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야의 고수들 - 크몽으로 월 1000 버는 18인의 성공 비법
이창근.최규문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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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야의 고수들은 크몽에 있다. 크몽을 처음 안게 몇년 전인데 그새 크몽은 이제 프리랜서의 성지가 된 듯 하다. 나는 크몽을 주로 이용할만한 직업을 가지지 않아서 이용을 해 본 적은 없다. 하지만 책을 통해 이렇게 자신의 길을 닦아서 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플랫폼에서 성실하게 도전하는 자세가 큰 결실로 이루어지게 해주는 플랫폼이 있었구나 하고 다시 한번 놀라게 되었다. 비슷한 플랫폼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숨고는 나에게는 도배나 장판같은 지역 생활 서비스를 연결해 주는 어플인데 요즘에는 여기서 과외도 구하고 강의도 하면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지만 크몽과 숨고가 어떤 면에서 서비스 제공자에게 다른 편의를 제공하는지는 생각해 본 적 없는데 읽어보니 기본적으로 자신의 기술을 닦는데 더 열중하고 싶다면 크몽, 초기 진입과 영향력 확장중이라면 숨고에서 일을 시작해 보는게 좋겠다 생각했다.

사실 크몽의 여러 고수들 중에서 내가 해볼만한 것도 있을까 하는 희망을 가지고 읽어보았는데 내가 꿈꿔보기에는 다들 전문 분야가 확실하셔서 기가 죽었다. 하지만 이런 감상에서 끝나버리면 이 책이 나온 의미가 없겠지? 하고 다시 마음을 잡고 읽어 보았다.

1. 자신의 전문 영역을 살릴 것

2. 초심을 잃지 말고 고객의 입장에서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려 노력할 것

3. 필요하다면 광고를 불편해 하지 말고 적극 활용할 것

4. CHAT GPT 시대에 겁먹지 말고 활용하여 성장해 나갈 것

이렇게 고수들의 의견을 요약해 보았다.

고수들이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고객을 만만하게 보고 올라간 사람이 하나 없음을 기억하고, 문제가 닥치면 얼마든지 맞아 해결하겠다는 자세와 늘 배움의 자세를 잊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변화하는 시대에 방황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런 책을 기획하고 써준 저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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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머리 대화법 - 말로 할 수 없다면 모르는 것이다, 특별한 인재들의 비밀
강환규 지음 / 도마뱀출판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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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도둑맞은 집중력을 읽으며 거대 테크 기업들이 얼마나 치밀하게 우리를 인터넷 세상에 머물게 하려고 애쓰는지와 우리의 정보를 이용해 그들의 사업 모델을 완성시키기 위해 봉사(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를 하는 가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생각해 보며 우리 아이들을 도대체 어떻게 키워야 하는 걸까 고민을 많이 했었다.


공부머리 대화법에서는 이러한 시대에서 특히 아이들에게 중요한 것이 생각하는 법이고 독서를 통해 길러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일반적인 사교육 종사자들의 교육서보다 특히 강조하는 것은 아이와의 관계이다. 공부라는 것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중고등 사춘기를 지나야 하며 동기를 확실히 가지고 스스로 노력해야 하는데 흔들리는 아이를 잡아줄 수 있는 것이 부모와의 관계이기 때문이다.


많은 아이들이 겉으로 표현은 심드렁하게 하겠지만 누구보다 자신의 미래에 대해 불안해 하고 걱정하며 학생의 본분을 다하고 있다. 그 본분이란 우리 어른들 시절보다 훨씬 고된 일정들로 가득하다.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서 아이의 지나친 씀씀이 하소연을 자주 듣고 한다. 그럴때 나 역시 걱정을 하게 되는데 아이들의 과업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우리때보다 훨씬 심하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아이에게 엄카를 주며 풍족하게 쓰게 하는 부모들의 마음도 이해가 간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쉽게 물질과 먹거리로 푸는 습관이 지나친다면 독이 됨을 알아야 한다. 아이에게 공부라는 길을 가려면, 그 길이 내가 생각한 길이 아니더라도 헤쳐 나가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를 함께 대화해야 한다. 그리고 그 대화가 되려면 오히려 어려서 아이의 습관을 잡고 자신의 선택에 책임지는 것을 연습시키는게 필요하겠다. 이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아이를 공감하면서도 코칭해주는 기술일 것이다. 책을 읽어보면 충분히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었다.


책을 보며 가장 도움이 되었던 부분이 뒷부분의 과목별 대화법이었다. 수학대화법을 통해 아이가 차분히 개념을 학습하고 풀어내며 자기것으로 만드는 방법을 더 생각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사회과학 대화법은 정말 라떼는 이라는 말로 통하지 않는 추가 학습이 필요해진 요즘의 입시에서 차분히 적용하며 책을 통해 준비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한 로드맵을 전해준 저자에게 감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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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는 설렘이다 - 김학주 교수가 들려주는 필승 투자 전략
김학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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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나 기본 분석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책은 아니고 기본 마인드와 주식투자의 다양한 상품들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원래 남편에게 도움이 될까 하고 접하게 된 책이네 오히려 경제 전반의 흐름을 알 수 있어서 아이와 세계 경제 이야기를 할 때도 도움이 될 정보가 많이 있었습니다. 책의 제목과 같이 주식이란 모멘텀을 보고 좋은 주식을 싸게 사서 설레며 기다리는 매매를 할 때 정신건강도 지키고 수익이라는 달콤함도 맛볼 수 있는 좋은 투자라를 부분이 인상깊었던 부분이었습니다. 투자를 스트레스로 생각하지 않고 설레는 기다림으로 생각한다면 참 행복할 것 같아요.

책의 후반부에 성장하는 주식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다양한 분야를 설명하고 관련 주식을 소개해 주었는데 종목팔이 아니야? 전혀 그런것은 없었고 소개해 주는 주식이라기 보다 그 분야를 잘 하는 기업을 소개하는 부분이 많은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주로 미국 기업과 함께 눈여겨 보며 공부해 보고 싶은 일본 기업이 있었고, 수소와 핵융합 이런 설명은 정말 이해가 잘 되게 씌여져 있어서 이분이 괜히 교수가 아니구나 싶게 재밌으면서도 쏙쏙 읽혀지는 책이었네요. 인산철 베터리 설명도 읽다보니 LFP가 다 원소에서 따온거니 기억하기 쉬운건데 이제껏 외계어같이 느꼈었네 싶었네요. 또 경제 관련 교수라 하면 실전 투자 경험이 없을 것 같은데 저자의 투자 경력과 시장, 기업을 보는 안목이 참 훌륭하다는 감탄을 하며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노령화 사회에서 빈부 격차나, 헬스케어 부분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처하면 좋을지를 알 수 있었던 점이었습니다. 관련 기업도 소개 되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만큼 임상과 출시를 확언하기 어려운 분야가 바이오기 때문에 내가 가진 확신을 ETF 투자로 실천해 볼 수 있겠구나 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었던 것도 주식투자는 설렘이다 덕분입니다.

이주를 들고다니며 읽고 기사도 찾아보며 공부했는데 아직은 부족하여 다시한번 읽으면 좋겠다, 그리고 꼭 주식이 아니어도 미국 경제와 중국 경제의 흐름을 잘 익혀두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며 읽었습니다. 투자 책이 아니고 그냥 경제 인사이트를 얻기 위한 책으로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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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효과
댄 토마술로 지음, 윤영 옮김 / 힘찬북스(HCbooks)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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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 적나라하다 생각했다. 긍정 효과라니. 긍정적인게 좋은거다 뭐 이런거 아냐?

그러나 책을 읽어 나가면서 저자가 이 책을 공부해가며 읽으라는 의미가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불안을 조절할 수 있다면, 약의 도움만 바라지 않고도 건강한 정신으로 살 수 있다면 꼭 배우고 해봐야 하는 작업들이지 않을까 싶다. 책을 통해 HERO와 관련된 새로운 과학을 접해보자. 더욱 희망적이고, 역량 있으며, 회복 탄련성이 있고 낙관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이를 내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다면 이보다 큰 자산이 어디있을까?

챕터 1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기, 챕터 2는 '희망'이라는 새로운 과학 소개, 챕터 3은 우리 뇌에 대한 특강으로 전개된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챕터 2의 '희망'이라는 단어가 조금 더 신선한 단어로 소개되었더라면, 번역 되었더라면 좋았을것이라 생각한다. 우울에 빠져 있는 사람에게 희망을 깨워라는 조금 허공을 휘젓는 기분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이다. 하지만 단어가 무엇이든 저자의 사례를 통한 설명을 들으며 내가 가져야 할 자세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알 수 있다.

이 책은 노트를 준비하고 읽어나가길 권하는데 내용을 공부하며 읽으라기보다는 책의 내용을 탐구하는 과정을 기록해 보라는 의미에서 저자가 추천하는 작업이다. 그리고 그 효과를 판단하고 연습하길 권한다. 나중에 해보자라는 유혹을 깨내고 바로 경험해서 우리의 관점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뇌가 정보 처리 방법을 어떻게 조절하는지 이해해 보는 것이 효과를 발견하여 건강한 정신을 찾는 여정을 완성하는 것이라고 말이다.

불확실성을 제대로 다루어내지 못한 우리의 저장소는 고갈되며 이렇게 되었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하면 좋은지도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되었는데 여러 단계를 따라본 다음 비판적 관찰과 부정적인 느낌이나 영향을 결합시킨 문장을 만들어 본 다음 문장의 틀을 사용해 기록해 본다.


나는 (남들에게 피해를 끼치면 안된다고) 생각할 때면, (내 생각을 숨기고 괜찮은 척 하게) 되고, 그것이 나를 (답답하고 의미없는 사람처럼 느껴지게) 만들기에, 그것은 (나의 자율성을 훼손한다).

이렇게 연습해 보고 이를 긍정적 채널로 바꾸는 연습도 해 보았다.


나는 (남들에게 피해를 끼치면 안된다고) 생각할 때면, 그것은 나를 (더 꼼꼼하게 나 자신을 돌보고 나의 장점을 활용하여 문제 상황을 해결할 수 있게) 동기를 부여한다. 이는 나로 하여금 ( 용기를 주고, 나의 장점을 강점화 하여 인정하고 자존감을 회복하도록 도와주며 좋은 성과를 가져온다 ).


이와 같은 연습들을 실제로 해볼 수 있게 제시하고 있다.


책을 읽게 된다면 꼭 노트를 준비하거나. 책을 쪼개읽어가며 기록하고 실행해 보자. 분명 긍정 효과가 무엇인지 깨닫고 꽉찬 하루와 일년을 만들어가는데 때마다 도움이 될 것이다. 어떤 때나면, 흔들릴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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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쫓는 자들 여정의 시작 1 : 미지의 세상으로 별을 쫓는 자들 1부 여정의 시작 1
에린 헌터 지음, 김진주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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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처음 펼치면 나오는 지도가 인상깊다.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전에도 칼릭, 루사, 토클로라는 등장인물이 함께 혹은 따로 이동하는 여정이 있음을 알 수 있고 어느 순간부터 이들이 함께하는 구나도 알 수 있다. 그래서 이야기가 더 궁금해졌다.

북극곰 칼릭, 흑곰 루사, 갈색곰 토클로 이들이 가족과 헤어지는 장면이 초반부에 나오는데 다른 곰보다 북극곰 칼릭의 이야기에서 북극의 얼음이 온난화로 빠르게 녹으면서 북극곰들의 생존에 큰 위협이 되는 이야기가 씌여져 있고 칼릭의 가족도 빠르게 녹는 얼음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동하다 엄마를 잃는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부모를 잃고 자식을 잃는 것은 큰 아픔일 것이다. 토클로의 어미는 다른 자식을 잃고 마음을 놓아버린 후 토클로를 놓고 떠나버린다. 그리고나서 동물원으로 가게 되는데 이게 마치 정신병원으로 가게 되는 것처럼 느껴졌다.

도둑맞은 집중력에서 동물원의 동물들이 야생성을 제어하기 위해 아니 제어 당하기 위해 어떤 처치를 받게 되는지 읽은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더욱 동물원으로 가게된 토클로의 어미 오카가 안쓰럽기도 하고 안타까웠다.

칼릭은 동생을 찾아 토클로는 살아남기 위해 여정을 계속하고 이들이 만나게 되는 이야기는 1권에 모두 나오지는 않지만 흥미진진하게 이들의 만남을 응원하게 해준다. 엄마를 잃고 다시 만남 엄마같은 존재와 함께하는 칼릭은 정말 눈물없이는 응원도 나오지 않는다.

동물 이야기지만 자식을 잃고 정신을 놓아버린 오카가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감정이입을 하며 읽게 되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 알 수 있다.

작은 시작일 뿐이구나. 그리고 긴 여정이 이어지겠구나. 나 역시 2권을 향한 여정으로 이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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