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서른다섯이면 인생 경주에서 물러나야 한다. 인생이 경주라면말이다. 직장 일이라면 나는 신물이 났다. - P7

우리는 보졸레의 첫 잔을 비웠고, 둘째, 셋째 잔을 비웠다. 내가 넷째 잔을 돌리기 전에 사장은 자리를 떴다. - P11

결국 그는 술집에 남아서 나와 함께 점심을 먹었다. 우리는 술집 주인에게 한 잔 냈다. 그러자 그도 우리에게 한 잔 냈다. - P1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테레자는 이런 일에 개의치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아마도 병원 간호사이거나 여자 환자, 여비서 또는그 누구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녀는 혼란스러웠고 도무지 정신을 집중할 수 없었다. 그녀는 프라하에서 지니고있었던 그나마의 힘도 상실했으며 이처럼 사소한 일에도 버텨 낼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 P131

그녀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녀는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할 수 없었다. - P13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안해요. 잠깐만 기다려요!"
소타 씨는 더는 묻지 않고 그 자리를 머무른 채 나를 지켜보듯 배웅했다. - P331

"나는, 스즈메의, 내일이야."
스즈메의 조그마한 손이 의자를 꼭 움켜쥐었다. - P337

"스즈메는 앞으로, 아주 잘 자랄 거야.
" - P336

"소중한 것은 이미 전부, 아주 오래전에 받았다는 것을." - P338

"다녀오겠습니다."
그렇게 말하며 내 뒷문을 잠갔다. - P33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 페이지를 표시할 수 없습니다.] - P102

또 시작이다. 또, 또, 또, - P107

그런데 막상 책상 앞에 앉아 무언가 쓰려고 하니 아무것도 쓸수가 없었다. 무언가 쓰려고 하면 할수록 자꾸만 쓸데없는 생각들을 하게 되었는데, 그런 생각을 하면 할수록 쓸데없는 생각들은 정말로 쓸데없는 생각들일까, 하는 쓸데없는 생각이 들어 더더욱 쓸게 없었다. - P109

502호에게어이, 이봐.
나는 힙합 같은 건 모르고 잘 알고 싶지도 않지만 분명한 사실은
"그 잘난 이빨 갈아봤자 너는 겨우 다람쥐.* - P114

나는 첫 모임에서 낯선 사람들에게 나를 소개했는데, 어쩐지 나이와 직업을 말하고 나니 더이상 할말이 없었다. 나는 나를 설명할기이 없었고 그건 무척 당혹스러운 일이었다. - P11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프란츠에게 공동묘지는 뼈다귀와 돌덩어리의 추악한하치장에 불과했다. - P175

아! 사비나는 이 드라마를 사랑하지 않았다. 감옥, 박해, 금서, 점령, 장갑차 같은 단어는 그녀에게는 모든 낭만적 향기가 빠져 버린 추한 단어들이다. 그녀 고향에 대한 아련한 향수처럼 그녀의 귓가에 부드럽게 울리는 유일한 단어, 그것은 공동묘지였다. - P175

그녀는 치마와 브래지어만 입고 있었다. 그러더니 (마치 방 안에 다른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갑자기 생각난 듯) 프란츠를 오랫동안 바라보았다. - P145

그녀가 하고 싶었던 말은 "당신이 나약하길 바라. 당신도 나처럼 나약하길 바라."였다. - P129

넘어지는 사람은 "날 좀 일으켜 줘!"라고 말한다. 토마시는 변함없이 그녀를 일으켜 줬다. - P10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