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마케팅으로 돈 벌기
최영인 지음 / 성안당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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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가 제공한 책으로 개인의 주관대로 작성된 글입니다.]

<끌리는 퍼스널 브랜딩의 비밀>의 저자 최영인 님의 신간이 나왔습니다. 인스타그램 마케팅에 관한 책인데요, 사실 저는 블로그에 집중하고 있고 인스타그램까지 관리할 여력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어요. 인스타그램은 사진, 이미지 위주가 아닐까 싶어서, 줄글이 좋은 저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기도 했고요. 그러다가 비즈니스 계정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던 터라, 이 책을 펼쳐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인스타그램을 처음 사용하려는 왕초보자이면서, 브랜드 마케팅까지 배우고 싶은 사람이라 상세한 가이드북이 필요했어요. 이 책은 인스타그램 계정의 종류, 개인 계정과 비즈니스 계정의 차이, 비즈니스 계정이 필요한 이유 등을 시작으로, 팔로워를 쑥쑥 키워줄 필수 인스타그램의 요소들을 알려줍니다. 인싸가 되기 위한 매력적인 콘텐츠 만들기, 성공 비즈니스를 위한 브랜드 인스타그램 마케팅까지, 차례 구성만 봐도 끌리는 제목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미 인스타그램을 사용 중인 사람도 자신이 잘 운영하고 있는지 점검해볼 기회를 가져볼 수 있겠어요.

비즈니스 계정은 광고 도구와 분석 기능이 통합되어 인스타그램 내에서 마케팅 활동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팔로워와의 상호 작용, 도달 범위, 클릭 수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광고 캠페인 설정, 프로모션 기능을 통한 타깃층 설정도 할 수 있으니까요. 일반 계정, 비즈니스 계정은 상호 전환될 수 있고 재구성할 수 있는 유연성이 있으니 사용 목적과 의도에 따라 바꾸면 되겠어요.

브랜드 이름을 정하고 SNS 계정 사용자 이름을 확보하는 첫 단계부터 차근차근 알려주는 책입니다. 스마트폰에 인스타그램을 설치하는 법부터 자신의 게시물을 블로그에 올리는 방법까지, 저자가 알려주는 단계에 따라 실제로 하나씩 적용해볼 수 있어요. 여기까지가 초보 단계일 텐데요, 이후부터는 게시물 임시 저장, 동영상 한번에 올리기, 영상 편집부터 배경 음악이 있는 릴스 영상 만들기, AI 기능으로 콘텐츠 영상 만들기 등도 나와 있어요. 인스타그램으로 할 수 있는 게 무궁무진하군요. 최근에 디자인 플랫폼 캔바를 알게 됐는데요, 이 책에 그것을 활용한 내용이 나와서 반갑기도 하고 유용하겠구나 싶어요.

이 책의 핵심은 300쪽 분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브랜드를 위한 비즈니스 계정 편입니다. 책 말미에 비즈니스 계정 운영을 위한 체크 사항도 첨부했는데요, 다음과 같은 실수를 피하라고 강조합니다. 흔히 범할 수 있는 실수들을 나열한 것이니, 각 해결 방법은 이 책으로 직접 확인해보세요.

목표 설정 없이 계정 운영하기 / 너무 많은 광고성 콘텐츠 게시 / 콘텐츠의 질보다 양에 집중하기 / 팔로워와의 소통 부족 / 브랜드 이미지오 맞지 않는 해시태그 사용 / 인스타그램 스토리 활용 부족 / 데이터 분석 및 성과 측정 부족 / 일관성 없는 브랜드 톤과 스타일 / 팔로워의 피드백을 무시 / 계속해서 같은 콘텐츠를 반복 / 타겟 오디언스를 잘못 설정 / 소셜 미디어 마케팅 예산을 잘못 배분

한마디로 이 책은 인스타그램을 처음 시작하려는 초보자부터 비즈니스 계정을 잘 활용해서 수익을 올리고 싶은 전문가 수준까지 총괄적으로 아우르는, 2025년 현재 흐름을 반영한 인스타그램 마케팅 안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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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바삭한 탐정단 3 - 도둑맞은 전설의 열매 쿠키런 바삭한 탐정단 3
순삭 지음, 팀키즈 그림 / 올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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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가 제공한 책으로 개인의 주관대로 작성된 글입니다.]

초1 보배는 요즘 탐정, 추리 이야기를 좋아해요. 그래서 이 책의 표지를 보자마자 "와, 진짜 재미있겠다!" 하면서 앉은 자리에서 금방 읽었네요. 책의 글밥이 많아도 글의 전개가 재미있으면 잘 읽는 아이인데, 이 책은 그림책 형태라 유아들도 더 흥미롭게 읽어갈 수 있겠어요.

이 시리즈를 왜 이제야 알게 되었을까요? 앞선 두 편도 얼른 찾아 읽어야겠군요. 일단 앞의 이야기들을 몰라도 괜찮아요. 책을 펼치면 쿠키 친구들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으니까요. '바삭한 탐정단'의 환상의 콤비 용감한 쿠키와 호두맛 쿠키를 비롯해서, 트로피컬 소다 제도의 여러 쿠키들, 곧 망고맛 쿠키, 파인 드래곤 쿠키, 람부탄맛 쿠키 등이 멋스러운 비주얼을 자랑하면서 자신을 소개하고 있어요. 악당들도 나와 있고요.

용감한 쿠키와 호두맛 쿠키는 트로피컬 소다 제도에 휴가를 보내러 왔어요. 둘은 먼저 소다 박물관에 도착해서 전설의 열매를 구경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망고맛 쿠키가 열매를 관람객들 앞에 선보이려고 황금색 천을 걷어낸 순간, 열매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제부터 바삭한 탐정단의 활약이 시작되는군요. 누가 전설의 열매를 훔쳐간 것이고, 탐정단은 어떻게 그 열매를 되찾게 될까요?

추리를 해나가고 범인을 찾으러 가는 여정 가운데 내용 전개와 관련되면서 쉬어가는 페이지로 퍼즐 맞추기, 규칙 찾아 길찾기, 미로찾기, 다른 그림 찾기 등을 할 수 있어요. 바삭한 탐정단이 범인을 잡기까지, 재미있게 글을 읽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전체적으로 중요한 주제가 깔려 있었어요. 내용 가운데 이런 문구도 있어서 잠깐 되새겨보는 시간.

편견에서 의심이 나오고, 의심에서 문제가 생기는 법.

있는 그대로 사건을 바라보아라.

범인은 의외의 인물이었는데요, 처음부터 누구라고 단정하기보다 "왜 가져갔을까?"를 생각해보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말도 나와 있어요.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유쾌한 독서 시간을 만들어줄, 바삭한 탐정단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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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건 내일 할래! 2 팡 그래픽노블
주쓰 지음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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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가 제공한 책으로 개인의 주관대로 작성된 글입니다.]

 

유아 시절 보배 덕분에 그림책 세상에 눈을 떴다면, 이제 초등 시절로 진입한 보배로 인해 만화 세상으로 쏙 들어왔어요. 이번에는 학습만화가 아니라 초등학교 아이들의 일상이 담긴 만화입니다.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해서 학교 안팎의 일상을 보여주는 그래픽노블이에요. 1권을 보지 못했지만 이야기 시작 전에 등장인물이 소개되니 2권을 읽는 데 도움받을 수 있어요. 토순이, 옹심이, 캔디,빵지, 이렇게 넷이 1권의 등장인물이었던 것 같고요, 2권에는 새로운 친구 맛용이가 나옵니다.

 

차례를 보면 새해맞이 하는 것부터 고향에 가는 것까지, 에필로그 학교에 가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캐릭터들이 귀여울 뿐 아니라 따뜻한 아이들이라 좋네요. 찹쌀 초등학교에 새로 온 맛용이를 모두 대환영해주고 새로운 친구랑 빨리 친해지고 싶어하는 모습도 나와 있지요.

 

일러스트레이터 주쓰의 따뜻한 감성이 곳곳에 드러나 있어서 좋습니다. 토순이가 맛용이에게 동네를 소개해주는 과정에서, 둘만의 재미있는 추억이 만들어진 장면도 좋아 보여요. 이미 일어난 상황 앞에서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기분이 별로일 수도 있고 아니면 오히려 유쾌해질 수도 있다는 사실.

 

책 중간에 찹쌀 초등학교의 신문에 소개된 기사들도 나오는데요, 설문 조사 결과지요. (그런데 각 퍼센트 비율은 어떻게 구성한 것인지, 실제 어떤 초등학교 설문을 바탕으로 한 것인지 문득 궁금해졌네요. 주쓰 님이 다 알아보고 하셨겠지만.) 각 질문은 다음과 같아요.

 

새 학년, 새 학기 가장 기대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그렇다면 새 학년, 새 학기 가장 걱정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가장 좋아하는 학교 근처 맛집은 어디인가요?

요즘 가장 좋아하는 간식은 무엇인가요?

요즘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는 누구인가요?

친구의 방귀 소리를 들으면 어떻게 반응할 건가요?

수상한 선물 가게에서 살 만한 물건을 추천해 주세요.

 

보배도 각 질문들에 스스로 답을 해봤답니다. 정말 초등학생 일상에 딱 맞춤 만화네요. 그 외에 옷 사러 갈 때 똑똑하게 쇼핑하는 법, 여러 학원, 시장 둘러보기, 치과 치료도 나와 있고요, 읽다 보니 이 아이들은 6학년이구나 했어요. 졸업 사진 찍는 에피소드가 나오거든요. 20년 후 미래의 모습도 나옵니다. 책 흐름에 따라 보배는 6학년 때의 자기 모습도, 20년 후 미래의 모습도 덩달아 상상해보게 되는군요.

 

유쾌하면서 따뜻한 초등학생 친구들의 일상 이야기였습니다. 제목도 편안함을 줍니다. 진지한 건 내일 하고 오늘은 즐겁고 기쁘게! 다음 시리즈도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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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꼬미 동물병원 6 - 기묘한 동물 편 쪼꼬미 동물병원 6
권용찬 지음, 이연 그림, 최영민 감수 / 서울문화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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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가 제공한 책으로 개인의 주관대로 작성된 글입니다.]

 

보배가 유치원 때는 그림책 위주로, 초등학생 이후로는 학습만화 위주로 동물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이번에는 기묘한 동물이 가득한 책입니다. 보배의 꿈 가운데 수의사도 있기에, '동물병원' 이야기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이 책은 SBS TV 동물농장과 애니멀봐 유튜브의 대표적인 콘텐츠인 '쪼꼬미 동물병원'의 내용을 바탕으로 했습니다. 해당 유튜브를 시청해본 적이 없어서 생소하게 다가오기도 했는데요, 오히려 그런 점 때문에 어떤 내용을 담았을지 궁금증을 가지고 읽어가기 시작했네요.

 

이 책이 담고 있는 동물들은 검은과부거미, 검은맘바, 오리너구리, 올름, 스컹크, 아이아이원숭이, 혹등고래, 피파개구리, 벌거숭이두더지쥐, 마다가스카르휘파람바퀴 등입니다. 이름이 익숙한 동물도 있지만 낯선 이름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이런 동물들 소개뿐 아니라 이 책은 동물들의 신통한 사냥법과 동물에게 물렸을 때의 대처 방법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수의사 선생님과 보조견 하루가 오싹오싹 동물 테마파크에 가서 맞닥뜨리는 모험으로 시작되는 이야기인데요, 분위기가 으스스하니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페이지를 넘기면서 둘의 대화를 따라가게 됩니다. 각 동물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하루'의 쪼꼬미 일지를 통해 해당 동물의 사진과 생태를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주지요.

 

올름은 도룡농의 일종으로 에너지 낭비를 줄이려고 제자리에서 몇 달, 심지어 수년간 움직이지 않는다고 해요. 슬로베니아의 깊은 동굴 지하수에 사는 올름을, 이 책에서 처음 알게 됐네요. 눈이 퇴화되어 피부에 묻혀 있어서 사진으로 보니 아예 안 보여요. 신기한 생명체군요. 이 책으로 여러 특별한 동물들을 하나씩 만나보세요.

 

소제목 그대로 '기묘한 동물'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었어요. 수의사 선생님과 하루의 대화로 해당 동물의 정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고, 쪼꼬미 일지로 앞서 나온 동물을 다시 살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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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처치 구급상자 : 일상생활 편 응급처치 구급상자
이태양 지음 / 군자출판사(교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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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가 제공한 책으로 개인의 주관대로 작성된 글입니다.]

보배는 유치원에서, 지금은 학교에서 안전한 생활에 대한 내용을 배우고 있어요.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안전을 위한 지침을 알 필요가 있는데요, 사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정확한 내용을 모르고 넘어갈 때가 많이 있지요. 안다고 해도 당황스러워서 아무것도 못할 때도 있을 테고요. 가령 아이가 고열일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한다는 내용을 숙지했더라도, 막상 그런 상황이 닥치면 겁부터 덜컥 나게 되는 것처럼요.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곳에 응급 상황 대처법이 담긴 책이 필요한 것이지요.

이 책은 앞서 같은 제목으로 '산업현장 편'이 나왔고요, 이번 책은 '일상생활 편'입니다. 책 분량은 162쪽으로 가벼운 편이에요. 언제 어디서든 들고 다닐 수 있는 무게입니다. 차례를 보면, 다쳤을 때, 몸이 아플 때, 증상별, 상황별, 야외활동 응급처치가 나와 있고요, 유익한 응급처치 팁이 첨가되어 있어요.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응급'을 정의하고 있어요. 질병, 분만, 각종 사고와 재해로 다치거나 위급한 상황에 놓여서 즉시 필요한 응급처치를 받지 않으면 생명을 보존할 수 없거나 중대한 위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 빠른 치료가 필요하지 않더라도 병원에 가지 않고 그대로 두면 더 많이 아플 수 있는 '응급에 준하는 증상'도 상세히 나와 있어요.

다쳤을 때 가운데 '넘어져서 상처가 생겼을 때'를 살펴보면, 형태에 따른 상처를 찰과상, 타박상, 열상, 찔린 상처, 박리, 절단 등으로 구분해줍니다. 그중 타박상의 경우 24시간 내에는 냉찜질을 통해 부기가 빠르게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48시간 이후에는 온찜질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나와 있네요.

몸이 아플 때 가운데 '가슴이 아플 때'의 경우, 가슴 통증의 다양한 원인을 알려준 후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를 따로 구분해줍니다. 최근에 아는 분이 건물 계단을 올라가다가 가슴 통증을 느끼고 쓰러졌는데 다행히 지나가던 사람이 119에 신고, 응급실에 갈 수 있었다고 해요. 이 책에는 맥박이 빨라지고 피부가 창백하며 얼굴이 하얗게 질리면 '쇼크'의 징후로 곧장 병원에 가야 할 상황이라고 나와 있어요. 응급 상황과 대처법을 알면, 위급한 누군가를 도울 수 있고 반대로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을 거예요. 책 말미, 쓰러진 사람을 목격했을 때의 행동 가이드도 참고해볼 수 있습니다.

책을 한 페이지씩 넘겨보면서 최근 한 달여 동안 저를 포함해 가족들의 증상, 상황을 돌아보게 되었는데요, 코피 흘리고 구토, 설사를 동반했던 경우, 어딘가에 머리가 세게 부딪힌 후 며칠간 두통이 심했던 경우, 이물질이 식도가 아닌 기도로 들어가 숨을 쉬기가 힘들었던 경우,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서 팔목이 삐끗한 경우 등 하나씩 꼽아보니 참 많았네요. 평상시라면 아, 이럴 때는 이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막상 그런 증상, 상황 앞에서는 놀라고 당황해서 순간 어떻게 하지? 싶은 마음이 가득해요.

응급이든 응급에 준하는 증상이든 무조건 병원으로 달려가는 게 맞겠지만, 119가 오기 전이나 병원에 도착하기 전 반드시 응급처지가 필요한 법이니 이 책을 가까운 곳에 두고 자주 펼쳐봐야겠어요. 평안할 때 긴장감 있게 보고, 위급할 때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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