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가 제공한 책으로 개인의 주관대로 작성된 글입니다.]
단위를 나타내는 말은 너무 많지만 일상에서 쓰는 것은 정해져 있지요. 이제 초2가 되는 보배는, 조금씩 단위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에요. 이미 학교에서 배운 단위도 있고 앞으로 배울 것도 있고요. 한번에 모아서 보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눈에 확 들어오는 책을 만났어요.
이 책은 그림 위주의 큰 판형으로 여러 단위를 보여주고 있어요. 공원, 할머니 집, 학교 과학실, 학교 보건실, 우리 집 주방, 가전제품 판매점, 우리 집 거실, 강변도로, 기상청 예보실, 지질학자의 베이스캠프, 우주정거장, 공항 환전소 등에서 적용해볼 수 있는 단위들이 나와요. 책 말미에는 단위의 역사, 우리나라 전통 시간 단위, 단위 찾아보기가 수록되어 있어요.ㅣ
보배는 공원 편에 나온 단위들, 곧 개, 명, 대, 마리, 그루, 권, 잔, 송이, 벌, 켤레, 그릇 등은 당연히 알고 있고요, 이후 여러 장소에서 등장하는 단위들은 한두 개씩만, 나머지는 생소한가 봐요. (그런데 저도 그래요. 솔직히 바늘 스물네 개를 '한 쌈'이라고 한다는데 요즘 바늘을 잘 안 쓰니까 단위도 생소할 밖에요.)
미터, 킬로미터, 나노미터, 마이크로미터 등이 나오는 학교 과학실 편, 인치, 그램, 데시벨, 혈압, 비피엠 등이 나오는 학교 보건실 편(엄밀히 말하면 병원이겠지요.), 작은술, 꼬집, 시시, 칼로리 등이 나오는 우리 집 주방 편, 자외선지수, 미세먼지, 피피엠 등이 나오는 기상청 예보실, 원, 달러, 엔, 위안, 유로 등이 나오는 공항 환전소 편을 보면서, 보배가 익숙하게 들었던 단위, 말의 뜻을 살펴봤답니다. 우리나라 24절기도 표로 정리되어 있어서 유익했어요.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아는 것은 확실히, 모르는 것은 친근하게 알아갈 수 있는 단위 도감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