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했던 초반을 지나니끌리듯 읽힌다.애증의 관계,하지만 없어선 안되는..애가 좀 더 강한.내가 나폴리사람이라면 더 좋아했을 책.솔직하고지적 호기심(혹은 허영심)이 많은 두 아이.부럽다.내게 너는 내내 눈부셨지만너는 나를 찬란하게 보았구나, 라는 생각에왠지 눈시울이 붉어졌다가반전같은 마지막에 놀라 책장을 덮었다.
작가 정유정을 만날 수 있는 책.정유정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책.떠날 때의 나와 돌아올 때의 내가 같을까봐 두려워하는 게 공감됐어.아마..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웃다가 웃다가 어느새 찡해져서 멈칫하곤 했지.정유정 작가의 더 큰 팬으로 성장(?)한 나.읽고나서 히말라야에 가고싶다는 생각이 1정도 생긴.하긴 꼭 히말라야일 필욘 없지만,히말라야가 아닐 필요도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