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미안해.
미안하면 미안하다고 말하고 살 것이다. - P120

말하고 싶지 않아.
왜?
무의미하니까.
왜? - P123

나 알뜰폰으로 바꿔서 긴 문자 못 봐. - P125

하루에 내가 몇 번이나 그 생각을 하는지 세어본다.
입장을 바꿔 다시 생각해본다.
나는 정말 미안할 때만 미안하다고 말하고 살 것이다. - P139

미미 언니가 모두를 향해 당부했고,
그럼요. 그럼요!
모두가 동조했다. - P145

살던 집을 정리하고 팔 개월 전 전남 장흥으로 내려간 조수영은대선이 있고 난 다음날 동생 조지영이 죽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 P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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