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 아모레
예지 지음 / 다향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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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이 좋아서 고른 책인데 좀 어렵네요..게다가 제가 이 책을 전자책으로 봐서 종이책과 달리 남아있는 분량을 모르니 다 읽고서야 미완결인걸 알게 되서 아쉽고요..완결되지 않은 책은 안보는 주의인데 모르고 읽어서 다음편이 언제 오나 검색까지 하게 됫네요..전에 주인공이 음악가인 아찔한 만남을 재미있게 봤었고 소장까지 해봐서 이 책도 그런 감동을 줄까..싶어서 고른 책인데 음악에 대한 전문용어들과 명칭들의 해석들이 많이 등장해서 음악도가 아닌 제 입장에선 마치 논문을 보는 느낌이었지요. 음악에 대한 설명이 길고 많아서 그 부분이 나오면 그냥 건너뛰게되요. 작가님이 조사를 많이 하셨거나 혹은 음악도이시거나 그런느낌을 받았고요. 천재 음악가로서 독설로 서로에게 강한 인상을 주고 받았던 10대 시절을 건너뛰어서 성인으로, 지휘자와 바이올리니스트로 다시 만났지만, 여전히 서로에게 독설을 주고 받는 관계에서 미묘하게 옆구리 간지러운 감정을 갖게 되는 약소한 밀당을 나누는 관계가 되는데 이번 편은 마치 주변상황과 두 사람에 대한 짧은 소갯글 같아요. 바이올리니스트로서의 열정, 천재 피아니스트였던 남주의 악몽들을 밀밥으로 깔았으니 다음편에선 본격적으로 애정을 쌓아가는 내용이 주를 이루겠지요? 그 날이 빨리오길 바랄뿐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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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의 꽃집에 오지 마세요 세트 - 전2권 블랙 라벨 클럽 15
김지서 지음 / 디앤씨북스(D&CBooks)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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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에서 연재 할 적에 재미있게 읽다가 끝까지 보지 못한 글인데 이렇게 종이책으로 보니 기분이 남다르네요. 

게다가 표지까지 딱 책과 어울리고 화사하고 아기자기해서 표지를 계속 계속 보게 되고요.

하즐렛 백작 가문의 딸이지만 첩의 딸이란 신분 때문에 집안의 천덕구러기로 자란 올리비아는

여느 귀족과는 다르게 그 신분에 연연하지 않고, 자기의 길을 개척해가는 강단있는 여주이거든요.

철이 들 무렵 부터 집안에서 독립하고자 남몰래 계획을 세워왔지만

뜬금없이 달아든 사랑의 화살 때문에 지체 하다가

그 사랑에 배신을 당하고 과감하게 집안을 박차고 나와

은혜 입은 요정의 선물로 꽃집을 차려 만족하는 삶을 살고 있는 여주의 일상이 이 책의 내용입니다.

 이 책은 환타지적 입니다. 처음엔 그저 흔한 로판 이라고 생각하고 읽었는데

여주의 능력을 보고 신기해 하며 몰입해서 읽었지요.

또한 이 책은 읽는 독자로 하여금 무한 상상력을 키워주는 책인듯 합니다.

모르는 식물들을 만들어내서 그게 어떻게 생겼을까 상상하게 하고

또 검색까지 하게 하고 책에 나오는 나무나 식물이 실제로 있는거면

그 모양을 보고 다시 책을 읽으면 재미가 더 하고,

웨스라야 홀씨 같은없는 식물이어도 작가님께서 친절하시게도 어떤 식물과인지,

어떤 모양인지 묘사해 주셔서 길가의 흔한 민들레 씨를 오십배 크게 확대한 모양으로 비슷하게 상상하면서 읽었지요.

이 책을 애니로 만들었으면 더 몽환적이고 더 아름다울 내용일거라 생각해요.

웬디의 신비한 능력을 직접 목격했음에도 숨겨주고 보호해주려는 라드 슈로더의 배려도,

한결같이 보여주는 따스한 애정도 훈훈하긴 하는데

단점이라면 밀당이 너무 오래 간다 랄까..

연애에 밀당이 없을 수는 없지만 이 책엔 너무 오랜 시간을 밀당해서 읽는 입장에선 답답하더라고요.

로맨스는 넘 부족하고, 웬디의 활약상만 부각시키는 점이 좀 아쉽더라고요.

웬디가 신기한 능력이 있어서 그 능력을 쓰는건 그럴수 있기는 한데

남주는 마치 들러리 같다랄까..

그럼에도 첫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세밀한 묘사와 스토리들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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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구약 시가서 - 일상의 언어로 쓰여진 성경 옆의 성경 The Message 시리즈
유진 피터슨 지음, 이종태 외 옮김, 류호준 외 감수 / 복있는사람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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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권이 드디어 나왔네요..
기다렸어요.
나올때 마다 한권씩 구매하다보니 이 책을 기다렸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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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리미티드 에디션 세트 - 전5권 - 일상의 언어로 쓰여진 성경 옆의 성경 The Message 시리즈
유진 피터슨 지음, 이종태 외 옮김, 류호준 외 감수 / 복있는사람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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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순서대로 산 사람은 뭐가 되나??
마지막 시가서만 사면 완성되는데...
박스로 장사하나??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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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흔한 사랑 이야기
희망이룸 지음 / 다향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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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룸님의 두번째 책이예요. 첫번째 책인 책향기를 재미있게 읽었어서 고른 책인데 시작부터 큭큭 소소하게 웃으면서 봤어요. 여주는 엉뚱하면서도 책임감 강하고 밝아요. 망해버린 집안에서 생활력이 뛰어나 집안을 건사하면서도 본인 학업에도 열심히 해서 미국에 포닥으로 뽑혀 갈 정도로 재원이거든요. 힘든 환경임에도 밝고 맑아서 여주를 보면 항상 웃음이 나요. 읽는 저도 그럴진대 이런 세연을 보는 남주는 어떨까요? 첫 시선부터 웃음을 주더니 보면 볼수록 눈이가고 정이가더니 마음을 홀랑 주더라고요. 여태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없어서 냉정하고 곁을 주지 않던 남자가 이 밝은 여주에게 온 마음을 홀랑 주고 오직 여주만 바라보는 남자가 됫더라고요. 여주와 남주가 몸담고 있는 직장에 대해서는 솔직히 전 하나도 몰라요. 그럼에도 작가님께서 매우 자연스럽게 주변환경을 쓰셔서 이 업종에 종사하는 분이신가 싶기도 해요. 그만큼 위화감이 없이 잘 쓰셨거든요. 주인공인 두 사람 곁에 맴도는 남조,여조가 있는데 참 비교가 되네요. 한쪽은 온 마음을 다해 도전하지만 아니다 싶으니 어느정도 시도해 보고 물러날 줄 아는 반면 한 쪽은 마음이 병들어서 끝까지 가고 마는 민패형이라서 참..비교가 되더라고요. 그럼에도 끝으로 갈 수록 치료받고 악역일지라도 작은 행복의 기회를 주려는 작가님의 지도(?)를 보니 끝에는 다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이 엿보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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