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올리다‘는 되살려내는 일이다. ‘또‘ 떠올리고 ‘또다시‘
떠올리는 한, 어떤 시간은 사라지지 않는다. - P81

‘눈‘은 내리고 쌓이고 얼고 녹는다. ‘노래‘와 ‘날개‘가 펼쳐질 때, ‘눈물‘과 ‘낙엽‘은 그저 진다. ‘나긋나긋‘과 ‘노릇노릇‘,
‘너풀너풀‘과 ‘누덕누덕‘은 생로병사를 연상케 하는 말이다. - P79

순간,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드론이 수벌을 가리킬 거라곧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아, 여기가 바로 꿈속인가? - P71

말문이 턱 막혔다. - P67

내려다보니5월의 바닥이 아득하다 - P20

어느 날 우리는 동시에 어떤 장소를 떠올리기로 했다. - 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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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못 본 척해도 너는 옆에 있어줄 줄 알았어.‘ - P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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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못 본 척해도 너는 옆에 있어줄 줄 알았어.‘ - P139

그것은 일종의 반항이었을 것이다. 승미의 기질, 승미의 야망, 승미의 흡인력에 대한 총체적인 저항 같은 것. 자신은 꿈도 꿀 수 없는 잉여의 에너지를 양껏 뿜어내는 타인에 대한 거부감 같은 것. - P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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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병균이 식사할 때는 휴가를 갔다가 식사 끝나면 잽싸게 돌아오나봐요?" - P137

"아, 낮과 밤이 다르군요!"
"낮에는 열여덟 명......" - P145

승미가 과자 봉지를 건네받아 지현에게 건넸다. - P145

2021년 2월 18일은 꿈같은 날이었다. - P157

살풍경한 방 안에서 곡소리가 들려온다. - P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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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다면 흔하고 이상하다면 이상한 일이 일어날 거예요." 진영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잠시 고민했다. "그땐 너무 놀라지도 말고, 마음 상하지도 마세요." - P119

"가만 보면, 매장에 일이 별로 많지 않아서 그런 거 아닌가 싶기도 해. 생각해봐. 치킨 프랜차이즈 쪽 점주들은 불만 터뜨릴 새도 없어. 일하기 바쁘거든. 일이 너무 편해도 문제라니까." - P121

"917호 이승미 환자 말이에요."
박선생과 나란히 걸어가던 지현의 입에서 갑자기 말이 튀어나왔다. - P131

중학생이던 때 승미가 ‘요식행위‘라는 말을 썼는지는 모르겠다. - P133

"병실에선 죄다 마스크 벗고 있잖아요. 복도에서만 쓰는 거, 사실 요식행위 아닌가요? 이렇게 비합리적인 일이 어디 있어요? 이건 뭐 완전히 환자 건강에 해를 가하는 거지 어떻게..
" - P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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