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말로, 적성에도 안 맞고 재능도 없는 국영수 공부 따위 오늘부터 때려치우겠다고 하면 엄마는 어떤 표정을 지을까. - P29
얼굴만 봐도 속 터지는 딸내미 학원 데려다주고가요. 말도 드럽게 안 듣고 공부도 드럽게 안 하고………. 어디 갖다 버려도 아무도 안 주워 가겠죠. ㅋㅋㅋㅋ 북한도 무서워한다는 중2니까 착한 제가 꾹 눌러 참아 보렵니다. 아침부터 속 답답하지만 마누카 꿀 한 스틱 쭉 빨아 먹고 다시 힘낼게요. #마누카꿀 #라이드인생 #워킹맘 #오늘도힘내자 - P31
다 놓아버리고 싶은 날아! 다수의 사람들이 오해하고 걱정하기에 충한 제목이었다. 눈앞이 캄캄했다. - P47
‘중학생 목숨을 앗아간 대한민국사교육의 문제점. 자녀 학대한 유명 인플루언서는누구?‘라는 기괴한 제목으로 변형되기도 했다. - P51
엄마 아빠에게 말하지 않은 것, 엄마 아빠가 모르는 것? 그건 나의 모든 것이었다. 내가 나라는것. 그게 비밀이야, 엄마. - P58
프로필에 서너 살쯤으로 보이는 자기 아들 사진을 올려 둔 이용자였다. 그 댓글의 ‘좋아요‘는 그새 열 개에 달했다. - P72
늦었지만, 더 늦기 전에. 영영 늦어 버리기전에 화면 속의 업로드 버튼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 P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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