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참..뭐라고 해야할까?이 개막장을.이 폭풍같은 사랑(?)의 감정을.개막장에 분노하다가그 괴이한 열정에 일견 동의하게된다.왜 오랜동안 평이 엇갈렸는지 알거같은..근데 이거 영화나 드라마로 보면백퍼 (내가)좋아할 스타일 ㅎㅎㅎ
감동적이었다.채사장에 대한 정 때문인지도 몰랐다.그가 올라셨을 한 계단 한 계단이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않았다.오히려 그 계단들이 부럽고 질투가 났다.나이 마흔전에 계단을 운운하는 게 우습지않았다.몽골의 하늘을 보고 느꼈던 것처럼더 이상 좋은 날은 없을지 모른다는 그 생각에 고개가 끄덕여졌으므로.뭉클한 감정이 오래갈것만 같다.나와 취향이 아주 조금 비슷한 자여..