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은 평범했고, 나른했다.읽는 내내, ˝그게 뭐?˝라며 논제를 무시했다.2권은 흥미로웠고 때론 스릴넘쳤다.가정부 이야기로!때론 너무 당연한게당연하지 않았던 시절을 잊는다.이게 과연 60년대의 미국이라니!한국에서 민주주의가 꽃피우는것보다 쓰레기통에서 꽃이 피길 바라는게 쉽다고 우릴 비웃던 서양것들이라니!ㅋㅋㅋ어쩌면 세상은 우리가 기대하는것보다빠르게 변할지도 모른다.그래도 역시내가 아이때부터 내옆에 있는 누군가를 상상하는건,30년이 넘은 나의 상상친구다. 여전히..
7년의 밤을 너무 재밌게 읽은 탓일까..조금은 아쉬운 느낌.초반 몰입도는 최고지만,후반으로 들어서면 그 상황에 점차 피로도가 쌓여피곤한 느낌.그래도 여전히 매력있고 읽어볼만.동물과 사람.국가와 국민.엮이고 엮인 그 관계.생각이 많아진다.내가 화양의 시민이면?내가 화양밖의 시민이면?나는 어떤 쪽을 지지할까..생각하는 것과, 그 상황속으로 들어가는 것에 대해생각해본다.여전히 읽고싶은 정유정 작자.
한번쯤은 읽어봐야 할 책.읽고나니 현대사에 대한 그림이 한층 또렷해진다.단, 대중이 오빠의 잘난 척(?)을 견딜 자신이 있어야한다 ㅋㅋ대단한 사람.여러번 뭉클했다.그리고 찬사를 보낸다, 고맙다.당신이 있기에...우리가 있습니다.잘 지켜내지 못해..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