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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타임 2 - 완결
장소영 지음 / 우신(우신Books)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작가님 이름을 보고 고른책인데 이 책을 처음 골랐을 때 회사에서 야근하고 늦게 온 참이었지요. 그래서 조금만 보고 자자..하는 마음이 무색하게 그날 한권 다 읽었지요. 2권을 본 다음 날도 야근하고 왔었는데 그날도 새벽에 잠들었지요. 그만큼 사람을 끌어당기는 묘한 매력이 있는 작가님이십니다. 항상 작가님께서 책을 내놓으시면 어디를 배경으로 햇나..부터 관심이 갑니다. 항상 낼 때 마다 전 작들과 비슷한 면이 있는 것이 아닌 다른 환경 다른 신분들때문에 많은 기대를 갖고 다음 책을 기다리게 하지요. 부유한 집안의 남주와 너무 어려운 집안의 여주의 사랑이야기 이지만 신파적이지 않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떠나 보낸다는 류의 이야기도 참 공감이 가고 돌아왔어도 밀고 당기지 않고 직선으로 돌파하는 여주 때문에 시간의 흐름을 느끼지 못했지요. 어머니의 당찬 며느리 받아들이기는 참 감탄을 내놓게 하는 장면이었지요. 아들과 화해는 물론이고 매몰찬 남편과 큰아들에게 한방을 먹이면서 아들의 여인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하는 묘안이었지요. 정말 간만에 좋은 책을 읽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