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리 여행은 수산리 천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수산초등학교에서 시작된다. 수산초등학교는 1946년에 개교했다. - P81

소농로드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2615제주 친환경 농부들이 직접 운영하는 팜카페, 당근, 귤, 단호박, 감자,
옥수수 등 제주에서 난 채소로 만든 음료와 음식을 판매한다. - P69

‘마을을 지켜야 된다‘라는 말을 많이 하잖아요. 마을을 지킨다는게 어떤 의미일까요? 예전엔 개발이 안 된 곳이 허접한 풍경으로 여겨지기도 했는데 지금은 그게 가장 보기 힘든 풍경으로변했지. 변하지 않은 마을을 사람들이 찾기 시작했어. - P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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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여행하다 보면 종종 무덤이 아닌 곳에 있는 비석을 발견하게 된다. 주로 공덕비라고 들었다. 마을을 위해 공을 세운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행적을 새긴 비석이 대부분이다. 평대초등학교 길 건너편에도 제법 큰 비석이 하나 있다. - P53

1983년에 세워진 이 비석에는
‘동년 회갑 기념비‘라고 써 있다.
4.3사건을 잘 견디고살아남은 걸 기념하려세운 비석이다. - P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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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여행하다 보면 종종 무덤이 아닌 곳에 있는 비석을 발견하게 된다. 주로 공덕비라고 들었다. 마을을 위해 공을 세운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행적을 새긴 비석이 대부분이다. 평대초등학교 길 건너편에도 제법 큰 비석이 하나 있다. - P53

1983년에 세워진 이 비석에는
‘동년 회갑 기념비‘라고 써 있다.
4.3사건을 잘 견디고살아남은 걸 기념하려세운 비석이다. - P54

실패할까 봐 숨길 때도 있어요. 말해 놓고 못 지킬까 봐. 자기가꼭 하고 싶은 일은 열심히 떠벌렸다가 시간이 걸려도 해낸다.
그래야 행복해진다. - P63

제주에서 한라산이 물에 비치는 곳은 쇠소깍과 수산저수지 두 곳뿐이라고 한다. 처음 저수지를 만들 때는 예상하지 못했을 이 풍경은 한라산과 저수지가 있는 한, 계속 이어질 것이다. - P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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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 우리 엄마."
미정이 제 엄마의 팔짱을 끼며 발랄한 목소리로말했다. - P145

"자, 방식은 원펀치야. 돌아가면서 뺨을 때리다가, 슬슬 몸이 풀리는 쪽이 먼저 시작하는 거야. 누가한다. 한동먼저 할래?" - P137

•소만小하늘빛이 맑고 구름 한 점 없다. 미풍에 무복 밑단이 부드럽게 휘날린다. 이런 날이 1년에 몇 번이나될까 싶을 정도로 복덕에 해당하는 대길일에 굿은 치러진다. - P97

서슬이 시퍼런 작두를 가리키며 사장에게 묻는다.
혹시 모형은 없습니까. - P88

왜? 오늘의 운세 때문이지? 나 그거 안 한대도.
다른 무당 알아봐. - P91

곽은 한 발 물러나 조금 전 정리한 책장을 봤다. -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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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역시 마찬가지다. 평대리를 만나지 않았다면, 평생을 그곳에서 산 부석희 삼춘과 함께 마을 길을 걷지 않았다면 이 책은 시작되지 못했다. 나의 제주도도, 이 책도 모두 평대리에서 시작된 셈이다. 대체 평대리는 어떤 곳일까? - P25

아주아주 큰 꿈이라 다른 사람에게 들킬세라 잠시 생각하고 얼른 마음 깊은 곳에 묻었다. 어떤 꿈은 사소한 순간에 시작되어, 오래 저장된다. - P31

"배 구멍 뚫고 상자 열고 뭔 보물 캥와수까?"
"나는 비창으로 상자 자물쇠를 따서 망사리에 브랜디를가득 담고 나왔지." - P47

부석희 삼춘은 평대마을 이야기를 해 주시며 "아흔의 노인이내 입을 통해 들려주는 이야기로 생각하라"고 하셨다. 나는삼춘이 꼭 퐁낭 같다. 퐁낭은 마을의 이야기를 다 알고 있다. - P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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