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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연 지음 / 청어람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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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후..시종일관 웃으면서 본 책입니다. 리연님의 책은 참 아기자기 하네요. 기자에 대해 아는것이 전무 했었는데 이 책을 보고 기자에 대해 조금은 알게 됫네요. 책 안에서 리연님께서 얼마나 자료조사를 했는지 알게 해 주는 것들이 참 많았지요. 그런점을 높은 점수를 주게 했고 말술에 체력이 짱인 별아의 모습에 더 후한 점수를 주게 되네요. 남주는..그냥 그런 남자로 나오지만 남주의 동생들이 귀엽기만 하네요. 밤마다 보고하고 보고듣다가 별아의 엉뚱한 면에 조금씩 끌리다가 선배 우롱죄로 매일 커피 한잔씩 얻어마시는 유비의 능숙한 수단과 버럭 소리지른 모습에서 왜 버럭범수가 생각 나는지.. 한가지 아쉬운것은..제가 확실한 마무리를 좋아하는데 이책에 나오는 여러 사건들 중에서 송연희의 살인 이유가 밝혀지지 않아서 좀 아쉽네요. 홍선배가 별아에게 가보라고 한 이유가 뭔가 있어 보였었는데 말입니다. 책을 덮으면서..호텔에서 먼저 잠들게 하는 별아의 체력이 오래 남네요..그런 여주 진실로 처음 인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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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타임 2 - 완결
장소영 지음 / 우신(우신Books)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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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이름을 보고 고른책인데 이 책을 처음 골랐을 때 회사에서 야근하고 늦게 온 참이었지요. 그래서 조금만 보고 자자..하는 마음이 무색하게 그날 한권 다 읽었지요. 2권을 본 다음 날도 야근하고 왔었는데 그날도 새벽에 잠들었지요. 그만큼 사람을 끌어당기는 묘한 매력이 있는 작가님이십니다. 항상 작가님께서 책을 내놓으시면 어디를 배경으로 햇나..부터 관심이 갑니다. 항상 낼 때 마다 전 작들과 비슷한 면이 있는 것이 아닌 다른 환경 다른 신분들때문에 많은 기대를 갖고 다음 책을 기다리게 하지요. 부유한 집안의 남주와 너무 어려운 집안의 여주의 사랑이야기 이지만 신파적이지 않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떠나 보낸다는 류의 이야기도 참 공감이 가고 돌아왔어도 밀고 당기지 않고 직선으로 돌파하는 여주 때문에 시간의 흐름을 느끼지 못했지요. 어머니의 당찬 며느리 받아들이기는 참 감탄을 내놓게 하는 장면이었지요. 아들과 화해는 물론이고 매몰찬 남편과 큰아들에게 한방을 먹이면서 아들의 여인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하는 묘안이었지요. 정말 간만에 좋은 책을 읽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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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란 3 - 완결 기란 3
비연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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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님의 두번째 작품인걸로 알고 있읍니다. 첫번째 책인 '메두사'를 참 충격적이게 읽은 기억이 나는데 그 후로 몇년이 흘렀는지 모르겠네요. 활발한 작품 활동을 안하시는 대신 내놓는 책 마다 강렬한 느낌울 주시니 다음 작품을 기다리기까지의 기다림도 할 만 하다고 생각 되네요. 전 황궁 이야기를 아주 좋아합니다. 그 안에서 일어나는 권력다툼도요..그런 면에서 이 책은 제 만족감을 흡족하게 채워주었읍니다. 황궁엔 권력에 빠진 야귀들이 참으로 많네요. 자불도 그렇고 효열도 그렇고 민현인도 야맥도 한결같이 무섭네요. 그런데 다른 누구도 아닌 자불과 효열은 참으로 안타깝더라구요. 이네들이 이렇게 변한 이유가 남편의 무모한 욕심이란걸 알게 되니 그 자친 집착과 광기가 오히려 애틋했읍니다. 그 최후까지요..그런데..민현인과 야맥은 다르네요. 현인은..처음 이름만 등장하다가 유친왕의 막내 첩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 때 그 베일에 가린 현인이 혹시 그 막내첩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엇었지만 처음으로 등장하는 2권 마지막 부분에서 그것도 아닌가..하였는데..제일 무서운게 현인이네요. 남편을 사랑하고 아이를 아끼면서도 권력에 대한 욕심에 무모한 행동을 한 현인이.. 이런 무서운 여자들 틈에서 사랑을 오로지 한 사람을 향한 순수한 사랑을 키운 황제와 기란이 더 애틋하네요. 세권이면서도 부족한 느낌을 주는 책이었어요. 마지막에 이친왕과 설산빙녀의 이야기를 암시한 부분도 안달나구요..참 재미있게 읽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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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빌리어드 1
장소영 지음 / 청어람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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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작가님의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흔한 소재로 글을 쓰지 않는다는데 있읍니다. 로설에 흔하게 등장하는 재벌남과 가난한 여자의 밀고당기는 그런 일 보다는 상대적으로 약한 여주가 등장 하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몫을 다 하는 여주가 등장한다는 데 있읍니다. 여기 나오는 태희처럼요. 또 다른 이유중 하나는 역시나 흔하게 나오는 장소가 아닌 생각도 못한 장소를 주요 무대로 만드시고 마치 그 곳에서 살고 계신것 같이 설명이 잘 되 있다는 데 있읍니다. 육,공,해 시리즈와 남극처럼 이 책도 당구를 무대로 하였었지요. 이 책을 읽기 전까지만 해도 저도 당구 하면 뒷골목 양아치들의 모임장소로만 알고 있었더랬지요. 어머니에 대한 복수를 위해 당구계에 뛰어들어 승승장구를 거듭하고 클럽 빌리어드의 사장과의 사랑도 거머쥔 여주의 당찬 행동에 쉬이 눈을 뗄수 없었지요. 어머니의 과거 한 부분이 보이면서 악녀라 여긴 여자의 그 선택에 안타까웠고 마지막 까지 딸을 위해 악역을 버리지 않은 모정에 마음이찡했지요. 멋지게 복수하고 사랑과 가정을 쟁취한 태희의 인생이 부럽기만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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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미에 1 - 사랑을 겹겹이 담은 하트 파이
최은경 지음 / 여우비(학산문화사)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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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작가님에게 갖고 있는 생각은 책에 대한 소재가 참 신선하고 재미있지만 마무리가 미흡한 작가 이거든요. 이 책도 읽을 때 상,중반부분 재미있게 읽었는데 후반 부분으로 갈때 미흡할거라 생각 하고 읽었는데 왠걸요..매끄럽고 흡족하게 마무리 했네요. 이 책으로 작가님께서 한 단계 성장하셨음을 보여주셨네요. 감사해요..^^ 초반..참 쉽게 읽히지 않아서 버벅 거렸지요. 너무도 생소한 단어들 때문에요. 밑에 부연 설명 해주셨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읍니다. 랩핑이 뭔지 패티가 뭔지 몰라서 막혔으니까요. 빵 만드는 종류다 생각하고 넘겨 읽었고 차차 읽어가면서 초반 버벅 거렸던 것 빼곤 쉽게 잘 읽혀졌읍니다. 각 사람의 캐릭터도 살아있고 특히 미연의 말투, 행동, 사고방식이 제일 맘에 드네요. 어머니 이니까 당연히 가질 수 있는 자식에 대한 욕심과 먼저 숙이고 가는 모습 진솔한 모습을 보여줘서 이 책에 나온 사람 들 중에서 미연이 제일 맘에 듭니다. 에필에서 자신이 잘 할수 있는 부분을 할거라는 당당한 모습도 좋았고요. 인수가 참 맘에 걸렸었는데 고맙게도 나와줬네요. 긴 여운을 남겨준 커플이었어요. 작가님 말대로...장애인도 멋지게 사랑 할수 있다는 것을 평범한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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