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 니케
진 지음 / 조은세상(북두) / 2007년 9월
평점 :
품절


전 책을 고를때 먼저 보신분의 리뷰나 평점을 먼저 꼼꼼이 살펴보고 고릅니다. 처음엔 그저 무조건 보다가 요즘 형편없는 책도 등장하는지라 잘 살펴보고 고르는데, 이 책은 책 표지의 작가님 프로필을 보고-이름은 기억하지 못해도 재미있게 읽은 책들은 기억하니깐요- 무작정 고른 책입니다. 초반 책 뒷쪽 줄거리를 읽었을 때 남주가 배구선수 인듯 하여서 처음 접해보는 설정이라 망설이긴 했지만 지금까지 읽어온 전작들의 느낌을 믿고 골랐지요. 참 잘 고른 듯 합니다. 후반부 여주가 너무도 질질 끄는 - 솔직히 왜 그렇게 끄는지 이해못하겠지만..- 면이 화딱지 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참 잘쓰셨네요. 보통 사람이라면 애도 아닌것이 왜 이런일로 삐치냐고 남주를 구박(?)하겠지만 중학생 부터 시작한 선수 생활이 사회와 약간 격리(?)되었을테니 사람 관계가 서툴리라 여겨졌지요. 또박또박 곱고 바른 말로 세웅을 탈선의 길에서 바른 길로 인도하는 시아의 언변과 말들도 깜찍했고 윽박지르면서도 시아에게 끌려다니는 세웅의 덩치값에 어울리지 않은 귀여움도 좋았지요. 덤으로 딸려오는 지운과 유리-맞나요?-커플과 강박사와 전남편의 긴박함도 충분히 공감가는 부분들 이라서 재미있게 잘 읽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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