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이 쓴 자기계발서는 처음 읽어보았는데 제목에 끌려서 신청했다. 제목에서도 느껴지듯이 독일인만의 정직하고 성실한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책이다. 부제에 '효율성을 넘어 창의성으로'라는 말도 있었는데 이 부분도 마음에 들었다. 많은 산업의 사업가들이 효율성을 따지기 때문에 기술적인부분이 결정적인 문제적 요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지만 실제로는 사람중심의 창의성이 더 필요한 시대이기 때문이다.

처음 부분 부터 저자는 이러한 산업체의 기술적 부분과 사람지향적 부분에 대해서 나눠서 설명하면서 기술의 산업의 한계를 지적했다. 물론 이것은 사업이 잘 돌아가기 위해서 필수적인 기본적인 부분이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과도한 효율성지향은 오히려 지양해야 한다는 것이다.

디저털화에 대해서 많은 부분 할애하며 설명을 한 것도 그것에 대해 비지니스 적으로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인 것 이었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 책을 부분적으로 선택해서 읽어도 좋다고 했다. 그만큼 차례 순서대로 본문 내용을 다소 깊고 심도있게 다뤘다는 말 같았다. 차례 부분에 좀더 목차를 구체적으로 보여줬음 좋았을것이란 아쉬움은 들었다.

내가 가장 인상깊게 읽은 대목은 바로 <만드는 자가 아니라 연결하는 자가 승리한다>였다. 그리고 저자는 분명히 본문내용에서 사람의 정신적 가치를 좀더 중요시 들여다본것이 느껴졌다. 현대 비지니스 사회에서 커뮤니티가 중요한 이유는 기회의 장이기 때문이다. 기업가도 그렇겠지만 소비자에게도 그러하다. 따라서 '연결', 즉 '매개체'의 역할은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저자는 이것을 잘 지목한것 같았다.

그가 한말이, '디지털화란 모든 것을 새로이 고안 해내야만 하는 상황이 아니라 여태까지 거둔 모든 성과를 확장 하는 일이다.'였다. 이것은 개인적인 일에 대해서도 굉장히 도움이 되는 말이었다.

나는 평소에 글을 쓰는 작가지망생인데, 자기계발서적을 쓴다는 것도 위와 같은 이치라 생각이 들었다. 물론 기존의 내용을 짜깁기한다는 말이 아니라 활용한다는 점이다. 이미 정보는 차고 넘치고 어떻게 해야할지는 소비자도 마음속으로 알고있으나 방법론과 실천적인 문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부분을 긁어주는 것이 내가 작가로서 찾은 역할인 것이다.

내가 사업가가 아니라 산업관련 이야기가 다소 어렵게 느껴질수도 있었지만 역시 경영컨설턴트 다운 저자의 면목 덕분에 이해하기 쉬웠고 나의 직업과 삶, 심지어 인간관계의 문제까지 해결하는데 도움을 받은것 같다. 독서란 정말 유익한 일이란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 책이었다.





 #경영 #궁극의차이를만드는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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