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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효과
댄 토마술로 지음, 윤영 옮김 / 힘찬북스(HCbooks) / 2024년 1월
평점 :
제목이 너무 적나라하다 생각했다. 긍정 효과라니. 긍정적인게 좋은거다 뭐 이런거 아냐?
그러나 책을 읽어 나가면서 저자가 이 책을 공부해가며 읽으라는 의미가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불안을 조절할 수 있다면, 약의 도움만 바라지 않고도 건강한 정신으로 살 수 있다면 꼭 배우고 해봐야 하는 작업들이지 않을까 싶다. 책을 통해 HERO와 관련된 새로운 과학을 접해보자. 더욱 희망적이고, 역량 있으며, 회복 탄련성이 있고 낙관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이를 내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다면 이보다 큰 자산이 어디있을까?
챕터 1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기, 챕터 2는 '희망'이라는 새로운 과학 소개, 챕터 3은 우리 뇌에 대한 특강으로 전개된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챕터 2의 '희망'이라는 단어가 조금 더 신선한 단어로 소개되었더라면, 번역 되었더라면 좋았을것이라 생각한다. 우울에 빠져 있는 사람에게 희망을 깨워라는 조금 허공을 휘젓는 기분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이다. 하지만 단어가 무엇이든 저자의 사례를 통한 설명을 들으며 내가 가져야 할 자세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알 수 있다.
이 책은 노트를 준비하고 읽어나가길 권하는데 내용을 공부하며 읽으라기보다는 책의 내용을 탐구하는 과정을 기록해 보라는 의미에서 저자가 추천하는 작업이다. 그리고 그 효과를 판단하고 연습하길 권한다. 나중에 해보자라는 유혹을 깨내고 바로 경험해서 우리의 관점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뇌가 정보 처리 방법을 어떻게 조절하는지 이해해 보는 것이 효과를 발견하여 건강한 정신을 찾는 여정을 완성하는 것이라고 말이다.
불확실성을 제대로 다루어내지 못한 우리의 저장소는 고갈되며 이렇게 되었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하면 좋은지도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되었는데 여러 단계를 따라본 다음 비판적 관찰과 부정적인 느낌이나 영향을 결합시킨 문장을 만들어 본 다음 문장의 틀을 사용해 기록해 본다.
나는 (남들에게 피해를 끼치면 안된다고) 생각할 때면, (내 생각을 숨기고 괜찮은 척 하게) 되고, 그것이 나를 (답답하고 의미없는 사람처럼 느껴지게) 만들기에, 그것은 (나의 자율성을 훼손한다).
이렇게 연습해 보고 이를 긍정적 채널로 바꾸는 연습도 해 보았다.
나는 (남들에게 피해를 끼치면 안된다고) 생각할 때면, 그것은 나를 (더 꼼꼼하게 나 자신을 돌보고 나의 장점을 활용하여 문제 상황을 해결할 수 있게) 동기를 부여한다. 이는 나로 하여금 ( 용기를 주고, 나의 장점을 강점화 하여 인정하고 자존감을 회복하도록 도와주며 좋은 성과를 가져온다 ).
이와 같은 연습들을 실제로 해볼 수 있게 제시하고 있다.
책을 읽게 된다면 꼭 노트를 준비하거나. 책을 쪼개읽어가며 기록하고 실행해 보자. 분명 긍정 효과가 무엇인지 깨닫고 꽉찬 하루와 일년을 만들어가는데 때마다 도움이 될 것이다. 어떤 때나면, 흔들릴 때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