덫에 갇히다
김가람 지음 / 동아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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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까지 뭐 하나 정확한게 없어서 초초한 글이었어요
비윤이란 인물 때문에요..뭐하는 사람일까? 처음엔 그저 마음씨 좋은 아저씨 인줄 알았지요
불량학생인 은새를 처음 만난 후로 자신으 집으로 데리고와 보호하는 맘씨 좋은 아저씨..
그래서 다 자랄때까지 보호해주는 바른생활맨이라고요..
3년후 갑작스런 실종 후 다시 만난 비윤은 킬러의 모습을 하고 있었지요.등장부터 소름끼쳤지요.
킬러일거라고..무슨 어머어머한 조직에서 몸 담고 있는 킬러일거라고..그리 생각했는데
대장일거라 생각한 백문수의 정채를 알고 부터는 생각하는걸 포기했읍니다.
그래서 그냥 읽었지요..마음을 비우고 읽고 있는데..다행스럽게도 비윤과 은새가 화해도 하고
조금 불안하지만 잘 되어가는데 갑작스런 백문수의 날카로운 눈초리에 다시 불안하고
류회장의 행동도 의문이 가고..심장박동수가 올랐다 내려갔다 벌렁거렸읍니다..
뭔가 일어날 것 같은 폭풍전야 같아서요..그러다 알게된 비윤의 비밀..
비윤을..아니 장서진을 그렇게 망쳐버린 백문수에게 엄청난 욕설이 절로 튀어나오더라구요.
마지막까지 이 두커플 아슬아슬 하지만 작가님께서 해피로 만들어 줄거란 믿음으로 끝까지 읽었는데..다행입니다.

다 읽고나니 치치네요..하우..잠이나 자야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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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자비 가출사건
김윤정 지음 / 발해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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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설명이 조금 부족한 듯한 느낌이 드는 책이었지요. 황실 이야기가 좋아서 제목에 끌려 읽은 책 입니다. 처음 조선시대의 이야기 인줄 알았는데 연모하는 여자가 시대에 끌려 어쩔수 없이 황후가 된다고 너무도 차갑게 변한 현이란 눔도 그렇고 아무리 그래도 시간이라니..쯧.. 칼에 찔렸음 죽을텐데 노인이 하는 대사가 영 어색하네요. 죽을운명이 아니라니.. 아무튼 새로운 나라에 새로운 몸으로 환생한 아르틴이 지나친 똑똑함을 내세워서 주변 사람을 이끄는 모습을 그려주는데요. 그것에 끌려다니는 샤하란의 모습이 가히 보기 좋지 않는답니다. 그리고 2황자가 뭘 꾸미는지 도통 이해가 안가고 설령 비단값으로 이윤을 남긴다고 황제 후보가 된다는 것도 설명이 부족하고 후궁인 미오네가 첩자의 역할을 하러 왔다지만 뭔 소린지 토통 이해가 안가네요. 조금 대체게 나갔다고 없는 사람 취급 하던 아르틴에게 눈길 간다는 설정도 좀 그렇네요. 스케일은 좋은데 부족한 설명때문에 그냥 가볍게 읽을 만 했읍니다. 그나마 아르틴의 재치있는 입담이 좋았을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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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 러브
이정숙 지음 / 청어람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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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 책을 선비와 못난이를 쓰신 그 이정숙님이 쓰신 책인지 확인까지 해가며 읽었지요. 새로운 시도를 하셨고 매우 성공하셨다고 말씀드려주고 싶은 책 이었고요. 섹스 이야기가 자주 등장하는데 그 부분이 야리꾸리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였던 책이었고요. 처음에는 남주의 마음이 짐작 가지도 않아서 - 특히 영태가 처음 아파트로 찾아온 날 여주를 두고 걍 들어가버린 부분에서- 긴가민가 하기도 하였었지요. 삼년동안 사귄 남자에게 갑작스래 버림받은 여주가 금방(?) 사귄 남자를 온전히 믿지 못하고 자주 시험하고 확신받고 싶어하는 심리적인 부분 잘 살렸네요. 아쉬운 점은 남주의 강한 카리스마를 줘서 그 사람이 하는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처음에 소개한(?)대로 백수처럼 보인다는 것이었지요. 그래도 남주의 확실한 발언 이후 두 사람의 사귐이 참 귀엽고 남들 다 하는 연애를 그렇게 보여주네요. 한가지 흠이라면 죽은 연인의 여동생이 왜 그자리에 있어야 했나요? 그 부분이 조금 억지스러워보였어요. 물론 끌질긴 여조가 할만한 일이긴 하지만 여동생 입장에선 왜 그 자리에 와야 했을지.. 책을 덮은 지금 생각나는건..'줄여!!" 라는 말 이었읍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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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정휘 지음 / 조은세상(북두)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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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갛고 강렬한 표지에 끌려서 골랐읍니다. 초반 조금 답답하긴 했지만 빠른 진실을 알게 된 여주의 행동에 응원하고 뻔뻔한 남조의 행동에 분개하고 변함없이 해바라기 하는 남주의 행동에 가슴 설랜 책이기도 합니다. 여기 두명의 남자가 있읍니다. 온전히 한 여인만을 바라보고 사랑하는 민성과 여인을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려 하는 악의 화신 태인..너무도 비교 되는 두 남자 입니다. 이 두 남자 중심에 있는 여인 연우 사랑이라 생각한 사람과 친구의 배신으로 사고가 나고 의식은 깨어있으나 몸은 잠든 상태에서 자신의 뒷면에 있는 추한 진실을 알게되고 남편과 아버지의 진실된 마음도 알게됩니다. 그래서 남편인 민성에게 최선을 다하려 노력하고 건성이었던 시댁에 진실로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예쁜 모습을 보면서 추저분하게 다가오는 태인의 악행에 눈살 찌푸리곤 했지요. 그런데, 태인의 악은 어디까지인지.. 들켜버린 죄악에서도 뻔뻔하게 계속 이용할거라 대놓고 말하는 태성의 삐뚤어진 인간성에 질렸읍니다.그러다..끝까지 가버린 그의 악행에 더한 벌을 주셨으면 했는데..가족 환경을 보니 이 남자 삐뚤어질만하다 하는 생각이 드네요. 민성부부가 행복해 하니 너그럽게 바라보나 봅니다. 재미있게 읽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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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고시? 1
강윤경 지음 / 동아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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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고시와 같다는 말..공감합니다. 제 나이도 계란 한판에 몇개 추가 된 나이이고 아직 결혼 생각 없.는 아가씨 이지요. 많이 공감 가는 말들이 많아서 이 책은 여성 나이 서른 이후 부터인 분이 읽으시기에 좋은 글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이십대 중반에 처음 선을 봤고 그 후로 몇번 봤었지만 이십대 중반에 내 조건에 맞는 남자가 있을거란 생각 당연히 가졌었고 이십대 후반에서는 그저 경제적인 남자, 가정에 별 이상한 시누이나 시어머니가 없는 남자를 원했었지요. 이 책 1권의 29~30 페이지에 있는 내용이 딱 저와 같았읍니다. 1권에서 결혼에 대한 생각과 고찰에 공감 하였고 2권에서는 시누이 세명에 홀시어머니와 결혼한 민지의 열변에 공감갔지요. 그러다 돌이켜봐서 홀시어머니, 홀시할머니, 시누이, 시동생과 결혼 후 함께 사는 제 새언니를 보게 되었지요. 내딴엔 많이 도와준다 싶었지만 며느리의 입장 또한 다르겠지요. 많이 반성하게 하는 책이기도 했지요. 오여사의 연희와의 첫 만남..신선했어요. 돈봉투 주거나 모욕하는 것을 생각 했는데 고단수네요. 그래도 오여사가 역시나 아들 둔 어느 어머니와 다름 없음을 알게되니 은근 귀엽기만 합니다..아..책중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역시나 방귀꾼 연희의 모습입니다. 이불 속에서 방구 꿧다는 것을 보니 옛날에 형부가 언니에게 행한 모습 그대로 네요. 식당에서 밥 먹을 때 형부가 내게 그리했다 해서 입속에 있던 밥알이 밥상에 퍼진 그 추억이 떠오르네요..재미있고 많은 생각 하게 해준 책이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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