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타씨는 더는 묻지 않고 그 자리를 머무른 채 나를 지켜보듯 배웅했다. - P331

다시 의자를 주운 장소를 둘러봤다. 수풀 속에 마치 파도에밀려온 먼 나라의 잡동사니처럼 온갖 소품이 일렬로 죽 늘어서 있다. 모든 것이 누군가가 누군가에게 보내는 오래된 편지같았다. - P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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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 끝이 달그락, 딱딱한 것에 닿았다.
-있다!"
저도 모르게 소리를 내고 말았다. 삽으로 구멍 주위를 넓히고 호소에 소음 넋어 찾던 것을 들어 올렸다. - P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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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상쾌해졌다. 세리자와 씨는 한바탕 웃은 다음 하늘을올려다보고 숲 냄새를 가슴 가득 들이켰다. 그리고 마음에 끓600어오르는 생각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 P287

페이지를 계속 넘겼다.
3월 9일. 엄마가 머리를 잘라 주어 스즈메가 귀여워졌습니다. - P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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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통과 우울, 그리움", 이 세 가지 중에서 특히 미묘하고 설명하기 힘든 것이 ‘그리움‘이 아닐까 싶어요. - P203

"비가 너무 많이 와."
수가 투정을 부리듯 말했다. 재워달라는 뜻이었다. 나는 고민을 좀 하다가, 모른 척했다. - P194

"그런 종류의 문제가 아니야."
"겁이 났구나?"
"겁? 그게 다가 아니야. 넌 한 번도 겪어보지 않아서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거야. 그 로봇 청소기는 나한테 화를 내고 있었어. 뭔가를 보여주고 있었던 거라고." - P193

"정신병은 모계유전이라던데." - P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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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소연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입니다. 소설이 해답은될 수 없지만, 문답問答의 가능성을 만들어줄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편의 엮인 글이 누군가에게 가닿으면 그 누군가는 그 엮인 글을 통해 자기 자신에게 질문하고 답하는 거죠. 물론 질문은 스스로 하는것이지만, 좋은 질문을 해내는 데 이야기가 좋은 역할을 한다고 믿습니다. - P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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