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했던 초반을 지나니끌리듯 읽힌다.애증의 관계,하지만 없어선 안되는..애가 좀 더 강한.내가 나폴리사람이라면 더 좋아했을 책.솔직하고지적 호기심(혹은 허영심)이 많은 두 아이.부럽다.내게 너는 내내 눈부셨지만너는 나를 찬란하게 보았구나, 라는 생각에왠지 눈시울이 붉어졌다가반전같은 마지막에 놀라 책장을 덮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