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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 아모레
예지 지음 / 다향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평이 좋아서 고른 책인데 좀 어렵네요..게다가 제가 이 책을 전자책으로 봐서 종이책과 달리 남아있는 분량을 모르니 다 읽고서야 미완결인걸 알게
되서 아쉽고요..완결되지 않은 책은 안보는 주의인데 모르고 읽어서 다음편이 언제 오나 검색까지 하게 됫네요..전에 주인공이 음악가인 아찔한
만남을 재미있게 봤었고 소장까지 해봐서 이 책도 그런 감동을 줄까..싶어서 고른 책인데 음악에 대한 전문용어들과 명칭들의 해석들이 많이 등장해서
음악도가 아닌 제 입장에선 마치 논문을 보는 느낌이었지요. 음악에 대한 설명이 길고 많아서 그 부분이 나오면 그냥 건너뛰게되요. 작가님이 조사를
많이 하셨거나 혹은 음악도이시거나 그런느낌을 받았고요. 천재 음악가로서 독설로 서로에게 강한 인상을 주고 받았던 10대 시절을
건너뛰어서 성인으로, 지휘자와 바이올리니스트로 다시 만났지만, 여전히 서로에게 독설을 주고 받는 관계에서 미묘하게 옆구리 간지러운 감정을 갖게
되는 약소한 밀당을 나누는 관계가 되는데 이번 편은 마치 주변상황과 두 사람에 대한 짧은 소갯글 같아요. 바이올리니스트로서의 열정, 천재
피아니스트였던 남주의 악몽들을 밀밥으로 깔았으니 다음편에선 본격적으로 애정을 쌓아가는 내용이 주를 이루겠지요? 그 날이 빨리오길 바랄뿐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