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영 #리더의용기




정말 오랜만에 제대로 마음에 정말 드는 책을 발견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저자는 빌게이츠 같이 유명한 사람이 먼저 찾는 심리학자로, 불확실성과 위험을 돌파하는 대담한 리더십에 대해서 쓴 브레네 브라운 이라는 학자이다.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CEO가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선정되었다. 이러한 꼬리표가 책을 제대로 평가한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유익을 얻었다는 점에서 의미는 있다고 생각한다.
일단, 경제활동에서의 성공에서 리더십도 리더십이지만 나는 정치계나 여러집단에서, 가정, 인간관계에서도 이 저자가 말한 리더십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사실 작은 집단에서 리더십을 발휘해서 큰 집단으로 확장해나가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작은 집단에서 통하지 않는 리더십은 큰 집단에 가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이 든다.
브레네 브라운이 말하듯이 리더는 '지위나 권력을 휘두르는 사람이 아니다. 사람이나 아이디어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그 잠재력에 기회를 주는 용기 있는 사람이다.' 진정한 리더는 흔히 말하는 꼰대처럼 관행과 틀에 끼어맞추며 지시하는 사람이 아니라, 여러 가능성의 기회를 발굴하고 격려하는 지원자인 셈이다. 이것은 세계 어딜 가서도 당연한 말일테이지만 쉽게 적용되기 어려운 게 현실적인 부분이다. 이유인즉, 정치계에서는 특히, 기존의 권력을 잡고 있는 세력때문에 이러한 리더십있는 용기가 묵살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경제활동이 이루어지는 사회 영역에서도 이러한 기존 세력의 꼰대가 엄연하게 존재하고 있고, 그것이 심하면 심할수록 부폐되고 발전가능성이 없는것은 사실이다.
어쩌면 이 책은 기성세대의 썩어빠진 틀에박힌 우물안에서 벗어나야한다고 말하고 있는것 같다. 바로 고인물은 반드시 언젠간 썩게 되니까 말이다.
썩기전에 우리는 대담한 용기를 낼 자질을 갖추는 노력을 해야 성공하는 것이다.
저자는 용기는 전염성을 가진다고 하였다. 사실 맞는 말이다. 한 사람이 마음을 먹고 진심을 다해 용기 있는 행동을 하면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그만큼 한 사람의 리더십이 소중할수 있는 것이다. 그 영향력과 파급효과 때문에 말이다. 물론 뛰어난 용기를 가진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 집단은 성공할 확률이 높은 것은 당연한 것이다.
대담한 리더십이란 '포용적이고 다양한 관점을 인정하는 문화를 조성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부분이 인상적이었던 이유는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받아들일때 효과적인 해결책이 나오는 것이며, 포용적임을 통해서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여 받아들일 준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가정에 있어서도 부모님이나, 배우자, 자녀들을 상대할때도 마찬가지이다. 포용적인 자세는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존중한다는 의미이고 여기서 어떤 문제에 대한 창의적인 해결책이 나오기 때문이다. 어떤 문제를 가지던 간에 유연한 태도는 리더로서 기본인 것 같다.
이 책에 대해 말하자면 끝이 없지만, 정말 가정생활이든, 경제활동에서든 너무나 공감가고 도움되고 동기부여되는 글들로 되어있어서 정말 유익했고 여러번 읽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런 독서의 기회를 가지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