P116

하지만 생업이라는 것은 한 사람과 그 가족들의 삶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특히 사업 실패에 대한 안전망이 부족한 우리나라의 자영업이 직면한 현실은, 내가 은행 창구에서 여러 사장님들을 대해 봤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차라리 사람은 누구나 순간적으로 실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게 최선이다. 나는 평소에 발톱을 숨기고 사는 고양잇과 동물처럼 그렇게 말랑말랑한 발바닥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 P127

"저만 불편한가요?"라는 질문은 누군가를 향한 날카로운 창으로 돌변하기 위한 준비 과정과 같아졌다는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맘카페에는 둥글둥글함에 묻어가는 듯하며 조용한 공격성을 표출하려는, 이른바 ‘프로불편한‘ 행태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 P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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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닷 2024-01-01 0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남자들은 기분 좋게 몸을 녹이고 배를 채운 다음 담배를한 대 태우고 다시 추위에 맞서러 나섰다. - P14

"한 백 파운드는 얻은 것처럼 좋아하더라." - P121

"무서울 것 없어." 펄롱이 달랬다. "그냥 아빠 같은 사람이야. 의상만 입은 거지." - P27

아일린은 셔츠와 블라우스 다림질을 마치고 이제 베갯잇을 다리기 시작했다. 아일린은 언제나 힘든 일부터 먼저$4처리했다. - P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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